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시기의 소득이 많다고 해서 단순히 상위계층에 속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 전체를 평균적으로 보면 보통의 의사와 최상위권 공대 출신 대기업 소속 회사원의 소득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의사의 소득이 좀 더 높긴 하겠지만 일정한 소득을 올리기까지 투입된 비용과 노동량, 직업 자체의 성격 등을 생각해보면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조삼모사[朝三暮四] 인 격이죠.
의대 광풍은 2000년대 초반이 가장 심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자연계열 1등부터 3,000여등까지 일단 의대 정원 다 채우고 서울대 타 학과 정원을 채우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니까요. 지금이야 의대 학부 정원이 그 때의 절반 수준이라 그렇지 제가 보기에는 예전만큼 의대 열풍이 심한 것 같지는 않아요. 어른들도 이제 다 알거든요. 대한민국 전문직들이 옛날같지 않다는걸. 특히 의사같은 경우에는, 대한민국 의료시장이 사회주의적 성격이 짙어서 의료제도 하나에 목숨줄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요. 지금 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이나 현재의 의대생들은 현실 인식을 못하고 있겠지만...
2000학년도 수능이면 1999년 수능인데 이때 이미 IMF 크리 터지고 의대 인기가 스물스물 올라오던 시기였는데 무슨 400점 만점에 370점을 받고 의대를 버리고 지방 국립대 컴퓨터공학과를 갔다는 것인지 상식적으로는 이해되지 않네요;;; 이미 1999년이면 지방 의대랑 지방 국립대 컴퓨터 공학과(그 지방 국립대가 설령 부산대라고 할지라도)는 비교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배치표를 봐도 지방 국립대 최고봉인 부산대의 위치는 인기과의 경우 성균관 한양대급이고 비인기과는 훨씬 아래까지 쳐져있네요;;; 당시엔 연대 공대 정도 포기해야 지방 의대 가능한 그 정도였을겁니다. 물론 지금이랑 좀 개념이 다른게 그때는 서울대 의치대 > 연세대 의치대 > 경희대 한의 > 서울대 공대 = 수도권 의대 > 연대 공대 = 지방대 의대 > 연고대 비공대 > 서성한 = 부산대 인기과 > 중경외시 = 경북대 전남대 사범대등 인기과 > 동건홍 > 국숭세단 = 경북대 전남대 일반과 > 그 이하 인서울 대학... 이런식으로 나갔거든요. 부산대 컴공은 배치표 상으로도 당시의 중경외시 급인데 아무리 장학금을 받았다해도 의대는 오바죠. 저 증권사 이모 대리님 지나간 얘기라고 너무 자신의 과거사를 부풀려 얘기하신듯 ㄷㄷㄷ 80년대 학번이면 저런말이 가능하지만(부산대가 연고대 뺨때리던 시절) 90년대 학번이면 불가능한 얘기임.
근데 지금의대열풍은 과거에 유례없는일일듯... 서울대포기하고 지방의대가는경우가 허다하니...
IMF이후의 더 불안정해진 고용도 원인으로 볼 수 있을까요?
의대가 과열이라 해도
의사라는 직업이 지니는 사회적 위치 + 대한민국 의사협회의 로비파워 합치면
추후 시간이 지나도 아무리 점수가 떨어진다 해도 ky급 공대들 밑수준까지 떨어지진 않을것같습니다 ㅎ
사실 지금보다 더 점수가 오를것 같기도 해요 ㅡㅡ;;;
대한민국 의사협회 로비파워에서 웃고 갑니다...ㅋㅋ
물론 전체적인 말이 틀렸다는게 절대 아니라요..
의사협회가 로비든 뭐든 파워가 있는지초자 모르겠군요..ㅋㅋ
호 진짜요?
의사협회가 그렇게 파워가 없나요?
생각보다 웃기네요 ㅎㅋ
의사협회 없는게 나음
의사라는 직업의 사회적 위치에는 물음표가,
대한의사협회의 파워에는 어이없는 느낌표만 찍히네요.
그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꽤 놀랍네요, 아무리 못나가도
의사라면 그래도 직업군에서 소득상위계층에 속한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
그럼 지금의 의대 광풍은 기형적으로 왜곡된것인가요?
