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leJa [733335] · MS 2017 · 쪽지

2019-01-14 23:49:06
조회수 5,033

김동욱쌤 강의 들으면서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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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하면 연필통 풀다가 느낀건데 김동욱쌤 말 처럼 비문학 한 문장 한 문장 필자와 대화하며 반응하고 다음 내용을 생각하면서 풀려고 하는데 이게 너무 추상적이지 않다고 느껴짐.


영어 모의고사가 고2 모의고사 기준으로 97~84로 되게 진동 폭이 큰데 그게 평소엔 그냥 평소처럼 해석하다가 순간 시험 도중에 아 어떻게 해석 했더라.. 라는 생각 들면 그대로 그 시험은 폭망해서 점수 떨어지고, 잡생각 없이 그대로 해석 끝까지 하면 점수 잘나오고 그래서 결국 막혔을때를 대비해서 조정식쌤 강의를 들음. 나름 해석 시스템을 잡아주는것 같아서.


(덩어리 만들어서 끊어읽기라던가 뒷 덩어리가 앞 덩어리를 수식해준다 뭐 그런거)


근데 김동욱쌤은 어느정도 시스템화 된게 없고 단순히 필자와 반응해라, 대화하며 읽어라, 호기심을 가져라 이런식으로 너무 추상적이어서 영어처럼 중간에 막혀버리면 어찌될지 너무 걱정됨.


오늘 연필통 풀다가 국어를 이렇게 해도 되나라는 잡생각에 잠깐 빠졌는데 그 상황에서 아무리 반응을 하려고 해도 반응도 안되고 대화도 안됨. 그리고 머리속에서, 수능날 시험장에 앉아서 온갖 생각 다 떠오르는 상태에서 반응 못해서 수능 조지는 내 미래가 갑자기 생각되면서 도저히 이 방법은 안되겠다는 생각이 듦.


뭐 하다보면 잡생각 속에서도 반응할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게 되는건지ㅠㅠㅠㅠㅠ아니면 그냥 이원준t처럼 뭔가 생각을 정리해주는? 시스템이라 해야하나 그런게 필요한건지ㅠㅠㅠㅠ 어떡하죠 진짜ㅏㅏ아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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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21026 · 833313 · 19/01/14 23:51 · MS 2018

    이원준 코인 떡상중인데 탑승하시죠

  • 통합사회 · 736124 · 19/01/14 23:53 · MS 2017

    체화과정이 어렵다면 다른분들 기출 해설강의들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IIllllllIIIII · 730820 · 19/01/14 23:53 · MS 2017

    그걸 굳이 명시지로 만들필요가??
    그냥 머릿속에 독해적 지식을 남기지마세여...

  • 레벨업프로젝트 · 726880 · 19/01/14 23:55 · MS 2017

    저는 그냥 최대한 집중해서 읽고 지문으로 안 돌아가도 될 만큼만 이해함
    물론 그렇게 해도 문제가 안 풀리면 어쩔 수 없지만 지문으로 돌아가야죠

  • 굿럭 · 809202 · 19/01/14 23:58 · MS 2018

    생각을 정리해주는 시스템이라는 것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어요 어떠한 방법론 없이 공부하다가 수능 때 막힐 수도 있는 것이고 방법론을 연습하고도 시험장에서 막상 제대로 쓰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수험생활 초반에 어떠한 방식으로 글을 읽는다는 것에 집중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글을 읽어보면서 깊게 고민해보는 과정을 거친 후에 선생님들의 기출 해설 강의와 비교해보는 것은 어떤가 생각이 듭니다

  • SUNAYDER LAB · 748876 · 19/01/15 00:24 · MS 2017

    문제는 연필통 숙제도 다른 강사 과제보다 매우 쉬운 편이죠, 그런 글을 읽고 "아 정말 글 이해하는게 되는구나" 하고 착각 할 수 있어요.

  • 탐플 · 682256 · 19/01/17 23:15 · MS 2016

    공감 숙제장 지문너무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