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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오겔데일리모이스처 [819183] · MS 2018 · 쪽지

2019-02-01 20:04:54
조회수 4,568

공부안하는 고등학생에게 한달 260만원씩 학원비 투자하는거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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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 얘기에요...


얘가 영어 수학이 항상 모의고사 1등급이 나오는 걸 보면 아예 노베이스 같지는 않거든요

근데 공부를 정말 하나도 안해서 내신은 5등급대고

학교든 학원이든 지각을 밥 먹듯이하는 것도 모자라

학원에서는 너 이런식으로 할거면 오지말라는 경고 전화가 계속 온대요같이 노는 친구들도 학교 안가고 담배피고 분위기 흐리는 친구들이라서그런지 얘가 더욱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아요

내신시험 내내 하루전날에 하루종일 피시방에 가서 밤 10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오고, 그러고도 4시까지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다가

다음날 아침에 눈도 다 못뜬채로 학교에 갈정도에요

공부를 열심히하는데 못하는거라면 차라리 부모님도 고민하지 않으실 것 같은데 그 반대니까 너무 고민스러우신가봐요


저는 솔직히 알아서 자기주도형 학습이 잘 되었던 케이스라서

이런 동생이 익숙하지 않고 저희 부모님도 어쩔줄 몰라하세요

사실 260만원이 일반 가정에서 아무렇지 않게 매달 지원할 수 있는 비용은 아니니까요..


한번은 너 좀 정신차려보라고 잠깐 학원을 다 끊은 적이 있는데

얘가 학원을 안 다니면 아예 책상에 앉지를 않더라구요

학원숙제를 다 꼼꼼하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학원을다니면 스트레스를 받고 한두시간이라도 앉아있으니까

저는 계속 학원을 보내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아빠는 저렇게 정신 못차린 애 학원비 많이 써서 뭐하냐

나중에 정신 차리면 보내주고 지금은 싹 다 끊자

반대로 엄마는 애 정신차릴때까지 기다리면 너무 늦는다

나중에 아이가 맘먹었을때 이미 너무 늦어버리지않게 

학원을 계속 보내주어야 한다 말씀하시는 상황이에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ㅠㅠㅠㅠ

참고로 동생은 이제 고2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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