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공급 [311238] · MS 2009 · 쪽지

2011-11-25 01: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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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me...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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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어 또는 유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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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개요




the_five.JPG


정연식 작가의 더 파이브에서 나온 오오미. 정식으로 연재되는 웹툰에서는 처음 나온것.


2010년경부터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한 유행어.


물론 '오미'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는 '미'쪽이 더 길게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즉, 정작 전라도 본토박이 사람들의 발음은 워메나 오메 등에 가깝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아무도 오오미라고는 하지 않는다.


흔히 희화적이고 상대방을 조롱하는 듯한 뉘앙스를 가진 감탄사로 사용되며, 편향적인 정치성향이 강한 일부[2]에서 특정 지역이나 특정 정치성향을 가진 일부를 악의적으로 조롱하는데 사용되곤 했으나[3], 이제는 비교적 널리 온라인과 오프에서 쓰이게 되었다...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사람이 많고, 여전히 특정 지역을 조롱하는 악의적인 뉘앙스가 짙게 깔려있어서 오프에서는 아직도 많이 쓰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진짜 많이 쓰이는 줄 알고 밖에 나가서 쓰면 심히 골룸하다... 자세한 유래와 본질은 아래에 서술.


OOME, 나루토의 미수 5미 OO M EE!! 55 ME!! Oh Oh Oh OhMe!


다만 그 유래와 본질은 위에 간략하게 서술한대로 악의적이며 편파적으로 매우 좋지 않다.
일종의 지역드립


5.2 유래와 본질



"오오미"라는 단어의 유래는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어느 비하성 특정 지역에서는 듣기에 거분하고 기분이 나쁜 왜곡되고 편파적인우스갯소리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명동에서 어깨를 살짝 부딪혔을 때의 반응



서울: 어익후 죄송합니다.


경상: 아 이 문디자슥이... 마 됐다!


충청: 괜찮아유 아프고 좋지유.


전라: 오오미 슨상님 오오미 사람살려 어깨 빠져부것네 아아따 지나가는 사람들아 나좀 봐주소 이 사람이 나를 이지경으로 만들어 놓고 뭐당가요잉 오오미 억울한거 경찰좀 불러주소 뭐여 왜안불러 나가 호남사람이라고 차별하는 거시여 뭐시여 아니면 아니라고 논리적으로 반발을 해보랑깽 오오미 우리 김대중 슨상님이 노벨상 타실적에는 이런일이 없었는디 쥐명박이 되고나니 민심이 왜이렇게 흉흉한 것이여 이거시 민주주으으 후퇴가 아니고 뭐시여 아이고 슨상님 왜 돌아가셨소 아이고 어깨야 아이고 민주주으야 나가 이대로는 못죽는당깽 느그들 다 고소할것이여 오오미 나가 지금 손발이 떨리고 눈물이 다 난당깽 아이고 지나가는 민주시민들아 나좀보소 나으 억울함을 널리 퍼뜨러 주소



요컨대 사투리에서 사용되는 감탄사인 오메, 흐미를 악의적으로 희화한 것으로, 특히 유래가 된 위의 글을 보면 알겠지만 해당 지역을 조롱 및 지역 차별적인 뉘앙스를 심하게 풍기는 감탄사이다. 또한 지역에 대한 스테리오타입과 편견을 작성자 입맛에 맞게 악의적으로 왜곡혐한류한것으로 절대 사실이 아니다. 거기에다 원본 작성자의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나 편향된 정치성향이 강하게 들어나며, 그걸 특정 지역에 대한 왜곡되고 편파적인 악의적 풍자와 조롱을 통해서 원본 작성자의 편향된 정치성향에 대한 정당화와 그걸 널리 퍼트리고자 하는 일종의 선전 및 프로파간다로 해석될 요소가 다분하다. 더군다나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며 군사독재에 항거하며 스스로를 희생한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그들이 이런 악의적인 왜곡된 풍자와 조롱을 인터넷에 올릴 표현의 자유가 생겼거늘, 그 숭고함에 대한 배은망덕이다.


