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슈 [872067]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19-02-15 22:48:55
조회수 1,703

과학 고수분들 과중 조언좀유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479149

저는..수도권일반고 과학중점학교 배정돼서 왔고 저희지역에서는 내신 빡세기로 조금 이름난학교인데 과중실시가 작년부터 처음이라 과중 입결같은거 잘 모르고 어떻게 될지 몰라서요 혼란스러워요ㅠㅠㅠ 학종, 정시 전략조언좀 구할게요ㅜㅠ. 저는 그래서 이과가서 내신, 수능준비나 하려고했는데 웬놈의 학교가 이과를 없애고 죄다 과중으로 바꿔버렸네요 ㅎㅎㅎ 


예비고2이고요 1학년 내신으로는 전교 1~2등했어요. 근데 경쟁이 좀 치열해서 이 등수인데 합산1.7이네요; 일반고인데ㅠ 그래서 학종이 불리할것같구요.. 2학년내신은 제가 과학을 좋아해서(1학년 수학과학 고정 전교1등) 어떻게든 할 수 있을것같은데 3학년은 과2를 4과목씩이나 해서 수능공부시간도 좀 적어질것같고 제가 중3~고1초반내내 영어를 쉰 까닭에영어를 잘못해서 모의고사 1~3 진동해요. 아는단어 좀 많이나왔다싶으면 1후반. 시간분배 잘못했다하면 3초반 이렇게 나와요. 


학종 비교과준비가 너무힘들고요 거기에다가 내신챙기기도 너무 힘들어요..(영어지문 다 외워야한다는것 등등) 특히나 3학년때 과2 네과목이 제일 걱정인데 학종 노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정시위주로 2학년때까지 내신챙겨보다가 3학년때 버려서 수리논술, 정시 도전할까요. 


참고로 제가 목표로 하는 학과는 엄청높아서 지금부터 내신 1.2정도안나오면 못갈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근데 주위에서 학종은 버리지 말라고들 하고ㅠ


+)과2 개념공부하는데 걸리는 시간 아시는 고수분들 있으시다면 말씀부탁드릴게요ㅠ 과2아직 손댄적없어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9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 872525 · 19/02/15 23:01 · MS 2019

    강남구 안에 있는 학교 과학중점반 나왔습니다. 우리 같은 경우 국어, 영어, 수학 빼고 과학은 3반 안에서 내신 돌려서 1등급이 2,3명 밖에 안 나오는 경우가 다분했습니다.(자연히 진흙탕싸움에 져서 종합 강제 포기함) 차라리 이과 전체가 과중반이면 내신 관리 자체는 보통 이과랑 비슷할 거니 크게 걱정하시는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단, 투과목의 경우는 본인이 대학 가서 전공할 과목과 연관된 과목은 내신과 별개로 꼼꼼히 공부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물리는 대학 가서 1학년부터 애들이 철퇴 맞습니다. 웬만하면 투과목 중에 2과목 이내로 집중해서 공부하실 거면 물리 및 본인 학과 관련 과목을 공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빙슈 · 872067 · 19/02/15 23:04 · MS 2019

    13분째 답글이 안달려서 아 오늘도 실패구나 생각했었는데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예요 일단은 열심히해볼게요!!!
  • 19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 872525 · 19/02/15 23:05 · MS 2019

    그리고 과중은 빡센 학교이면 거의 백퍼 수시로는 논술, 정시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수시로 가시는 분은 그리고 모의고사도 거의 고정1이더라고요.(본인 학교 서울대 수시로 갈 수 있는 애가 수시 안 넣고 정시로 간다 했는데 수능 가서 2문제 틀리고 서울대 수리과학부 갔습니다... 이 정도면 어디를 써도 되는 애인데 이런 애 정도야만 sky 수시 안정으로 써볼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 빙슈 · 872067 · 19/02/15 23:08 · MS 2019

    흐어 달아주신 답변이 진짜 도움되네요ㅠㅠ 감사합니닷!:)

  • perfect설의 · 804097 · 19/02/22 13:02 · MS 2018

    경기고이시군요

  • 19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 872525 · 19/02/22 13:07 · MS 2019

    앗... 그냥 들켜버리네

  • perfect설의 · 804097 · 19/02/22 13:37 · MS 2018

    경기 과중 요번 입학하는 애들 한반에 이십명에 두반 밖에 개설안됬어요 미달인 거죠 위 학년들도 날고 뛰는 극소수의 학생 빼고는 다 자습실에서 수능 공부하고 있네요 슬프네요

  • 19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 872525 · 19/02/22 13:41 · MS 2019

    아이고... 확실히 과중은 그렇게 자연도태될 거라 생각했는데, 우려가 현실로 ㅠㅠ

  • perfect설의 · 804097 · 19/02/22 13:32 · MS 2018

    경기 과중 그렇죠 적자생존 대부분 포기하고 정시 준비하는 게 현실 한 반에서 팔십프로 이상이 재수하는 게 현실 생각보다 수시 입결이 좋지 않은 게 현실

  • 19 건국대 의생명공학과 · 872525 · 19/02/22 13:33 · MS 2019

    그냥 생색내기 용도로 만들어놓은 거 이상은 아닌거 같아요. 괜히 평범하게 이과반 갔으면 괜찮게 갔을 애도 바보로 만들어놓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