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오르비 진짜 오랜만이네요...연자 다니고있는 학생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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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지원서를 쓰다가 수능성적을 쓰라는 이상한 -_-; 지원서가있어서
2년도 더된 내 수능성적을 어디가서 알아본담...하다가(대충은 기억나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오르비에 제가 쓴글이 남아있을것만 같아서 오니까 진짜 있네요..
그때 제가 썻던 글들을 보니 너무 오글거리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하고
시간이 정말 빠르구나 싶기도하고 막 복잡미묘한감정이생기네요
저는 2009학년도 수능에서 망하고 ㅋㅋㅋㅋ
재수해서 2010학년도 수능을 좀..꽤..ㅋㅋ잘봐서
연대 자전에 오게됐어요..ㅋㅋ여기서 자전 인식이 어떤지모르겠네..
.
일단 저는 저희과에 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매우 만족합니다.
지금은 더이상 연대 자전이 아니라 연대 경영이구요.
장학금을 받을때도 경영대껄로 받고 사물함도 경영대꺼고..아니뭐그냥 연대 경영이에요.
뭐 지원서 쓰거나 시험ㅈ ㅣ쓸떄도 경영학과라고 쓰구요.
그런데 반은 경영반이 아니라 자전반이에요
대학교도 과마다 사람이 많으니까 반이있잖아요~
저희는 경영 반에 포함되는게 아니라 자전반이에요!
그래서 더 신기한건 저희는 선배들이 법대랍니다 ㅋㅋ
그래서 법대 06,05학번 선배들까지 알고 정말정말 좋아요.
법대 선배들은 군대를 안가고 다 공부하시다 보니까 학교 행사에 정말 많이 참여하시거든요
선배들이 법대다보니까 법대 얘기를 자주 듣게돼고
그러다보니까 자연히 애들이 로스쿨이나, 사시에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쪽으로 진로를 잡은 아이들도 많아요!
그리고 이제 저희학교에서 수강신청을할때 전공자랑 비전공자 구분해서 수강신청을해요
그만큼 경영학과 수업이 인기가 많아서 경영학과 학생들까지도 수강신청이 힘들어서
학교에서 나눈거에요
저희는 물론 경영학과로 분류돼서 전공자로 편하게 수강신청을 할 수 있어요~
아 그렇다고 저희과에서 다 경영학과만 가는건 아니에요! 신방과도가고 가끔 철학과도가고
경제학과도 꽤가요..
비율로 치면 경영 90% 경제 5% 나머지 5%정도?
자전이 신생과라고 하지만 선배들이랑 돈독하는거는 다른과보다 더 좋아요 ㅎㅎ
선배들이 법대라서.. 항상 학교에만 계시기때문에 ㅋㅋ후배들이랑 더 친해지고 선배들이 진짜잘해주구요
반활동에도 진짜 많이 나오고 ㅋㅋㅋ진짜짱이에요 자전짱 ㅠㅠ
저는 10학년도때 성적이 98 100 95 100% 98% 95% 였는데
경영써도 될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우선으로 붙고싶어서(엄마걱정때문애)
자전썻어요
근데 지금은 정말 너무너무 만족하면서 다니구있답니다.
아 제가 원래 쓰려던 글은 저희과 자랑이 아니었는ㄷ ㅔ어쩌다가 이렇게 됐네요..
저희과가 신생학과다보니..ㅋㅋㅋ이런게 좀 있어요
그만큼 더 과끼리 단합도 잘되고..ㅋㅋ좋습니다.. 그리고 대학와서 1년있다가 과를 고른다는게 사실 진짜 엄청난메리트에요
저는 정말로 경영학이 좋고 저랑 잘맞기 때문에 경영을 선택한거구요.
그리고 2학년 올라오면서 과를 선택할 때,다른과를 선택하려고 해도 주위에서
일단 경영을 선택하고 니가 다른걸 하고싶으면 이중전공을 해~!이렇게 추천하세요
경영은 이중하기도 어렵거든요.
암튼..
지금 이제 2학년 2학기가 다 끝나가는 시점에서 오르비에 들어오니 새삼 마음을 다시 다지게되네요
한창 오르비에 들어오던 고등학교~재수 시절만해도 열정에 불타올랐었는데
대학에 와서는 너무 놀기만한것같아서요..
