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서울대 왜 가고 싶으신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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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된 분위기에 갑자기 뻘글이 쓰고싶어졌어요
여러분은 왜 설대가 가고싶으세요?
저는 솔직히 자존심으로 걍 바로 반수ㄱㄱ 해서
딱히 명분은 없네요... 그냥 최고의 학교라는 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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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안하면 대학 다닐수 없다고 봐야...
ㅠㅠㅠㅠㅜㅜㅜㅜ 휴 저도요 반수했는데
지금 먼가 너무 허무해요
서울대 될거란 보장은 없지만
반수라서 소신지원할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니 걍 무조건 설대가고 싶어요ㅠㅠ
학문을 계속할 때에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만큼 메리트가 있는 곳이 없다고 알고있음요.
교수님 프라이드도 그렇고 강의 수준이나 학생 수준이나ㅇㅇ
서울대가 공부한다는 측면에서는 굉장히 자율적이라고 하더군요.
연세대나 고려대 같이 학풍에 얽매이지 않구 말이죠
근데 연고대에서의 학풍이라는게 뭐죠?
그거야 저도 모르지만 그쪽 계열 분들의 말씀은 그렇다더군요.
근본적인 목표를 심어주고 무조건 달리게 한다고나 할까..
자율적인 공부가 아니라 뭔가 좀 그런 부분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뭐 그런건 잘 모르겠는데
옆에 사람이 열심히 하니까 나도 열심히 하게 됨;
고3 때에는 ' 최고의 대학에서 좋은 학문을 배워야 겠다 ' 라는 명분을 내세웠는데
재수하면서 생각해보니 그건 정당화하는 생각이었고
실제로는 자존심 떄문에 그랬던것 같아요..
그리고 거기에 대해 생각하면 할 수록
허무하고.. 바꿔야 겠다는 생각만 들고..
근데 현실은 서울대 가고싶어서 안달난 학생일 뿐이니..
정문이 멋있어서....
고딩때는 학문을 위해서 서울대가고싶었는데, 반수하는동안..역시 우리나라는 대학빨이다..라는 생각이 굳어져버리는 ㅠ
ㅋㅋㅋ 우선 자존심으로 반수 ㄱㄱ 가 첫 번째 이유고.
솔직히 말하면 연고대는 학문으로 좀 후달려서
결국 학문과 자기만족의 이유가 가장 크네요ㅎㅎ
연고대가면 동네 사람들이 공부 잘했네~ 하는데
서울대 갔다고 하면 와! 소리부터 나온다고 하죠ㅠㅠ
얼마나 그러면 서울대 학생들이 택시 타면 서울대 가주세요라고 자신있게 못말한다고 하겠어요 ㅋ
학생: 아저씨 저 지각인데 만원 밖에 없어요ㅠㅜ 어쩌죠 ㅠㅜ
아저씨: 학교가 어딘데요
학생: 서울대요
아저씨: 일단 타요. 빨리 가볼게요
- 미친듯이 달리심..본부 앞에서 만 3천 몇 백원 찍힘.
- 만원 받으시고, 화이팅 외쳐주시고 가심.
- 학생은 정시에 도착하여 아저씨 덕에 지각을 면함..ㅋ
실화에요 ㅋㅋ
헐 그런일도 있군요 ㅋㅋㅋㅋ
ㅋㅋㅋ진짜 그러네요..... 서울대 위엄인가 ㅠㅠㅎㅎ
서울대 가려고 재수한건 아니지만 지방으로 내려가긴 싫으니까...
재수를 시작한 이상 서울대를 가야 부모님께서 너무너무 기뻐하시고...은혜도 갚는 길이겠기에. ㅎㅎ
명답이네요..
공부를 워낙 많이 시키니까
사실 대학보다도 자기 공부하기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것 같은데
저희 학교는 공부로 학생들 잡네요 ㅡ.ㅡ
현역이라 세상잘 모르지만...
일단 부모님들 안그래도 키워주시느라 허리휘어지시는데
설대를 가야 기뻐하시죠.. 아무래도 다른대학보단 덜 힘들겠죠 그게 효도하는 길이니까요ㅎ
흠 학문적인 이유가 상당히 많네요...
전 사실 연세대를 서울대보다 더 좋아합니다.... 뭐랄까요 저는 공부를 그렇게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왠지...
저는 그냥 단순히 자존심때문인데... 그냥 그동안 공부한게 억울해서라도
설대 인간들이 좋은 자리 독점하는게 싫어서 설대 갑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