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을데가없어서인생을졷박아버린오수생 [834524]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2-11 11:19:18
조회수 4,504

메인 간 과탐 공부법 글 보고 쓰는 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386024

26은 필요없음 ㅇㅇ 걍 내 생각 일기장처럼 쓰는거. 거기다가 댓글로 쓰면 의견이 부딪히니까


화학1에 한정된 내용입니다.(메인글도 그러함)

메인글의 "빨강색" 사람은 수박 겉핥기식 공부를, "파랑색" 사람은 기출 위주의 공부를 했다.

내 생각에는 두 명 다 틀렸다.

"빨강색" 사람이 틀린건 누가봐도 맞음. 솔직히 저렇게 공부하면 화학1 3등급도 간당간당임.

그럼 "파랑색" 사람이 과연 1등급을 맞을 수 있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화학1은 시간싸움인 과목이다. 그런만큼 풀었던 문제는 빠르게 풀 수 있다.(공부하면 할수록)

그럼 기출문제를 3번이상 반복하고 나면,(말이 3번이지 사람마다 다름 그냥 거의 외워질 정도)

하루에 마더텅 한권을 다 풀 수 있다(실제로 본인이 그렇게 함)

이 걸 얘기하는 이유는, 빨리 풀 수 있게 된다는걸 자랑하는게 아니라, 그정도가 되면 하루동안 푼 마더텅은 내 실력향상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거다.

참고로 내가 저걸 한건 9평이 끝난 이후였는데, 9평에서 화학을 망치고 열 받아서 사실상 자1위질을 하려고 기출문제집 사서 푼 것.

그럼 기출문제도 도움이 안되면 대체 뭘 해야하는가?

무조건 사설 모의고사를 잔뜩 풀라고 하고 싶다.

어떤 인강 커리큘럼을 따라가도 제대로 따라만 가면 기출을 1~2회독은 할 수 있다.

그 뒤에 혼자서 1~2번정도 더 풀면서 분석하고, 그러고나서는 사설모의고사를 좀 많이 풀었으면 좋겠다.

어려운 모의고사(실전용)은 28분재고, 쉬운 모의고사(씨뮬에 있는 대성이투스 등등, 고xx의 두근두근모 등)는 2set에 30분or너무 빡세면 1set에 20분재고.

그리고 페이지별로 시간을 재고, 막히는 문제를 체크해라(막힌다는게 못푸는게 아니고 바로 발상이 안보이는거. 15번이전 문제에 2분이상 소비하면 체크하셈)

예를 들어, 3페이지까지 몇분이 걸렸고, 4페이지에서 몇분이 걸렸고 등등

그렇게 체크한 문제만 다시 곱씹으면서 속도를 최대한 내는거다.

본인은 수험생 시절에 학교 쉬는시간 어영부영보내는거 아까워서 매 수업시간 끝나기(어차피 자습임) 5분전부터 시작해서 쉬는시간 끝날때까지 씨뮬 1세트씩 풀었음. 하다보면 진짜 속도가 느는게 느껴지고, 실전에서 긴장도가 낮아지는게 느껴진다.

제발 실모 많이 풀어라 제 발 좀

그리고 애초에 화학 하지마 ㅅㅂ 걍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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