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좀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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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학과를 희망하고 있어요.
이번에 수능이 망해서 오랫동안 희망했던 인류학과를 못쓰게 되어서 ... 번외? 격인 신학과를 지원했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처음에는 네 원하는대로 해라, 하더니
사주 보고 와서는 (두번이나) 너는 의사나 간호사, 군인, 경찰을 해야되는 팔자라고 하더라 그래야 인생이 잘 풀린다 하더라
하면서 간호과를 넣으라 하셔서
마지못해 전문대부터 나머지 두 군까지 전부 간호과를 넣었거든요.
그 뒤, 지금까지 전쟁 중이에요.
엄마는 숨만 쉬면 간호간호간호 이러면서 아직까지 붙지도 않은 간호학과를 이미 보낸듯이 행동하고
외가집 식구들도 가난하면 증이라도 따서 취직하라고 신학과 나와서 밥 빌어먹고 살거냐고 겁주내요.
오늘 확실하게 시마리 지으려고 하는데..
설득도 안먹히고(어제 설득하려다가 돈 안준다는 결과가 나오고 작년에 대학간 사촌언니 얘기 들먹이면서 아무래도 자기 집은 니네 세대에서 망하려는것 같다고 급 간호과로 마무리) ..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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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끈다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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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휴 1
내 이만덕 아아아아악 하필 끝나도 병살로 끝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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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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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기숙사 들어갈 것같은데 어떤게 좋을까요?
뭘 시마리를 지음? 어차피 간호 넣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