실제로 유행 초기에 이 단어는 위의 어원이 된 우스개 글과 같은 차원에서 전라도에 대한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지역드립을 위해 사용되곤 하였으며, 슨상님, 호성드립 및 따른 전라도에 대한 악의적인 패러디 및 소스와 같이 사용되기도 했다.


혐한 넷 우익이 한국사람보고 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뉘앙스지만, 은 적어도 자국민이 아니라 외국인을 비하하는 명칭이라는 걸 생각해보면...그러니까 한국 우파는 우파가 아니라는 걸 알수 있다


하지만 2011년 현재에는 그 사람을 조롱하는 뉘앙스의 단순한 개그 소스화[4] 되어 이젠 저러한 악의적이고 편향적인 어원에 대해서는 관계가 없이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수 생겨나게 되었다.[5] 이제는 해당 단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보다 사용되지 않는 커뮤니티를 찾는 것이 더 빠른 상황이지만, 정작 유행시킨 정사갤이나 야갤 및 합필갤에서는 그 사용빈도가 낮아졌다(...) 심지어는 엠팍, 아고라 같은 곳에서도 리플들이 소수 발견되기 시작할 정도다.[6]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역드립으로 사용되는 사례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사실 아직도 대부분이다 확실히 과거에 비해서는 악의적인 지역드립으로 사용되는 사례보단 생각없이 단순한 조롱하는 뉘앙스의 개그소스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졌고, 사람들의 저항감도 어느정도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사실 저항감이 사라졌다기 보다는 특정 지역사람들은 기아 타이거즈 갤러리 사례처럼 전라도에 대한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지역드립과 공격에 지쳐서 반론을 하기 보다는이성적으로 말해도 안 들어쳐먹는 다는 걸 아니까포기하면 편해 자학개그의 소스로 사용할뿐, 아직도 그 근간에 깔린 편협적인 악의에 대해서 아직도 싫어한다. 그리고 전라도출신이 아닌 사람들도 의무교육과정내내 배우는 민주주의를 학교나 집안에서 제대로 배웠다면, 이런 반민주적인 악의적인 조롱에 대한 어렴풋한 혐오나 저항감이 쉽게 사라질리가 없다.[7] 그나마 저항감 없이(?) 쓰는 사람들은 정말 의도적으로 특정 사람이나 지역을 악의적으로 조롱하거나, 유래나 본질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경우, 혹은 아직 바른 사고가 형성되지 않고 인터넷에서 영향을 받기 쉬운 초딩학생들이 멋도 모르고 조롱하는 뉘앙스의 개그소스로 사용하는 경우나 뿐이다. 게다가 아직도 몇몇 사이트에서는 특정 지역을 비하하기 위한 용례로 사용되고 있으며 해당 용어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트들 역시 아직 존재하고 있다.[8]
따라서 악의적인 지역드립적인 의도로 오오미를 쓰지를 않더라도, 단어의 유래나 현재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악의적인 의도, 그리고 키배를 불러올 다분한 요소를 고려할때 쓰지 않는 걸 권장한다.


