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츄원댓뚜루뚜뚜 [863700] · MS 2018 · 쪽지

2019-02-09 17:34:01
조회수 3,108

친구의 열등감. 자격지심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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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인데 방학 중 중학교에서 근로하는 친구가

너무 교직 편하다. 연금뭐냐 실화냐. 하는게없고 빨리간다. 나도 시험다시볼까 등

교직에 대해 부러움을 표하더군요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저한테 자격지심을 느끼는걸 알고있었고

이번에 재수해서 교대가는 것도 일부러 말을 안했습니다.

안해도 자존심 세우는게 심한데 중학교에서 일하면서 저런말을하니 괜히 타이밍 잡기 어렵더라구요


드디어 엊그제 친구들 모임에서 알려졌습니다

축하한다 친구 중에 사짜 단어 들어가네 등 좋은 말을하더군요ㅜㅜ 여기까진 빈말이라도 노력하는게 어른스럽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후반부가되자 교권추락이 된지가 언제냐 섬나라 들어가면 어쩌냐 박봉인데 앞으로 또 어쩌냐

솔직히 너가 재수해서 수의대간줄 알았다 <제가 예민한 부분들ㅜㅜ

사람 또 속 뒤집어 놓더라구요 하....

근데 이 친구와 함께한 시간이 6년입니다... 6년..

멀어지기 싫은데 자꾸 집안 비교, 차 비교 외모비교등 자꾸 뭔가 내세우려해요 이럴때마다 어린아이같아서 실망스럽고 힘드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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