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00 [384971] · MS 2011 · 쪽지

2011-11-22 19:09:08
조회수 1,436

설대 특기자 면접 대비법 (인문)- 크게 기대 하지 마시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133538

수시 논술 없어지고
면접이 더 어려워진 것 같네요.
면접 후 반응 보니

첫째, 교수님들이 질문을 많이 했다.(예상보다 더..개인차는 있지만) 작년보다 더 많이 했다.
둘째, 그런데 그 질문이 주제랑 어떻게 잘 연관시켜야 할 지 모르겠다.
셋째, 대답을 했는데 교수님들 표정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개운치 않다.

...그래서 망했다!!!

이런 게 많았어요. 그 날 일은 말도 하기 싫다네요...
하지만 다들 어려웠기 때문에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일!!



교수님들 질문 많은 것은 수시 논술 안 보니까 수학 능력을 직접 체크하겠다는 의지.

질문을 주제랑 연관시키기 어렵다...이건 주제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부족한 거죠.  사실은 주제랑 다 연관되는 거 거든요.

평소에 인간과 세상사에 대해 뭔가 생각한 사람이어야 답할 수 있는 거예요.

'행복' 같은 경우는 '행복'이 뭔지 먼저 나름대로 정의를 내려야 하죠...행복은 인간이 어떤 충족감을 느끼는 심리적 상태. 

반대로는 불안,불행,분노를 느끼지 않는 상태가 되겠고.

그런 느낌을 스스로 인지가능하기에 정확하진 않지만 측정 가능하겠고.

그럼 언제 그런가.....그게 행복의 조건이 되겠죠.  뭐..내외적 조건이 갖추어져야 겠고, ...

그 조건을 행복과 불행으로 나누어서 물어보면 어느 정도 측정이 되겠죠.

행복에 관한 질문은 양의 점수.
불행에 관한 질문은 음의 점수.

측정이 안 된다는 대답도 가능....

음...이 말을 하려던게 아닌데...

어쨋든 이런 사유의 과정이 있어야겠죠.
그래야 엉뚱해 보이는 교수님들 질문에 대해 논리의 방향을 잡을 수 있죠. 

다음으로, 말은 잘 했는데 다른 학생들과 너무 비슷한 논리 중복이 되면 안 되겠죠. 그럼 차별성이 약하잖아요. 

그래도 면접이 다는 아니고, 또 상대적이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답을 했다면 좋은 평가 가능할 거예요.

내년에 특기자 면접 준비하셔야 되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서울대 면접 후기' 라고 쳐서 검색해서 교수님들이 어떤 심도로 질문하는지 좀 보시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기 논리를 만들어 놓는게 필요합니다.
이러한 준비는 논술 준비도 같이 되는 셈이니 낭비는 아니죠.
다만 논술은 논제와 제시문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구술은 제시문과 교수님 질문으로 방향을 잡아야겠죠.

학원이나 시중에서 파는 구술 참고서 답안 보는 거는 큰 도움 안 되고, 약간만 도움될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논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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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dfge · 371402 · 11/11/22 21:03 · MS 2011

    저기 ㅠㅠ '행복'에 관해서 지문이 나온건 인문1에서 어떤어떤 과 인가요?? 전 광역이라 저 지문이 아니었거든요 ㅠㅜㅜ

  • 오로라00 · 384971 · 11/11/23 21:38 · MS 2011

    인문1 광역.
    영어 제시문에는 역경을 이긴 사람...어쩌구 나오고.
    저 위에 쓴 것은 제시문에 없는 교수님들 질문이랍니다.
    국문,중문,영문이 해당된 걸로 알고 있어요.

  • 오로라00 · 384971 · 11/11/22 21:51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asdfge · 371402 · 11/11/23 14:24 · MS 2011

    전 인문1 광역 오전조였는데요, 마틴 루터킹 영어 지문이 나왔는데 단어나 내용이 기출에 비해서 쉬웠어요.. 변별력이 있으려나.. 싶었는데 ... 오후조 문제들은 어려웠나요 ?

  • 오로라00 · 384971 · 11/11/23 21:39 · MS 2011

    오후도 제시문은 어렵지 않았는데 질문이 예상보다 깊고 예리하게 들어왔대요. 개인차도 있지 싶어요.
    님은 잘 보셨나봐요.~~ 좋은 소식 있기 바랍니다.

  • asdfge · 371402 · 11/11/24 16:04 · MS 2011

    ㅠㅠ 댓글이 안보여요 ㅠㅠㅎㅎ;;뭐지...

  • 오로라00 · 384971 · 11/11/24 17:42 · MS 2011

    오후도 제시문은 어렵지 않았는데 질문이 예상보다 깊고 예리하게 들어왔대요. 개인차도 있지 싶어요.
    님은 잘 보셨나봐요.~~ 좋은 소식 있기 바랍니다. (이거였습니다.)

  • asdfge · 371402 · 11/11/25 20:06 · MS 2011

    대화 내용을 생각할수록 잘 본건 아닌것 같아요 ..ㅋㅋㅋ감사해요 오로라님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