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가 왜 가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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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는 대학에 가고싶어서 수능을 한번더 도전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원하는 대학을 '왜' 그렇게나 가고싶은지 잘 모르겠어서요
작년에 재수 시작할때는 꿈이 외교관,행정고시,이런걸 생각하고 있었어요
정말 막연히 반기문,노무현 관련 책을 읽고
저런 사람이 되고싶다고 생각했고 그러려면 스카이를 가야한다고 생각했구요
그런데 재수하는동안 왜 공부를 하고있는지
내가왜 그 대학을 가고싶은지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연대가 정말 가고싶은데...정말 그 대학을 보면 되게 뭉클하고 가고싶고 그런데
왜 그런지를 모르겠고..
그래서 또 생각을 해봤는데
저는 위에 언급한분들처럼 나라를 위해?살 자신도 없고
하고싶은 직업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아무것도 모르고 헛생각을 한것 같더라구요ㅠ
지금은 수능도 망하고..그렇다고 점수맞춰가면 제 자신이 정말 싫어질것같고
반수도 생각해봤는데 등록금도 그렇고 흐트러질껄 제가 알구요..재미도 없을것같고
그냥 제가 하고싶은 분야일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싶다는게 제 꿈인데요..딱히 정해진 직업이라는건 업구요
배우는거 제대로 배우고 싶고 경험도 많이 하면서 제가 하고싶은 직업을 찾고 싶은데 그걸 제가 원하는 대학에서 하고싶어요
어쩌면 학교타이틀이 나를 더 돋보이게 해주진 않을까?이런생각도 없잖아 있는것 같고.....제가 원하는 학교를 가야 만족이라는걸 하고 자존감도 높아질것 같구요
분명한건 대기업에 가기 위해서..돈을 잘벌기 위해서?이런게 이유는 아닌것 같아요(돈이랑 학벌이랑은 연관이 없는것 같구요)
삼수를 시작하기에 앞서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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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걸모르겠네요.
명문대가신분들, 왜 명문대가셨나요?
이왕 재수한거 돈아까우니까 최대한 좋은 간판따야대서. 좋은간판따는게 남들이 좋다고 그래서. 결국은 저도 별 이유없네요ㅠ
명문대가 가고 싶은 이유라... 저 같은 경우에 공부를 시작했던 첫 동기는 내가 정한 커리어에서만큼은 내가 최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었습니다. 아무나 나를 대체할 수 있는 삶의 주인공은 제가 아닌 거 같아서요. 커리어를 공부쪽으로 정했던 것은 가능했던 진로 중 가장 현실적이었던 것이 그것이었기 때문이었고요.
그 이후에는 뭐랄까요, 공부에 너무 많이 투자해서 명문대가 아니면 그 투자가 아깝다라는 마음도 있었고, 내 능력의 한계치에 대한 자존심 문제도 있었고, 고등학교 기간에 하고 싶은 일이 확실해진 것도 있었고, 여러 요소가 명문대를 가고자 하는 동기가 되었네요.
삼수를 하신다라...
예 저도 글쓴이처럼 삼수(정확히말하면 삼반수죠) 를 했고 올해 사반수를 해서 결국 뭐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성적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는거 제대로 배우고 싶고 경험도 많이 하면서 제가 하고싶은 직업을 찾고 싶은데 그걸 제가 원하는 대학에서 하고싶어요 어쩌면 학교타이틀이 나를 더 돋보이게 해주진 않을까?이런생각도 없잖아 있는것 같고.....제가 원하는 학교를 가야 만족이라는걸 하고 자존감도 높아질것 같구요
-> 맞는 말입니다. 배우는거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은 명문대일수록 받을 확률이 커집니다.
입시위주의 사회에서 고등학교때까지 학생들이 무엇하나 제대로 배우고 경험했겠습니까? 그렇게 제한된
자유가 대학교에서는 성인이 되자마자 풀어지는 것입니다. 배우는 학문이나 양은 같을진 몰라도 교수와 주변학생과 그리고 학교내의 공부열기등등 명문대와 흔히 말하는 지잡대와는 큰 차이가 있는 것이죠. 학교 타이틀이 나를 돋보여준다.... 어딜 가든 자신이 원하는 기준치에 도달한다면 이는 크게 상관없을 듯 합니다. 서울대 아니면 안되라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연고대는 가야...라는 생각한 사람이 있습니다.
(결국 올해도 높은 과는 못갈듯 합니다만 -_-..)
주절주절 써놓다보니 마지막으로 다시 써려고 합니다.(마치 작년의 저를 보는듯해서요..ㅠ)
제가 반수를 한 이유는 지금 다니고있는 특수목적 대학인 '교대'가 제가 앞으로 하는 일과 전혀 상관이 없기 떄문입니다. 작년에 입학하면서 혹시했던 생각이 1학년 1학기때 확실시 되어 반수를 했고, 실패를 햇고 올해 다시하고 결국 여기까지 왔네요.
자신이 무얼 원하는지 알고 있다면 일단 거기로 향해야하는게 맞는 것입니다. 집이 교육자이든 부모님이 선생님이 되길 원하더라도 자신이 싫다면 가지 말아야할 것이고 그리고 원하는 방향성이 명문대라면 ,,, 자신의 방향성이 만개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라는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네요 ...뭘 이렇게 써댔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앞으로 삼수하시는 만큼 최대한 점수를 잘받은 다음 차근차근 대학가서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직업. 돈. 다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바라는 일과 그리고 젊음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힘든 고민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기가생겨서요 내년마지막으로 도전하고 결과상관없이 수능이랑안녕할랍니다.
명문대건 뭐건 도전안하고나중에후회할바에야 도전이라도 해본뒤에 후회하는게 맞다고봐요.
별로 의미없어요. fact만 보면되요. 자기가 뭘 원하는 가에 따라 달라요. 돈만 잘 벌 생각이라면 굳이 명문대 안가도 되요. 학교 다시 가라면 저라면 컴공이나 경영가겠습니다.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인재들과 최고의 교수님들에게 최고의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이렇게 말하면 저속하긴 하지만 '신분 상승'을 보장해주진 않아도 최소한 가능성을 높여주죠
그리고 명문대는 성공의 확실한 보장은 아니라도 지름길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는 꼭 한 번 인생을 살 거면 원하는 대학교에 꼭 다니고 싶습니다. 또한 그 대학교에는 부산빛나리님이 말씀하셨듯이 좋은 환경도 있어 공부에 많이 도움이 될 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