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확대에 대한 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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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본고사를 봤다던데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취직할 때만 하더라도
토익이니 토플이니 스펙이니 그런 것이 없었고
회사에 들어갈 때도 고시처럼 국어 영어 상식 국사 등등을 시험봐서 들어갔다고 하네요
당연히 대학은 그 당시의 기업의 인재 선발 방식을 본따서
그런 전형에 맞는 인재를 미리부터 뽑고 싶어 하겠죠
그러나 지금은 각 기업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펙을 쌓지 않으면 안 되죠
거기다가 자신만의 특별난 플러스 알파까지 있어야 합니다
현재의 기업의 인재 선발 방식이 그러한데
대학이 따라가지 않을 수가 있나요
그러니까 대학도 기업에서 인재를 뽑을 때처럼
단지 수능 성적으로 나타내어지는 단편적인 학습 능력 외에
리더십이라던지 그 대학, 그 과에 들어가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가를 중점적으로 보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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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대학이 기업의 인재선발 방식을 따르는거 자체가 에러라고 봅니다.
대학은 취직훈련소가 아니잖아요. 물론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만....
대학이 취직훈련소가 아닌건 맞지만 우리가 주로 대학의 좋고 나쁨을 나름대로 가늠할 때의 기준은 취직의 질과 양 아닐까여.. 그리고 대학을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일본이나 미국이나 한국이나 똑같아요.
현실이 그렇다고 그대로 수용하는 자체가 문제가 있지 않나요?
이번 입시도 평가원이 자존심없이 정책 자체를 그대로 수용했지만 혼란만 가중시켰죠.
저는 고등교육의 지향점과 기업의 지향점이 다르다면 다른 색을 유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번 수시확대가 고등교육의 지향점과 일치한다면 대환영이지만, 고등교육의 지향점이 급격한 변화로 인한 혼란 가중이라고는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사실, 어떤 고등학생이 대학교에 입학한 뒤,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를 예측하기 위한 척도로서의 수능은 어느 정도의 신뢰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높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조금 더 나은 방법이겠죠.
또한, 수능의 특정 과학탐구영역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공부한 학생과, 특정 과학 분야의 책을 스스로 찾아 읽고, 독후감도 써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해 보는 등의 활동을 한 학생이 있을 때, 대학교에서는 의외로 후자를 괜찮게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 후자의 학생은 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있기 때문에, 대학교에서, 또는 그 이후의 과정에서 그 분야에서 난관을 만났을 때,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나아갈 수 있겠죠. 또한,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공부한 뒤, 돌아보면 남는 게 적은 경우가 꽤 있지만, 책을 읽고 스스로 생각해 보는 등의 일은 그런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수시로 선발하는 비율이 정시로 선발하는 비율보다 많더라도, 충분히 그렇게 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최근에 발표한 서울대학교의 전형에서는 수시 대 정시가 4:1이 되는데, 이 정도로 크게 차이를 둘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기존의 비율로도 적절할 것 같은데 말이죠. 아마 정치적인 내용도 반영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들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