사실 오오미의 정확한 발음인 오메서남 방언에서 이와 비슷한 빈도로 사용되는데 인터넷 상에서는 이 단어를 볼 수가 없다. 대신 종종 워메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네이티브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전라도 출신자 중에 온라인에서 "오오미"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는데(사실 오프에서 전라도 출신이 쓰는걸 본 적이 없다는게 정설이다) 그 경우 대부분은 10대~20대의 초딩 젊은 남성들이 인터넷에서 하도 많이 봐서 멋도 모르고 따라 쓰는 경우다. 물론 상술되어 있는 유래 따위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즉 인터넷 유행어를 따라하는 것[9]이지 그게 전라도 사투리에 원래 있어서 쓰는 게 아니다. 알면서도 쓰는 경우는 자학개그패드립으로 쓰는 경우가 많으며, 그 유래나 어원이 타당하거나 긍적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디씨나 일베저장소 내에서(일단 소스의 진정성은 놔두더라도)는 '? 나 전라도 갔을때 사용하는 거 들었는데?' 라는 주장이 있고, 심지어 가끔 인터넷을 보면 "나 전라도 출신인데 원래 전라도에서도 오오미라는 말 쓴다. 지역드립 헛소리하지 말라"는 변명주장도 찾아볼 수 있다.[10][11] 물론 같은 전라도라도 지역에 따라 사투리 억양이나 어휘 등에 미묘한 차이가 있고, 개인 간의 발음차이도 있는 만큼 상술한 "오메", "흐미", "워메"와 같은 감탄사가 어떻게 해서 "오오미"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이를 텍스트로 표현할 때 "오오미"를 쓰는 경우는 2009년 이전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상술한 바대로 그 유래가 확실하고, 홍어이호성 드립 등 다른 지역드립들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유행을 타기 시작했으며 그 유행을 주도한 집단들 역시 명확한 것을 볼 때 사용을 자제해야 할 악의적인 지역드립 중 하나라는 점은 틀림 없다.


2011년 고연전/연고전 때도 연세대 응원단이 신촌로터리에 응원 문구를 적어놓은 현수막을 늘어놓았는데 그 현수막들 중 하나가 '오오미 슨상님 시방 고대라 하셨소?'라고 적혀 있어서 논란이 되어 그 문제의 현수막을 철거하는 일이 있었다.#고대가 전라도에 있는 학교도 아닌데...흠좀무
사실인즉, 고려대의 전신인 보령전문학교가 일제의 탄압이후 재정적인 문제에 빠졌을 때 학교를 인수하고 지금 고려대의 전신으로 만든 사람이 전북 고창출신의 독립운동유공자이자 친일파인 김성수. 자세한건 고려대학교항목과 김성수항목 참조.







[2] 야갤, 정사갤등등
[3] 물론 아직도 그렇게 사용되기도 하지만, 원래 쓰던 곳에서는 그 빈도가 낮아졌다
[4] 물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5] 여전히 지역드립을 위해서 악의적으로 쓰는 경우가 압도적이다
[6] 심지어는 전라도 연고지인 기아 타이거즈의 팬 갤러리인 기아 타이거즈 갤러리에서조차 고정닉들과 유동닉들이 가끔 쓰기도 한다. 충공깽 그러나 기아 타이거즈 갤러리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일부 편향적인 사람들의 악의적이고 편파적인 지역드립때문에 지쳐서 자학개그 소스로 사용될 뿐, 절대 본질인 지역드립의 소스로 사용되질 않으므로 오오미의 본질적인 악의성에 대한 정당화는 될수 없다
[7] 애초에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독재를 옹호하는북한군? 사람치고 제대로 역사를 배운 사람이 있을까?
[8] 사실 이 사이트에서는 전부 이렇습니다...라는 것 자체가 편견이요, 일반화의 오류다.
[9] 이게 말이 안 되는게, 보통 오오미는 어설픈 사투리로 특정지역, 즉 전라도를 비하하는데 같이 세트로 사용된다...모르고 썼다는 건 이해하기 힘든 변명
[10] 인터넷에서 오오미를 쓰면서 전라도 출신임을 "자칭"하는 케이스인데, 주장대로 전라도 출신인지 아닌지 우린 대부분 모른다(...)
[11] 하지만 군대에서 휴가나온 전라도 토박이가 인터넷을 보고 "오오미가 뭐냐?"고 물어본 사례도 있다. 애초에 전라도를 비하하려고 퍼뜨린 말을 가지고 전라도인이라는 사람이 원래 쓰는말이니 비하가 아니라고 하고 다닐리가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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