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장의색깔은블랙 [863869] · MS 2018 · 쪽지

2019-01-19 20:27:06
조회수 2,034

예비고쓰리분들 쉬어가며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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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기 싫고 늘어지고 뭘 해도 집중안되고 놀고싶고.. 그런 날이 가끔 올 수도 있어요 그런 날은 솔직히 ㅋㅋㅋ 그냥 화끈하게 제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진짜 오늘따라 공부가 안된다 노래방이 가고싶다, 싶으면 앞뒤생각 안하고 짤짤이 만들어서 코노가고 영화가 보고싶다 하면 그냥 독서실 외출찍고 영화보러 떠나고 그랬거든요 친구들은 웬 또라이냐고 욕했지만 저는 결과적으로 훨씬 마음편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거 같어요 오늘 놀았으니 내일은 빡공해야지 하는 동기부여도 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걸 하고 나니 좀 공부하면서 허하던게 충족되는? 그런 마음도 있었거든요 휴식은 절대절대 아껴야 하는 거나 쓸모없는게 아니에요 잘 쉬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나는 곧 수험생이니까 놀면 안 돼 무조건 집중해야 해 이런 식으로 자기자신을 너무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놀면 안되는 게 어딨나요 놀 때와 공부할 때를 구분할 줄만 알면 되는 거지 ㅋㅋ 슬럼프 왔을땐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한 휴식 시간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 수험생 시절에는 (그래봤자 작년일이지만..) 계좌 하나 만들어두고 평소에 하루 천원정도씩 꾸준히 송금해두다가 진짜 지치고 귀찮고 괴롭고 그럴 때 그 돈 써서 영화를 본다거나 비싼 디저트를 먹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나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그런 방법을 썼었어요 이런 식으로 극복할 수도 있고 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벌써부터 고생하는거 같아서 맘이 많이 아프네요 으아 벌써 300일 깨졌다 이런 글 꽤 보이던데 너무들 걱정 마세요 저는 6월달에 뉴런 듣기 시작했으니까 ㅋㅋㅋㅋ그래서 수학은 장렬히 88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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