알렝 [851061] · MS 2018 · 쪽지

2019-02-26 12:20:34
조회수 821

화학을 시작할 엄두도 안나는 분들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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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사람들이 화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말로 일관할 겁니다.


'이해해야 하는데 너무 외울게 많아서 하기 싫어진다.'


'반응이나 이런거 다 확인하고 적용하는게 너무 어렵다.'


대충 이런 반응이 많을 겁니다.


근데 이런것들을 화1, 화2 선택자들은 안 겪었을까요?


그들도 사람이라 처음에는 낯설어하고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몇몇 사람들과는 다른 선택을 했죠.


바로 문제를 분석하고 개념을 외우려던 최소한의 '시도'를 해보았던 겁니다.


화학을 잘하는 많은 방법들이 있지만 저는 화학이 어렵다라는 말을 하기 전에 우선 최소한의 '시도'라도 해봤으면 합니다.


그래야 진짜 어려운 것인지 아닌지 생각하고 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학은 끊임없이 문제를 보고 이해하려고 시도하고 개념을 적용하고 풀이과정을 이해하려는 그 '시도'만 있어도 누구나 가지고 놀 수 있는 '법칙'을 가지고 노는 학문입니다.


그 '법칙'을 완전히 이해하고 나서야 비로소 비평할 자격이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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