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대 1차합격 자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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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동기와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길 바랍니다. (1000자 이내)
저는 2학년 때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는 식은 간단하지만 그 증명 자체는 굉장히 어려워서 300년 동안 수많은 수학자들이 도전을 해도 증명하지 못했던 정리입니다. 그런데 이 정리를 증명한 수학자는 일생을 바쳐 집요하게 노력한 끝에 결국 이 정리를 증명할 수 있었고, 저는 이 모습을 닮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학자처럼 저도 수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연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수학자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서울시립대학교에 입학하면 필수 과목 뿐만 아니라 ‘정수론, 미분기하학Ⅰ?Ⅱ, 편미분방정식 및 연습’ 등의 선택과목을 선택해 수학, 특히 미적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것입니다. 그리고 수학과에서 배우는 내용 뿐 아니라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통해 통계학도 공부하여 보다 폭넓게 수학을 공부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렇게 수학을 공부하다가 배운 내용에 대해 추가적으로 알고 싶을 때는 그 내용에 관한 MOOC를 수강하거나 학우들과 모여 그 내용을 토의하고 관련 서적이나 인터넷을 통해 심화 이론을 찾아보는 등의 활동으로 배운 내용을 확실히 이해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수학을 공부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책 ‘수학자의 공부’에서의 글쓴이처럼 수학 자체를 즐기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결국 수학이 재밌어서이기 때문입니다. 수학이라는 학문은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이 여러 이론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유기적으로 구성된 학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학이라는 학문에 매료되었지만, 정작 수학을 공부할 때 이런 점을 놓치고 공부한다면 당연히 수학을 공부할 이유도 느낄 수 없고 학습 능력도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학자가 되어서도 절대 수학을 좋아하는 마음을 놓치지 않고 동료 학자들과 협력해서 수학을 연구해 나감으로써 서울시립대를 빛내고 대한민국 수학계에 일조하는 수학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수시러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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