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사범대 다니는 사람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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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1학번 재수로 고대 사범대에 간 사람입니다.
뭐 제 글을 찾아보시면 쉽게 아시겠지만 작년에
언 99 수 100 외국어 83 사탐 99퍼 제 2 아랍어 99퍼로 사범대에 합격했습니다(지금 고민중인 분들을 위해 써드리는겁니다.)
저는 추합 5번으로 거의 문닫고 들어갔다고 보면됩니다.
사실 제가 여기에 다시 들어온 이유는 고대를 다니면서 과외도 많이하는데
이번에 고 3 수능을 본 학생이 300점을 맞아와서 잘했다고 칭찬해주니 294점정도가 고대 합격선이라고 말을해서
오르비에 한번 들어와 본겁니다.
작년에 오르비 기준으로 제 점수대가 거의 0.8퍼정도 됐었는데요
지금 고민중이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한마디만 하고 가겠습니다.
일단 작년도와 이번년도를 비교해봤을때 달라진점은
일단 수능이 무지막지하게 쉬웠다는점(300이 표점 398이라는..)
그리고 수시에서 이월이 없다는점 이정도입니다.
수시이월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다들 수시를 열심히 준비하셨을텐데요
덕분에 저희도 내일은 수시준비를 위해 모두 수업을 휴강했답니다..ㅎㅎ
아무튼 두가지 조건때문에 작년에 제가 100점에 가까운 11과 2등급에 가까운 3등급을 맞고
고대에 합격을했지만..
이번에는 그것조차 힘들어질수 있다는점입니다.
이번에 보면 언 100 수 100 외국어 94점정도면 100점에 가까운 11과 2등급에 가까운 3등급이네요(점수로는 294입니다)
결국에 이번 정시는 정말 아무도 모른다는겁니다
오르비에서 백날 죽어라 어디괜찮아요? 어디괜찮아요? 라는식으로 얘기해봐야
정말 소용이 없다는겁니다.
작년에는 고대 다음카페에 가입해서 실지원까지 했는데 사실 추합 20번정도로 떨어졌지만
소신껏 써서 추합을 받고 합격을 했습니다.
결국 과가 빵꾸가 날지 아니면 폭발이 날지는 여기서 백날 죽어라 얘기하는 것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수험생여러분
2011년 정말 행복하게 보내시려면 지금은 토익이나 친구들과 놀러다니면서 추억쌓기에 매진하시고
수능 성적표가 나오면 그때가서 정말 소신있게 지원합시다
솔직히 작년에 저도 메가지원에서 거의 매우상향정도가 떳거든요 ^^
모두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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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대로 눈치게임 하겠네요..
승자는 쾌재를 부르겠고..
패자는... +1수...
제 소견으로는 내년 재수생이 역사상 제일 많을 거 같네요
지금 수험생수도 엄청나고
작년과 너무 차이나는 물수능에
의대 인원 증가..
언수외는 등급이 아니고 같은점수대라도 어느과목에서 틀렸냐에 따라 유불리가 굉장히 다르기 때문에
원점수만으로는 솔직히 파악 못합니다.
292가 294와 표준점수에서 불리하지 않다는 거죠.
올해는 눈치 잘보셔야할듯.
하긴저도 언어표점이 140인가 그랬고 수리 표점이 147인가 그랬으니까요.. 그래도 현재는 외국어가 무지하게 쉽기는 했지만 언어가 작년처럼 쉬운 외국어를 뒷받침해줄만큼 어렵지가 않고 표점이 높지 않아서 그렇게 말씀드린거거든요
작년 기준으로 제가 282점이었는데 282점 최상의 표준점수였고, 285점 최하의 표준점수와 똑같았습니다.
작년같이 언어와 외국어의 표준점수차이가 정말많이 났던 경우에도 3점을 뒤집을 수 있었는데 올해와같이 언어와 외국어 표점이 비슷한 상황에서 2점을 뒤집을 수 없다고 봐서 썻습니다
일단 성적표가 나와야 뭐든 알수있긴하지만 대략적인 윤곽은 지금도 보이죠...
사실 막상 원서쓸때는 고민할 시간이 없기때문에 지금 많은 생각을 해둬야 하는건 맞는 것 같아요
이런저런 가능성을 다 고려하고 조합도 잘 해보고.... 작년생각나네요
제가 알기로는 전 수능 성적표 받기전까지는 연고대 발걸치기도 못한다고 했던 기억이 나서요...게다가 이번에 진짜 변별력도 없네요 수능문제를 고 2에게 줘도 100점을 받을판이니까요..정말 입시가 어떻게 될러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