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과 vs 성적 맞춰 가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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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22세 남자고 대학 1년 다니다 자퇴하고 작년에 재수를 했으니까 나이로는 삼수네요
재수하면서 건강이 나빠져서 마지막에 시름시름하다가 수능 점수 애매하게 나왔어요
가고 싶은 과가 있는 대학이 많지 않아서 하나 상향으로 찔러봤는데 예비도 안 떴고
나머지 두 개 중 하나는 포기, 하나는 예비 7번이 떴는데요....
(사실 포기한 곳이 지방대의 지망 학과라서 좀 후회하고 있음)
예비라고 된다는 보장은 없긴 한데
거기 붙으면 가야 하나...
아니면 목표가 있으니까 거기 붙어도 포기하고 3수(나이로는 4수)를 해야 하나...
그게 고민이네요
사실상 내 시간 & 건강 & 나이 때문에 있을 지 모르는 불이익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게 더 중요하냐의 고민이네요
재수학원 선생님 중 한 분은 이런 가치관 문제는
스스로 고민을 좀 해보고 한 쪽으로 확실하게 정하는 게 제일 좋다곤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이게
사실 제 마음은 수능 한 번 더 봐서라도 원하는 과에 들어가는 게 낫다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긴 해요
그런데 자꾸 '대학도 그렇게 때려치더니 현실도피밖에 할 줄 모르냐?' 같은 생각이 들어서 자괴감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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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싶은 학과에서 무휴학반수하거나 학교에서 전과하셈 나이가 많아도 문제임
일단 예비 나온 대학엔 그 과가 없어서
그럼 다시 했을 때 무조건 간다는 생각이 들 때만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