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급 효과 [835293] · MS 2018

2019-01-12 20:09:15
조회수 4892

99 틀딱이 18 수능을 준비한 과정 0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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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예요. '파급 효과'입니다. 

수능 이후 뻘글만 써서 팔로워 분들의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려고 파급이를 팔로우했나.. 자괴감 들어" 



그래서 그나마 한가한 주말에 

20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학습 관련 글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19 수능을 치루신 분들이라면 이런 생각이 들만도 합니다. 

"엥 18 수능 그거 완전 물수능 아니냐." 

"19 수능 시험장에서 말고 방구석에서 본 얘 말을 내가 왜 들어야하냐?" 

18 수능이 물수능 취급 받는건 마음이 아프지만 (전 힘들었어요 ㅠㅠ) 

그만큼 19 수능이 어려웠다는 거겠죠. 

제 얘기의 합리성을 의심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20 수능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크게 세 부류일 것입니다. 

1. 01년생의 귀여운 현역이

2. 재수를 다짐한 아직까지는 커여운 밀레니엄 00의 재수생 




그리고...

 



3. 주민 번호 뒷자리가 1,2로 시작하는 아재, 아지매

농담이애오. 그래도 마음만은 모두 혀녀기잖아요!




1탄을 시작하기 전 각 그룹에 속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릴게 있어서 0탄을 준비해봤어요. 



1. 01년생의 귀여운 혀녀기  


수능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말씀드릴 것은 웬만하면 수시로 가세요.

정시는 생각보다 많이 힘들어요. 정말이애오. 

그래도 갈 길이 정시 밖에 없을 듯하면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셔야합니다. 


너무 처음부터 무리하실 필요는 없지만

겨울 방학 때 수능 과목 기출, 개념들 base는 깔아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아 글구 나중에 생각하면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혀녀기들에겐 3월 모의고사도 큰 충격일 거예요. 

겨울방학 때 열심히 했더라도 적용에 어느 정도 시차가 있으니

당장 점수가 잘 안나오더라도 실망 안 했으면 좋겠어요.

좋은 의미의 각성은 언제나 좋구요.


저도 겨울방학과 고3 1학기 때 열심히 했는데 

9월 평가원 이전에는 만족할 만한 성과는 없었어요.

아마 이것도 시차가 발생했기 때문이겠죠. 


초반에는 모두 열심히 달리는데 10월, 11월에도 

열심히 달리는가가 관건입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지금 막 불타오르는 그 초심을 수능 때까지 유지해주세요.

쉬울 듯 하지만 어려울 거예요. 


저도 공부도 공부지만 초심 유지하느라 힘들었어요.

꼭 어떠한 시련이 있더라도 초심 유지합시다!!



2. 재수를 다짐한 아직까지는 커여운 밀레니엄 00의 재수생


밀레니엄 베이비들 안녕하세요. 20세기 소년입니다. 

19 입시에서 (수시든 정시든)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를 얻고 

+1을 벌써부터 결심한 용기가 대단합니다. 쉽진 않은 결정이었을 거예요. 


19 입시 결과에 억울해 칼을 가시는 분들도 있을거고 

"재필삼선"이라며 재수를 너무 가볍게 여기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현역 때 제대로 공부하셨다면 기출을 여러번 보셨다면

지겨워하지 마시고 겸손하 자세로 

"어떻게 하면 더 쉽고 보편적인 태도로 문제를 풀 수 있을까"

라는 과제를 여름이 끝날 때까지는 마무리 짓는 다면 

안정적으로 일정 점수 이상을 얻어낼 수 있을 겁니다.


현역 때 공부에 별 생각이 없다가 재수 떄 해야겠다고 다짐한 경우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쟁에서 유리해지려면 1월 중순부터 조금씩 

조금씩 공부 시간과 양을 늘려가면 좋을 듯 합니다.

현역 때 못 본 기출을 좀 더 음미해보시고 개념도 좀 탄탄히 하면 

금방 따라 잡으실 겁니다. 


재수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시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3. 주민 번호 뒷자리가 1,2로 시작하는 n수생 분들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듯합니다.


1,2년 늦어지는 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괜찮다고 쳐도 

수험생활로 피폐해진 생활이 견디기 힘들 듯 합니다. 


또 특히 남자라면 군대 문제 때문에 어느 정도 압박도 있겠죠?

저도 슬슬 이제 군대를 ㅠㅠㅠ


Base가 어느 정도 있고 반수라면 재수 때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능을 준비하신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Base가 부족하다면 1월 중순부터 조금씩 

조금씩 공부 시간과 양을 늘려가면 좋을 듯 합니다.

개념을 탄탄히 하는데 좀 더 초점을 맞추시면 좋을 거예요.

기출은 보면 금방 기억이 돌아올 거거든요. 

여름 때까지 기출을 깊게 음미할 줄 알면 성공입니다. 

또한 늘어난 부담감을 해소하는 방법만 아신다면 건승하실 겁니다.


할 수 있는 걸 하고 산다면 투자할만합니다. 

남들과의 비교,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마세요.

칼을 뽑았으면 뭐라도 확실히 베셨음 합니다.




최종적으로 모두에게 한 마디 드리자면 

자기를 너무 학대하면서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나친 자기 합리화는 조심해야겠지만요.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적어도 내 목표를 말할 때 부끄럼이 없을 정도로 공부하자."

입니다. 


수능이 재능만으로만 되는 시험도 아니고 

노력만으로 되는 시험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맞는만큼의 공부를 하여 만족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탄은 국어로 먼저 시작하고 싶었지만 내용이 좀 길어질 것 같고

국어에 대한 오르비 main stream 관점과 좀 차이가 있어 

설득의 근거를 제대로 마련하기 위해 좀 미루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1탄은 "수학"입니다.

크게 19 수능 가형, 나형에 대한 제 생각, 

겨울 방학 떄의 이상적인 플랜, 

실제로 제가 실행한 플랜들을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요즘 학습글은 약간 묻히더라구요. 

팔로우하시면 놓치시지 않을 겁니다.  

글구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 ㅠㅠ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아 까먹을 뻔했다. 

정시 최초합 되신 분들 너무 축하드리고 

나머지 분들도 최종적으로는 모두 합격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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