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친구들이 대학교로 넘어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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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멀어지기도 한데 주기적으로 모이게
되긴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예전에 그런 느낌은 안돌아오나봐요
되게 친했는데 이젠 서로 자기 이익은 칼같이 챙기고..
목적이 없으면 연락이 뜸해지고
(그게 눈에 보여서 더 슬픔)
안그런친구도 있지만 그런 친구들도 있어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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헕
ㅇㅈㅇㅈ 혹시 여르비?
옙 ㅋㅋㅋ
먼가 여자들의 우정은 그렇게 깊지않은것같음....제가 인생을 잘못살아서 그런걸수도 잇지마는...
아뇨.. 제 생각도 그래요 ㅋㅋㅋㅋㅋ
공허하다....

친구?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환장
근데 외로워요 혼자있는느낌 그래서 이성친구 사귀려고 하나봄
최소한 둘은 서로를 위해주닉아...그렁그렁
ㅜㅜㅜ그죠 진짜 자기만 바라봐 줄 수 있으니까!

곧 하실 수 있을거에오평생 연애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살았는데 ㅋㅋㅋㅋ 확 다가오네요.. 왜 결혼을 해야하는지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더 심해지겠져
남자놈들은 이상하게도 2년만에 만나도 어제봤던 놈들인거같음
근데 참 더 슬픈건 대학친구들이 더 이익챙기고 정은 없으니 의지할 관계는 고딩친구들..
연애도 대학가서 사회관계를 강하게 가지면 쉽게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하기가 힘든건 사실인듯
맞아요 ㅋㅋㅋ그 관계 참 어중간해요..ㅎㅎ
저는 고등학교 때 사회생활을 시작한거나 다름없어서(중딩 땐 아싸) 정말 재수 생활 힘들었는데 마음에 들지 않은 대학오니까 더 힘든 거 같아요
친해지고 싶은데 기회도 없으니 미칠 거 같음
ㅠㅠ진짜 인간관계에서 그런느낌 안받으려면 자신도 똑같아져야하는것같아요
헤어지는게 익숙하고 너무 친해지려고 접근하는걸 아예 접어버려야 좀 편한듯
그래도 공허한 느낌은 가시지 않지만 ㅠㅠ
문제는 사람사는 맛이 안난다는거..
요즘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인간관계 때문에 힘든 거가 정신증상에 큰 짐이 되네요
전 운동하고 책읽고 공부하고 혼자하는 취미를 늘렸어요...다이어트라도 하니 차라리 속편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동아리 활동도 되게 좋은거 같아요
저도 있는둥마는둥있는 천주교지만 진지하게 고민..ㅎ
다이어트는 시간날때 하시는 거 정말 잘하신듯
진짜 학기중이면 행사나 일 때문에 안먹을수가 없더라고요
기독교 동아리는 IVF 추천, CCC는 약간 보수적이고 IVF는 기독교 내부에서도 진보,좌파로 분류되더라고요
무교 친구들도 많은 거로 알고있어욤
이거 너무 인정이에요 서로 손익을 따지고 이해관계를 계산하고... 고등학교 때는 모든게 부족했지만 그래도 서로 벽 없이 행복했는데 지금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각자 스스로 막 안에 갇혀버린 느낌이에요
대학가면 정말 그것때문에 미쳐버릴 거 같은데 진짜 사람사는 맛이 안남
익숙해지는게 답인데 씁쓸한 기분은 어쩔수가없죠..
그래도 도움되는 건 동아리 정도? 저는 감리교라 기독교 동아리 들어갔는데 종교 있으신 분들은 그래도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를 할 기회가 될테니 가보시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저도 지금 대학 친구들은 동아리 친구들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