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니 이런일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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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시험볼때 짬내서 적어온거라 정확도 100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성적표를 받고 보니.... 어라?
수학이 4등급이네...?
적어온거랑 수능답을 집에 와서 비교해보니 엄마야
밀려썼구나...
중학교1학년때 OMR카드를 처음 접하고 6년.
단한번도 밀려쓴적이 없었는데 수능날 수리 가 딱 한번 밀려썼네요..
덕분에 구멍뜷려서 재수결심...
와.... 슬프고 답답하고 부모님께 죄송하고...
재수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마음이 나아지긴하는디...
혹시 수능 잘 안나오신분 있으면 저보고 조금 마음 풀고 가세요ㅋㅋㅋ
어젠 진짜 죽고 싶었는데 또 한숨 자니까 오르비에 글도 올리고 좀 나아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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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참 담대한 분이네요...나중에 큰 사람 되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