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엔 행복했어 [791972] · MS 2017 · 쪽지

2019-02-15 02:19:11
조회수 579

저 이러면 반수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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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3 공부하면서 목표하던 대학에는 합격한 상태입니다..


근데 다음 두가지 이유때문에 반수가 너무 고민되네요


1. 서울대가 너무 가보고싶다

     말도 안되는 목표겠지만 한 번 사는 인생인데 너무 가보고싶어요..


2. 입시라는 컨텐츠가 나에게는 너무 재밌다.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전 이 바닥이 너무 재밌어요..

     취미가 선생님들 ot찾아보기


이 정도 이유라면 반수하기에는 충분한가요?

결정은 제가해야겠지만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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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츠 · 684930 · 19/02/15 02:22 · MS 2016

    좀 웃기게 들리겠지만, 저는 서울대 추합했을때 살짝 아쉬웠음

  • 2008년엔 행복했어 · 791972 · 19/02/15 02:23 · MS 2017

  • 뮤츠 · 684930 · 19/02/15 02:27 · MS 2016

    쌩재수하고 싶었거든요

  • KOREA TECHNOLOGY · 843459 · 19/02/15 02:31 · MS 2018

    그 2가지 이유뿐이라면 안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고3때 목표했던 대학 합격한 상태지만 서울대 정말 가고 싶습니다. (작성자분이랑 다른 점은 저는 고3때 목표한 대학을 재수 때 합격했다는 점인 것 같네요. 재수 때 목표대학은 점수 상 가능했지만 떨어질까봐 못 썼구요) 한 번 더하면 갈 자신도 있어요. 하지만 입시 생활 한 번 시작하면 어떤 후회를 해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 수능날까지는 앞만 보고 달려야하죠. 입시 공부 저도 나름 재밌다고 생각해요. 너무 재밌는건 아니지만요. 그런데 재수,반수는 입시공부만 문제가 아니죠. 남들보다 앞서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끊임없이 나를 괴롭히잖아요? 그것도 큰 문제가 아니라면, 그리고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또는 이유는 몰라도 가슴이 반수를 시킨다면 해보는것도 좋겠죠. 물론 그 이후의 책임은 온전히 자기 몫이지만요. 재수가 아니라 반수를 고민한다면 일단 대학을 다녀보세요. 반수는 대학을 다니다가 이건 아니다 싶을 때 시작하는거니까요

  • KOREA TECHNOLOGY · 843459 · 19/02/15 02:33 · MS 2018

    제 생각에 목표 대학을 합격했음에도 반수를 할 생각이 드는 건 오르비 영향이 크지 않나 싶네요. 한 번 잘 생각해보세요. 진짜 하고 싶은건지

  • 2008년엔 행복했어 · 791972 · 19/02/15 02:35 · MS 2017

    막줄보고 마음이 약간 달라진거같네요
    우선 대학생활 해보고 결정해보겠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