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있는여자 [336315] · 쪽지

2011-11-14 19:47:52
조회수 622

삼수나 삼반수 해보신 분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72574

왜 삼반수 아니고 삼수를 선택하셨나요?
혹은, 왜 삼수 아니고 삼반수를 선택하셨나요?

그리고.. 재수와 다른점은 뭐가 있을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심해어S · 246386 · 11/11/14 20:03 · MS 2008

    저는 쌩삼수..했어요. 제가 재수하고 삼반수 하는 친구들 많이 봤는데
    다들 시간 부족해하고 (아무래도 이과라서 공부량이 문과보다는 많죠..)
    일단 대학생활 좀 즐기니까 다시 규칙적인 수험생활로 돌아오질 못해서
    실패하는 케이스도 많이 봤구요... 내년부터는 입시 많이 바뀐다는 말이 도는데
    그건 님이 잘 결정해서 하세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쌩삼수 추천입니다.

    여기 오르비 분들 글 보면 멘탈의 문제냐 공부량의 문제냐 잘 생각해서
    삼수/삼반수 결정하라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는 복합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저는 내가 이 등급 나왔다는게 멘탈을 떠나서 절대적인 실력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했었고요 내가 부족한 부분이 어디인가는 솔직히 전 공부해봐야 알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전 야예 부모님 설득해서 독하게 선행반부터 했네요 ^^;;

    대신 전 재수때 망한 이유가 끝까지 꾸준하지 못했고 끝까지 한결같이 열심히
    하지 못해서였기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친구들이랑 친해지고 싶은걸
    참는게 제일 힘들었네요 ㅠㅠ 외로웠고 또 했던 공부 다시 반복하는데
    자만하고 안다고 넘어가고 싶은 제 자신을 다시 채찍질하고 공부하는 거...
    그리고 재수랑 다른 건 거의 없죠. 생활면에서나 공부하는 건 거의 똑같아요.
    외롭고 슬프고 이런 거 재수때보다 많은 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그건 재수때도 그렇고
    결국 마인드 컨트롤,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봐요.
    힘내세요. 궁금한거 있음 또 쪽지 보내시구요!!

  • 돋는인생. · 379117 · 11/11/14 21:05 · MS 2011

    삼반수..오르비에서는 언급도 안되는곳이긴한데
    그래도 마음은 약간 편했어요
    돌아갈 곳이 있으니까요..그래서 최악의 결과도 예상되니까
    오히려 좀 나아지더군요..
    전 삼반수택한거 후회 안해요
    결과는 그렇게 좋은편은 아닌데
    92 96 (나) 98 정도 나왔어요
    휴학하고 하니까 시간좀 나오더군요...
    저라면 정말 본인이 생각하는 최최최최최악의 ㅎ학교만 아니면
    걸어두고 하시는게 좋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