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할려는 아둔한고3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77905
나름 열심히한다고했지만 역시 성적이말해주네요..
다시한번용기내서 재도전할려고하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재수학원갈까하는데 그냥 인강들으면서 혼자하는게나을까요???
밑에 링크에 그전에 올렸던글 있어요.
쪽지나 댓글로 조언부탁드립니다 ㅠ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2071210&page=0&sca=&sfl=&stx=&spt=0&page=0&cwin=#c_2077891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예비고2 한양대 1
중학교땐 공부했고 고등수학도 현행은 다 나가서 쌩 노베눈 아닙니다 지금부터 맘잡고...
-
가성비 조합 4
화작 기하 생지 무일푼으로 응시가능
-
대학 서열화 ㅈㄴ심해요~~ 인정하는 꼴이라 못할듯
-
정시 2
문과선택 수능 쳤는데 정시지원할때 이과 학과 지원 가능한가요????
-
내신 ㅈ망이라 검 고 치고 그걸로 비교내신 해달라 불가눙?
-
공군 공부 시기 1
공군으로 복무중인 분들중에 일병 달고 언제부터 공부 시작하셨나요?
-
국잘수망 + 제2외망 + 탐구표점망인가
-
나이가 들었나 3
원래 생크림 사서 퍼먹던 사람이었는데 방금 생크림 와플 절반도 안 먹었는데 니글거려서 더 못 먹겠음
-
내년 1받을 가능성 있는거임?
-
니 맘대로 대학고를수있는 성적이아닌데 뭐하녜
-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중식당에서 중식 요리 3년 하고 다쳐서 그만두기도...
-
예비봐주세요 0
가천의 예비7번인데 20명 뽑았을때 14명 6명 7명 8명 돌았던데 33명 뽑는거면 웃어도될까요
-
걍 서성한 라인은 포기하고 중경외에서 쓰는게 낫죠?
-
진학사 8칸 1
8칸이면 수석입학급임?
-
펑 주로 일본 식덕 아저씨들이랑 아가베, 코덱스 정보 교환해서 다 일본어긴 한데 저 맞음 맞팔해요
-
씻는 거 귀찮은데 꼭 씻어야할까요
-
약대 다 여초임? 10
설약 중약 성약 이런 탑티어 약대도? 1.1x 내신 들고 약대 가는 여자애들 많다는...
-
중1 동생인데 비평준화지역이라 자율형사립고, 일반고, 디미고(특성화고) 중에 고민입니다.
-
학점 과탑에 수능까지 잘 보는 건 아예 불가능인 걸까요? 4
수능에 아쉬움이 남아서 수능 공부도 병행하고 싶은데 만약 성적 향상을 이루지 못하게...
-
ㅈ박았노 ㅜ 딱 2컷 나오네 국어도 열심히 해야겠네..
-
작년에 처음 파워스터디를 오픈했었는데, 헬스터디로 오해한 학생들도 많고 저도...
-
생성형 AI는 앞으로 항상 칼럼에서 GAI라고 부르겠습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
ㅇㅈ 4
@drop_drop2 인스타 강아지 ㅎ
-
온갖음해에시달 1
-
일주일만에씻어봤는데 몸에서나던이상한지린내비슷한게 안남
-
ㅈㄱㄴ 재업임당... 의견 공유 좀 ㅠㅠ 붙을 보장도 없지만 사탐 조교 지원...
-
너무 피곤한데.. 알바가서 12시간 잇어야함
-
일반적으로 기대가능한 등급이 뭘까요 미적노베라고 가정
-
집이랑 부산대랑 10분거리예요
-
진학사 이런거 봐도 내가 나를 못믿겠음 ㅜ 새가슴이라 돈 주고서라도 컨설팅 맏길듯...
-
차이 많이나냐
-
고대사진계속올라오네
-
통통이들ㅋㅋㅋ 0
대성 확통 잘가르치는 강사 추천좀요… 동생이 개념 쎈 기출까진 한번 봐서...
-
왜 4칸이지 작정표본수도 채웠는데..
-
국어인강 필기 질문 12
국어 인강 처음 듣습니다.ㅎ 김승리T All of kice 오리진 듣고 있는데,...
-
오르비가 내 삶을 망치고 있어
-
나처럼 인생 비틀어지기 싫으면
-
올해의 9
마지막 과제다 전집중으로 2시간 안에 썰어버린다
-
공속성장 머임 1
요즘 라군 뻑세네
-
작년 대비 성적 상승 유지 하강 어느 케이스가 가장 많음?
-
이재명은 누구인가 (Jae-myung who ? ) 0
(전략) 하지만 CLSA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에 대해 "장기적으 로는 상당한 비용을...
-
하루종일 방구석 식물인간처럼 살순 없어
-
이제 고3되는 정시러 고2 10모 기준 23311 화작 사문 한지 선택함 국어는...
-
안녕하세요 이번 수능을 거하게 말아먹고 삼반수 고민중인 재수생입니다 올해는 혼자...
-
그 전에 오면 댓글 중 가장 좋아요 높은 거 함.
-
피램 8개년기출로 기출분석 한번은했고(비문학) 문학은 강기본만 했습니다....
-
n수를 해서 대학 무조건 좋은데 가는것도 아니고 만약에 대치동 수업을 듣는다 치면...
-
ㅈㅂㅈㅂㅈㅂㅈㅂㅈㅂ
-
비록 방에 미생물배양은 하지만 방이 약간 쓰레기장같아도 나름의 질서가있어요 깨끗하다 이말이야
이런글은 2월에 올리셔도 안늦습니다.
