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계열성 [869661] · MS 2019 · 쪽지

2019-02-04 21:57:25
조회수 4,422

사촌동생이 서울대 공대랑 지방대 의대중 고민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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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한말

: 반수해서 의대간다하지말고

그냥 지금 가라ㅋㅋ

설 메이저공에서 괜히 반수해서 의대 가는줄 아냐?

겪어본사람들이 이동한다는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야


설공 나와봤자 연고공 한성공 나온애들이랑 회사연구원인데


진짜 기업 사장들위해 니 인생을 헌신하고 싶냐?


지방이든 서울이던 의대만 가면


니 삶이 훨씬 수월해져


의대나와서 설공나온 사람이 할거 다할수있고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명예로운 의사라는 전문직이 돌아갈 곳으로 든든하게 버티고 있다



나도 그랬고 주위에

아무리 의대라도 지방이라서 설공이랑 두고 고민하는 사람 많이 봤는데


그게 계명이든 고신이던(비하아님 그저 입결기준)

설공을 택한 사람들이 거의 후회하더라


후회한다고 굳이 모두가 반수를 하진 않긴 하지.


근데 '의대'를 버리고 설공 온걸 후회하면서 취업준비한다.


난 반수해서 의대로 빠졌다. 지방의긴 하지만

설 기공에서 나온거 후회 안한다. 정말 만족하면서 다녔었다./


지금 오르비에도 딱 졸업생들이 많을텐데 국내최고의 대학이라는 이유만으로 서울대만 맹목적으로 갈구하는 어린생각을 버리는게 길게봤을때 좋다.


지금 사촌동생이 딱 이렇고 나도 이랬었다.

사촌동생이 설화공이랑 지거국의 두개 붙었는데


걔도 딱히 목표의식같은거 없다길래 


무조건 의대가라고 했다. 걔네 이모도 의대를 원하시는데 이왕이면 서울권가길 바라는 눈친데


알다시피 의대 예과는 그어느과보다 널널하다.


반수를 해도 의대에서 해라

 

길게보는사람이 나중에 웃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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