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Coco [802910] · MS 2018 · 쪽지

2019-01-16 21:31:09
조회수 389

고양이는 참 영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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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집에 길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왔다.

꽤나 추워서 그런지 가끔 겨울에 고양이가 들어오곤 한다

우리집은 5층인데 거기까지 올라오는걸 보면 깜짝 놀란다.


작년에도 그러더니만 올해도 마찬가지로 고양이가 올라왔다.


아주 작은 새끼고양이인데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내가 쫓아냈다.

5층에서부터 1층까지 계단타고 내려보냈다.


근데 1층에서 갑자기 멈추더니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갑자기 미안해졌다.


그리고 다시 저녁 운동하러 나갔다.

고양이가 문 앞에 서서 불쌍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미치겠다.

얘를 데려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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