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합격 자소서 1번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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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저는 수학을 공부할 때 배우는 내용을 깊이 생각함으로써 그 내용을 이해해 나갑니다. 단순히 공식을 통해 문제를 푸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정의나 정리, 공식 등에 담겨있는 의미와 원리를 생각해보고, 생각한 것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며 제 생각에 대한 평가를 받고 친구들의 의견도 들으면서 그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일례로, ‘수학독서반’에서 책 ‘이야기로 아주 쉽게 배우는 미적분’에 교과서보다 자세히 서술되어 있는 극한의 의미를 보면서 그 내용을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여 직관적으로만 이해했던 극한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단순히 교과서에 서술된 내용뿐만 아니라 교과서에 있는 내용에서 확장된 수학적 내용을 늘 궁금해 했고, 이를 찾아보는 등 교과서라는 틀에서만 수학을 공부한 것이 아니라 제가 알고 싶은 내용은 스스로 더 심화적인 내용까지 공부했습니다. 특히, 3학년 때는 동아리 ‘수리탐구반’시간에 ‘엡실론-델타 논법’을 조사했고, 이 정의의 의미에 대해 학교 수학 선생님과 이야기하며 극한의 엄밀한 정의를 이해했습니다. 이 정의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면서 고교 교과서와는 다르게 ‘오차 범위’에 대한 서술이 추가되어 있는 것을 파악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에 궁금해 했던 고등학교 교과서의 정의로는 설명되지 않는 “가까워진다.”라는 말의 모호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렇듯 저는 수학을 공부하면서 항상 그 의미를 되새기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본교에 입학하여 수학을 공부할 때에도 배우고 있는 내용에 대해 꾸준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그렇게 생각한 것을 바탕으로 학우들과 함께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배우는 내용에서 나아가 심화적인 내용이나 연관된 내용을 찾아 공부함으로써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더 높일 것입니다. 수학자가 되었을 때도 이런 저의 수학 공부 방식을 통해 제가 연구하는 주제에 대한 이해를 더욱 쉽도록 할 것입니다.
수시러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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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동안 어디가 좀 더 편하게 다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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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언홍영 1
연대 언홍영 예비 11인데 될까요??
크흡.... 수시는 나를 버렸어 ㅜㅜ

와 저랑 거의 똑같은데요?누가 보면 배낀 줄 알겠네

원래 자소서가 거기서 거기죠 뭐 ㅋㅋㅋ 뻥치는것도 그렇구소재도 똑같고 그냥 다 똑같아요..

쓸게 디게 없더라고요...3년동안 열심히 산거같은데 소재가 음슴아니진짜 ㄹㅇ 똑같아요
제가 좀이따 쪽지로 제꺼 보내드릴테니 님이 판단해 보셔요
입실론델타 ㅎㄷ

보고서 한장만 쓰고 끝이었던걸 저렇게 썼습니다 ㅋㅋ
사실 그게 자소서의 묘미죠 ㅋㅋ수시황

포공 ㅎㄷㄷ3번 어떻게 쓰셨나요ㅠㅠ??

올릴 계획입니당근데 3번을 제일 못썼어요 ㅋㅋ
헷 기다리겠습니다
수학과 진로희망 뭐라쓰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