제가 요즘 두가지생각이 공존하고있어요
사실 대학, 학벌도 별거없다
이런생각과
대학, 학벌이 좋으니까 진짜 좋구나~
이런생각이에요.
어떻게생각하면, 어떤 면에서는 대학이고 학벌이고 다 부질없고
자기 노력 여하에 달렸다. 자기 열정에 달렸다. 어느 환경에서든 돋보이는게 더 좋다. 뭐 이런 생각도 맞아요
그런데 또 어떤 상황에서는
와.. 내가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도 내 학벌만 보고 내가 이렇게 가치있게 평가되는구나
그래도 고등학교,재수때 정말 힘들고 외로우면서 공부하기를 너무너무 잘했다
이런생각도 들어요
어떻게 생각하든 자기 나름이겠죠..
하지만 일단은.. 최선을 다해서 공부하시고 수능도 최선을 다해서 보시고
원서질도 최선을 다해서 하셔서 좋은 학벌을 따 놓으세요
나중에 어떤 일을 하든 몇배는 더 쉽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될거에요
아 저도 오르비에서 진짜 오래 시간을 보냈고,
많은 것도 얻기도 했기에 진짜 수험생분들한테 해주고싶은말이 많은데
지금 새벽이기도하고 막 의식의 흐름기법대로 쓰다보니까 무슨말을 쓴건지 모르겠네요..
암튼 화이팅 하라는 말이엇어요!!!!
그리고 이건..비밀인데요
대학에 와보니까..진짜 연대가 고대보다 더 좋아요..
제가 연대생이라서 하는말이 절대 아니에요..레알이에요..
그럼 수험생 여러분들 다들 홧팅 ㅠㅠ전가요 ㅠㅠ 다시 이글을 보러올진 모르겠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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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만약에 혹시라도 저희과 쓰실분들중에 궁금한점있으시면 제가 답변 달아드릴게요..저희과면 대답이 더 정확하겠지만 꼭 저희과아니라도 연고대 상황대충 다 아니까 아는대로 대답해드릴게요 ㅋㅋㅋㅋ 그리고 우리과 1학년때 송도에 있다고 불만이 많은데 저는 10학번이라서 송도에 안갔지만 11학번들한테 물어보세요..송도 레알좋음.. 걔네 막 의치전/uic랑 친해지고 개부러움 ㅠㅠ 그리고 자기들끼리 다같이 기숙사 산다는게 1학년때 엄청난 추억이 되고 진짜 개쩔어요 같이 맨날 밤새 술도마실수도잇고 ㅠㅠ대학와서 1학년떄 같ㅇ ㅣ노는거는 진짜 거의 자기 과/반밖에 없거든요 ㅋㅋㅋ아그리고 여기는 여전히 ㅋ ㅋ ㅋ ㅋ ㅋ ㅋ 가 금지어네요 ㅋㅋ
궁금한게있는데요. 올해 입학하는 자전12학번부터는 성적대로 몇% 씩 짤라서 전공배정하나요??? 아니면 원래 했던것처럼 그냥 마음대로 인원,성적 제한없이 전공배정인가요??
33%라 들엇어요 ㅋㅋㅋ그러니까 꼴지해도 상경계는가능함..
연대가 고대보다좋은이유가뭐에요? ㅋㅋㅋㅋ
ㅋㅋㅋ그냥더좋아요..수준도더높고..일단 입결자체만으로도 연대가모든과에서 1~2점씩 더 높구요 ㅋㅋ모든 대학평가나 세계 대학평가도 다 연대가높고 ㅋㅋㅋ 그리고 고대에서 연대로 오는 학생들은 있어도 연대에서 고대로 가는 학생들은 없어요..서울대가지..ㅋㅋ얼마전에 실제로 조중동에 나온거임..ㅋㅋㅋㅋ ㅋㅋㅋ또 연고전때 하는 응원도 연대가 더 재밋어요.. 그리고 연고전도 연대가 더 많이 이겼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이런말이잇죠.. 이천만의 연고전, 이천명의 고연전이라는말..^^..
