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朱子) [792281] · MS 2017 · 쪽지

2019-01-29 17:47:01
조회수 1,980

지방 동네학원 일해본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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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학원은 3가지로 나눌수 있음


1. 탁아소개념의 공부방

2. 나름 소교모 단일과목 강의실(많아봤자 영.수)

3. 나름 시골 초등학교 느낌의 강의실(준 종합학원)


저거 3개 다 일해봄


1번의 경우 그냥 특수학급에서 일하는 특수교사 분들 하위호환의 일이라 생각하면됨. 근데 여기도 좋은곳은 겁나좋음


2번의 경우 원장들이 의외로 학력이 높은데 실력은 개판오분전(하다못해 지사립 학부생한테도 밀림)이라 강의를 알바생한테 떠맏기는 경우도 있음( 시급 1.0~1.2임 ㅋ) 근데 외적으로도 시키는 일 겁나 많아서 뭘 준비하기 힘듦. 경력이 많아도 학벌이 높아도 일단 깔아뭉게고 봄.(그러면서 높은 학벌을 원함. 양아치임) 물론 여기도 케바케가 있긴함.  정말 이분은 여기서 썩기 아깝다 이정도. 근데 기출분석이나 강의노트같은거 만들면 원장에게 까임. 그딴건 필요없다고 그냥 누가 준 문제집이나 풀리라고 지랄하는 경우 많음.


2-1 이비에스 틀어주고 질의응답만 받는 좆병신 학원도 있음. 고려대 수학교육과 나오면 뭐함 저러는데.


2-2 학부생들 위주로 고용하는 학원도 있음.(단 2학년 수료자)

이쪽은 나름 젊은 사람들 뽑아서 감각이 살아있는 사람들을 뽑자는 주의인듯. 지사립 사대출신이어도 ㅅㅌㅊ인경우 많음.


3. 이쯤되면 그 지방의 많은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임. 사회랑 과학도 취급함. 1번 2번보다 나은경우가 많음. 허나 문제는 서울에서 하다가 망해서 오신분들(=학벌만 높고 나머지는 개판인)이 여기에 흘러들어오실때가 많은데 이분들은 정말 노답.  차라리 지방사립대 사범대 출신이 나음.



맺음말) 본인이 부족한게 있으면 배우려는것도 중요함. 나형 5등급 6등급 새끼가 수학 가형 1~2등급 출신 지방사립대 수학교육과 출신한테 학벌이 어쩌니 하면서 안배우겠다고 지랄하는건 그 애가 오만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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