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삼반수후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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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got no jams 주의
밥먹고옴
아 어디까지 썼더라 아 그래!
나는 수강신청 화려하게 말아먹은데서 내 수험생활의 '세번째 ' 대형 터닝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 일단 수강신청에 관해선 할말이 많다. 필자는 살면서 티켓팅을 남에게 맡겨본 적이 없다. 동방신기, 방탄소년단, 엑소(친구부탁) 등등 빡센 티켓팅들도 실패한 적 없음. 수강신청 올클도 못해본 적이 없다. 손 존내 빠름. 근데, 근ㅋ데ㅋ
당일날 피시방에서 일곱시 반부터 존버하던 나는 여덟시 정각에 누르자마자 중복로그인 크리를 당하게 된다. 어? 튕기자마자 다시 재빠르게 들어갔지만 또 튕김. ????? 2분뒤에 겨우 들어간 나는 원래 담으려던 7개의 강의중에 겨우 두개밖에 못주웠다. 심지어 no 전공. no 융복합. no 미래. 아무거나 대충 하나 더 주워담았지만 그래도 7학점 감동실화.. 눈물을 철철 흘린 나는 이틀 정도 피시방에서 존버해보았고, 1차 정정기간을 노렸지만 빠질 사람이 있을 리 만무했다.
근데 이대는 최소학점이 12다. 결국 내가 휴학하느냐 휴학당하느냐의 문제다. 증원메일마저 전부 읽씹당한 나는 개빡쳐서 휴학신청을 해버린다. ( 돌이킬~수~없는 강~~ ) 휴학승인이 난 걸 확인하고, 그제야 제대로 사고쳤다는게 실감이 왔다. 심지어 그때는 D-75, 이틀 뒤에 친구와 5일짜리 일본여행까지 있었다.
- 엄마
- 왜
- 있잖아
- 응?
- 나 휴학했어
- 뭐?!!?!!?!?!?!?
결국 사실대로 실토하고 죽기 전까지 두들겨 맞았다. 몇년만에 먼지나게 맞아본듯. 일단 처맞은다음 내 계획을 들려줬다. 올해는 무조건 성공하겠다는 내 다짐에 당장 70일 남았고 남자친구도 있고 내일모레 일본으로 뜰거면서 뭔 개짓거리를 한 거냐고 머리는 생각하라고 있는거지 꾸미라고 있는게 아니라며.. 엄마가 차분히 혼냈다. (+ 일주일전에 네일, 머리했음 )
내가 이렇게까지 대책이 없는 사람이다.
일단 다녀와서 얘기하는 걸로 하고 일본으로 떴다. 그리고 일본에서 인강교재 결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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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이제 재수 시작하는 학생인데 너무 글 잘 쓰세요 >< ♥
머쪄ㅠㅠ

아 이거 쌉꿀잼인데수능 75일전 반수결정ㅋㅋㅋㅋ 와우
돈내고 수업못받네요
형 꿀잼이야
지려따
않이 막줄 ㄷㄷ
이대 최소학점 안채우면 어떻게돼요?? 수업1개만 넣으면 안되나요??ㅠ 학고반수생각하고있어용!
앗그리고 글잘보고있어요 꿀잼♡
일본에서 결재 ㄷㄷㄷ 글로벌 인재
와..
형때문에 닉 바꿨자나ㅠㅠㅠ
수강신청 팁 좀 알랴주세여ㅜㅜ 일단 피시방을 가고...시계는 뭐쓰세요 저 네오비즘 쓰는데 항상 망해서..
네이버시계쓰고 정각이 되는 타이밍에 맞추어 클릭
수강신청 헬이에요..?ㅠㅠㅠㅠ
수강신청은 다른학교도 다 헬이에용 다그럼
오티나 새터가서 들으면 도움 많이 되나요?
넵 잘 가르쳐 줄거예요
일본에서 인강구입 ㄷㄷ
재아야 유튜브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