그리고 무엇보다 큰 이유는 저의 애교심이죠뭐 ㅋㅋ고대도 좋아요
연대가 더 좋아서그렇지^^;; ㅋㅋㅋ
윽 안돼요 연자는 제 강력한 지망학과중 하난데 ㅠㅠㅠㅠ 이런 글 보면 터질까 무섭네요 ㅠㅠ ㅋㅋㅋ
근데 어차피 연자들어가서 연경생이랑 동일해진다면 왜 최상위 수험생들이 죽자고 연경에 달려드나요??
그냥 연자지원해서 자연스럽게 연경들어가면 편한거 아닌가요??
물론 올해 신입생부터 정원의30%밖에 지원 못한다지만 작년이나 제작년에도 연자의 컷은 연경에 비할바도 없이 낮았죠..
정말 궁금합니다.
음...연자는 생긴지 얼마 안된과니까요 ㅋㅋ그런거아닐까요? 연경은 연경이니까요 ㅋㅋ 뭔맘일지는 알거같은데 말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ㅠㅠㅋㅋ 저도 성적이 더 연경안정권이었다면 연경썻겟지만 ㅋㅋ결국 자전와서 연경갔으니까 똑같아요 ㅋㅋㅋ저도 자전 쓸때부터 연경가려고 쓴거라서요 ㅋㅋ다만 엄마가 우선합을 원하셨기때문에.. 물론 지금은 자전온게 더 좋아요 ㅋㅋ그때는 그냥 잘모르니까 기왕이면 직통으로 연경가면 하나라도 더 낫다고 생각될수 잇겟죠 ㅋㅋ하지만 들어와서 과배정받고나면 전혀 없어요 차이는ㅋㅋ
그러면은 공식석상이나 대외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신분은 연세대 경영학과 재학생/졸업생이 되는건가요??
(연세대 자유전공학부 재학중인 이딴말은 없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작년에 연경폭발로 강제+1수하신 전사자님들이 안타깝네요(그게 바로 납니다)
다들 자전썼으면 우선합이신 분들이였는데....편하게 연대 경영학 학사 딸수 있었는데......
반이 경영반이 아니고 자전반이란 것은 결국 자전이란 꼬리표를 못 떼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선배도 연법 선배이면 고법 선배 라인보다 좀 ... 그런 거 아닌지요
ㅋㅋㅋ음..꼬리표랄게잇을까요?저희는연경인의밤도 참여하고 뭐 취직하거나 인턴할떄도 졸업할떄도 자전이라는 거는 아예 없어요 ㅋㅋ같은반인 친구들만 자전일뿐이죠 ㅋㅋ결국 조모임이나 행사에서 경영대애들 다 만나서 친해지기때문에 상관이없어요..ㅋㅋ연경 홍보대사 동아리에 절반이 자전애들이고요 ㅋㅋ경영이나 자전이나 서로 다르다고 생각하지않기에 ㅋㅋ 엥그리고웬고법선배?ㅋㅋ갑자기 뭔말인지모르겠네여그건ㅋㅋ고법선배 원하시면 고자로 가세요그럼 ㅋㅋ 연법선배보고 연자온게 아니잖아요; 연자 왔는데 연법선배들을 만나서 좋다는 뜻에서 쓴거에요 ㅋㅋ
우선 저도 자전을 가고 싶은 학생이긴 한데요... 저는 자전을 까려는게 아니지만... 주위 사람들 의견을 물어보니 특히 재수생들은 송도에서의 1년을 썩는다는 표현을 쓰며 같은점수면 행정 이런식으로 진짜 자유전공을 꺼려하더군요... 그래서 수시 우선선발 경쟁률도 타학과 보다 많이 낮고.. 예전에 얼핏보니깐 4~5:1정도 라는데 연대 경영은 10:1을 넘죠...
하여튼 제가 생각하기엔 자유전공이 약해지는 이유가 송도 1년, 온갖 낭설들(연대자전 출신애들에 대한 차별등)이 있는데요..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 궁굼해서 물어보는데요 연대가 왜 더 좋아요?
저도 그냥 막연히 연대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논술보러 가보니까 고대도 좋던데요...물론 신촌이 백화점도 있고 더 세련되긴했지만
고대도 정말 좋던데요...개인적으론 고대 분위기가 더 좋았고.... 그냥 궁굼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