마치 부동산 버블처럼?
특정 시기의 소득이 많다고 해서 단순히 상위계층에 속한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 전체를 평균적으로 보면 보통의 의사와 최상위권 공대 출신 대기업 소속 회사원의 소득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의사의 소득이 좀 더 높긴 하겠지만 일정한 소득을 올리기까지 투입된 비용과 노동량, 직업 자체의 성격 등을 생각해보면 거의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조삼모사[朝三暮四] 인 격이죠.
의대 광풍은 2000년대 초반이 가장 심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자연계열 1등부터 3,000여등까지 일단 의대 정원 다 채우고 서울대 타 학과 정원을 채우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니까요. 지금이야 의대 학부 정원이 그 때의 절반 수준이라 그렇지 제가 보기에는 예전만큼 의대 열풍이 심한 것 같지는 않아요. 어른들도 이제 다 알거든요. 대한민국 전문직들이 옛날같지 않다는걸. 특히 의사같은 경우에는, 대한민국 의료시장이 사회주의적 성격이 짙어서 의료제도 하나에 목숨줄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요. 지금 의대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이나 현재의 의대생들은 현실 인식을 못하고 있겠지만...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이나 언론에서 애기하는것과는 현실이 많이 다른가보군요
저는 의사라는 직업군이 아무리 힘들다 힘들다해도 그래도 사회적 소득이나
인식 같은게 상위층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의사업무 현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탓에
최초 댓글이 의사분들이나 의대생분들의 심기를 건드린듯합니다
이에 대해서 혹시 기분나쁘신 분들이 계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입시든, 소득이든 나중에 어찌될지는 모르는거지만 일단 지금만 봤을떈
상위권인건 확실하죠 대기업 사원만 해도 의사정년만큼 다닐수 있다면
대단히 상위권인데요
미국보면 기형적이라고는 못할듯 의대열풍이
한때는서울대공대가탑이였는데
세삼스럽게뭘
농대가연대의대보다높을때도있었구만
서울대공대 = 원더걸스
연대의대 = 소녀시대
개드립
2000학년도 수능이면 1999년 수능인데 이때 이미 IMF 크리 터지고 의대 인기가 스물스물 올라오던 시기였는데 무슨 400점 만점에 370점을 받고 의대를 버리고 지방 국립대 컴퓨터공학과를 갔다는 것인지 상식적으로는 이해되지 않네요;;; 이미 1999년이면 지방 의대랑 지방 국립대 컴퓨터 공학과(그 지방 국립대가 설령 부산대라고 할지라도)는 비교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배치표를 봐도 지방 국립대 최고봉인 부산대의 위치는 인기과의 경우 성균관 한양대급이고 비인기과는 훨씬 아래까지 쳐져있네요;;; 당시엔 연대 공대 정도 포기해야 지방 의대 가능한 그 정도였을겁니다. 물론 지금이랑 좀 개념이 다른게 그때는 서울대 의치대 > 연세대 의치대 > 경희대 한의 > 서울대 공대 = 수도권 의대 > 연대 공대 = 지방대 의대 > 연고대 비공대 > 서성한 = 부산대 인기과 > 중경외시 = 경북대 전남대 사범대등 인기과 > 동건홍 > 국숭세단 = 경북대 전남대 일반과 > 그 이하 인서울 대학... 이런식으로 나갔거든요. 부산대 컴공은 배치표 상으로도 당시의 중경외시 급인데 아무리 장학금을 받았다해도 의대는 오바죠. 저 증권사 이모 대리님 지나간 얘기라고 너무 자신의 과거사를 부풀려 얘기하신듯 ㄷㄷㄷ 80년대 학번이면 저런말이 가능하지만(부산대가 연고대 뺨때리던 시절) 90년대 학번이면 불가능한 얘기임.
공대생으로 참 안타까운 현실이나
사실 지금 공대가 의대보다 잘나가고 대접받았다면
난 의대에 있겟짘ㅋㅋㅋㅋ
동감 ㅋㅋ
이공계생으로서 공대가 알맞은 대접 못받고 사는 현실을 안타까우나
수험생 입장에선 의대덕에 컷이 내려가줘서 다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