2월되면 재수성공하신 재수동분들이 한번에 백몇개씩 답변 달아주실테니 지금은 조금 쉬세요 ^^
재종가시는게 낫습니다. 혼자하면 풀어지기 쉽거든요
간다음에 능력껏 버릴선생님버리고 자습하던가 하세요
전인강들으며 혼자한케이스이지만....... 학원이 맞으면 학원으로 가시고 혼자하는게 좋으시면 혼자하세요 어느쪽이든 결국 의지있는쪽이 성공하더라구요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고 하는 피드백도 필요하신거 같고 아무래도 재종 가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관리면에서도 그렇고. 독재는 해본 입장에서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고 말씀드릴 수 있네요.
엄청나게 평소보다 무너지신게 아니라면 그냥 이번에 갔으면 좋겠네요.. 재수를 일년먼저 경험한 사람으로써 딱 고3때 보다 100배는 힘들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서도, 오히려 대학갈꿈에부풀어 공부만했던 고3은 몸은 힘들었을지 몰라도 굉장히 빨리 지나간 한해였거든요. 그런데 제가 올해보낸 한해는 진짜 거의 매일 눈물과 함께 잠들었던것 같아요. 처음에 저는 기숙학원을 갔었어요. 새벽여섯시반에일어나고 열두시에 잠자는 생활에 이외에도 새벽자습을 위해서 4시반에 일어나고 더 공부하려고 2시에 잠드는 친구들도 허다해요 하루에 3시간이하로 자는 남자애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저도 노력한다고 했으나 기숙학원이 주는 분위기의 영향력은 제 스스로 이기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물론 저도 처음엔 혼자만 마음제대로 먹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해요. 저도 나름 기숙학원 1등이라는 프라이드가 있었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는데 6월모의고사가 끝나고 생각보다 오르지않은 (사실 전 떨어졌어요. 그렇게 열심히했는데도 말이에요. 게다가 압박감에 약을 달고 살았죠 멀쩡한 이빨이 흔들리고 감기는 낫질않고 스트레스성 피부염에ㅠㅠㅠ끔찍하네요) 성적에 수많은 친구들이 흔들립니다. 엄청난 수의 학생들이 6월 모평이후 기숙사를 떠나요 저도 그랬죠. 오히려 강남대성 메가 같은분위기 쎈 곳에서 견디는게 낫겠다 하고 저도 나왔습니다. 처음엔 기숙학원보다 더 정리되고 빡센분위기에 여기다하고 제 결정에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학원을 들어가기 이틀전 전 그만두었습니다. 그곳을 다니던 제 친구말이 생각보다 분위기가 헤이하다고 한거죠, 제가 본 곳은 서울대를 준비하는 반이었나봐요. 제 친구도 스카이 중심으로 편성된 반이 아니면 오지말라고 만류를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혼자 집에서 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제 지나친 자신감이었던것 같아요. 친구들이 다 대학생이다 보니 한두번 만나면 여파가 한달이상은 가요. 제 삶은 한달내내 똑같은 공부인데 그 곳에 친구들과의 만남이 엄청난 영향을 끼치죠 ㅠㅠ 한번이 결국은 그 하루에 그치지 않죠. 결국그렇게 어영부영 제 3개월이 날라가고 (정말 그시기는 기억이 안나요) 9월 모평이후 정신을 차립니다. 공부를 미친듯이 하죠. 같은자리에서 쉬는시간이란것 없이 닥치는대로 문제집을 풀고, 근데 하던실수는 똑같죠 틀리는 문제는 똑같죠 매일매일 자괴감은 들죠.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제 인생이 왜이렇게 됐나 싶죠. 그리고 결국 올해 수능 ..... 작년보다 떨어졌어요. 작년에 생각도 못해본 대학을 이번엔 갈까말까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제 주위의 수많은 재수생이 똑같은 걸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질문자에게 정말 먼저 경험했던 인생선배로써 말해주고 싶어요. 재수생이 강세라거나 그런 글 보고 일년하면 더 잘하겠지 라는 생각은 금물이에요 수많은 상위권이 재수를 하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반에서 평범하던 친구들은 전문대로 지방4년대로 그냥 점수에 맞춰 가거든요. 오히려 더 잘했던 상위권이 떨어지기도 한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정말 진심으로 재수하고 싶다면 한 번 다시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자신에게 회의를 느끼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그때 도전하세요. 어쨋든 건승하길 바랄게요. 화이팅 !! 힘내시고요.
올해 재수하고 연대 수시로 붙었습니다.
전 강남의 어느 한 재수학원을 다녔구요. 여기서 어딘지 언급하면 거부감 드시겠죠.
궁금한 거 있으시면 쪽지로 물어보세요
시간 많으니까 답변해드림 ㅋ
글구 개인적으로 독재는 정말 0.1% 아니면 힘들어요.
강대가 서울대 문이과 합쳐서 작년에 몇 백명 넣었어요.
그 우수한 자원이 왜 학원에가서 공부할까요...
돈이 걱정되긴 하는데 ... 뭐 잘 판단하세요 그건 자기 선택이니까
재종반 가세요. 독재하다가 나중에 재종반으로 살며시 흘러들어오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처음엔 열의에 불타서 하다가 스스로 한계를 느끼는 거죠.
근데 좀 많이 비싸다는게 문제ㅜㅜ
저희집도 올해 타격이 좀 컸습니다.기본비용만 썼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