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책 태워버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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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전까지만 해도 EBS같은 저질 교재는 버리고 기출만으로 공부했더니..
6평때 EBS 복제판 문제로 인해 멘탈붕괴..
그후 급하게 EBS를 전부 사서 풀기 시작했으나
생각보다 엄청 많이 틀려서 또 멘탈붕괴..
진짜 EBS가 70만 수험생 때려잡는거같네요..
EBS 교재 만드는 분들도 성의없이 대충 만드는거같고..
교육부에서 수험생을 진짜 실험용 쥐라고 생각하는건지 뭔지
저도 그렇겠지만 EBS 실전모의고사같은거 풀고 생각보다 점수 안나와서
멘탈붕괴하신 분들 많을겁니다.. (일부 EBS 잘 푸시는 분들 제외)
EBS에 관한 여러 글을 읽고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서 두서없이 글을 올렸네요.
학교에서 애들 모아서 EBS 교재 한곳에 모아넣고 소각장 근처에서 태운 동영상 찍어서
EBS 홈페이지에 올리려고 하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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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삭될것같아요
네이트 판 이런데가 훨씬 빠를걸요 ㅋㅋ
와.. 점수가 인설의쓰시지..
아니다 메이저..
개인적으로 물리가 좋아서요 ㅋ. 그리고 제 손에 사람 생명이 달린 일은 별로 하고싶지가 않아요. 수술 잘못되서 환자 인생 한번 망쳐놓으면 멘탈붕괴해서 진짜 정신 놓을 것 같거든요. 예전부터 꿈이 물리학 교수였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한텐 인설의도 과분한듯..
내년에 이베스 합숙출제한다는 말이 있던데요. 지금보다는 나아질듯.
하지만 올해는 ㅡㅡ
지금보다는 나아져도 애초에 EBS 반영한다는 것 자체가 공정거래를 위반하는 것 같습니다. EBS때문에 다른 출판업체들 망했고, 그리고 정부에서는 사교육비가 3~5%정도 줄었다는 Dog Sound를 지껄이지만 그녀석들은 EBS에 들어가는 돈을 계산하지 않아서 그런 소리를 하는거고요, 실제 수험생들이 부담하는 비용은 더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EBS 반영 전에는 기출만으로도 대비가 충분했었고 저도 6평까지는 EBS같은 쓰레기 교재 버리고 기출만으로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수험생의 공부방법 선택권까지 빼앗아가니 진짜 말 다했죠
츤데레창수님의 말씀대로 결론적으로 수능의 취지가 바래졌죠. 저도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진짜 정부가 왜이렇게 수험생들의 여론을 무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험생들이 투표권이 없고 실질적으로 힘을 행사할 능력이 없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무시하는걸까요? 마음속으로는 1인시위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래봤자 득 될게 없다는 생각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결국은 이런 분노글만 싸지르게 되네요..
결국 우린 그냥 놀아나는거죠.
책 태운다는 사람은 작년도 올해도 많았는데, 이행한 경우를 못봤네요 ㅋㅋ
뭐.. 저도 이행하기는 쉽지 않을것같네요.. EBS 태워도 주위에 민폐 안끼치는 소각장을 찾기도 힘들 뿐더러, 굳이 그곳까지 많은 EBS 교재를 들고가긴 귀찮을 것 같아서요. 그래도 기분만큼은 태우고 싶은 기분입니다.
제가 수능날 부터 이 소리 하고 있는데 좀 무리가 있네요
진짜 EBS 반영 못하게 수험생의 분노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계획 좀 짜보죠
듄 ㅋㅋㅋ 학원 교육 대신 국가 교육으로 열나게 수능공부해서 대학 인플레에 일조하렴 ^^ 이렇게밖에 안보이네요 ㅋㅋ
'뭐, 몸에서 열이 나?!?!?! ㅇㅇ 이유야 알거 없고 얼음물에 몸을 담그렴. 뜨거우면 찬걸로 식혀야지.' 따위의 근시안적, 피상적 해법인 듯합니다 ㅇㅇ
쓸데없이 대학만 가고 대학 간판을 따지는 풍조가 사라진다면 학부모들도 거금을 써가며 자녀를 학원에 보낼 이유도 사라질텐데요ㅠㅠ
그나마 요즘 고졸 채용이다 뭐다 해서 그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옅어지는 듯하니 다행입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