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형4등급 어디가형 [841986] · MS 2018 · 쪽지

2019-01-31 21:30:36
조회수 1,402

심심해서 쓰는 자사고썰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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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편은 검색하면 나옴.


기숙사 썰 쓰다보니 재밌어서 한 번 더 씀아 그리고 자사고라고 다 열심히 공부하는 거 아님나도 다 열심히 공부할 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공부를 손에서 놓는 놈도 있고 일반고처럼(아 일반고 비하 아님 오르비에서 일반고 정시충 특’ 이런 글보고 적는 거임말만 정시충들도 등장함얘네 특징이 내신 기간에는 정시라고 놀고 내신 끝나면 수시러들이랑 어울려 놈. (물론 진지하게 정시 파는 애들도 있음얘네 공부하는 거 보면 약간 양심의 가책을 느낌이런 애들 쌤들이 잡는 것도 일상임ㅋㅋ


서론이 길었는데 결국 핵심은 

1. 자사고라고 공부만 하는 거 아니다.

2. 공부 안하는 부류도 존재

물론 우리가 탑클래스 자사고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우리가 기숙사에서 뭐하고 놀았냐면 일단 기숙사에 살면 추억이 되게 많을 수밖에 없음ㅋㅋ 생각해보면 학교 생활 거의 3분의 1이 기숙사임 그러다보니 사건이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지기억에 남는 거 하나 적어보겠음.


일단 기숙사가 신축 기숙사가 있고 전통 있는 기숙사가 있는데(걍 오래된 거ㅇㅇ) 1학년이랑 2학년 일부가 신축 기숙사에 거주함. 2학년 일부랑 3학년이 숙성된 기숙사에 살고. 3학년이 왜 거기 있냐면 거기에 자습공간이 많아서 전체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


어쨌든 1학년 때 신축 기숙사에 살았는데사감 선생님 두 분 계시고 각 층마다 2학년 선배들이 맡아서 관리하는 형식이었음기숙사 사셨던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룸메들이랑만 노는 건 한계가 있음나중에 놀 거리가 떨어지거든그럼 자연스럽게 옆 방도 들어가고 앞 방도 들어가고 하는데 문제는 이게 벌점 사항임ㅋㅋㅋ 솔직히 이해는 잘 안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나ㅋㅋ 


하여튼 학기 초에는 선배들이 딴 방 들어가는 거 개빡세게 잡음그렇지만 하지 말라면 하고 싶어지는 게 사람 심리 아니겠나우리 방 놈들 2명 데리고 다른 방에서 자기로 함외박 안 나가는 주말을 노려서 말이지여기서 핵심은 딴 방 출입도 벌점인데 딴 방에서 잔다이거는 사망 각임그러나 신입생이라 간땡이가 부은 우리는 ㅈ까라하고 계획을 실행에 옮김


아 길어진다 2편으로 나눠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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