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M3 [821180] · MS 2018 · 쪽지

2019-01-08 01:29:58
조회수 374

본인 포교 썰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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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2학년 이었음

학원 존나 돌아다닐때였는데 그땐 공부 싫어서 앉아만 있고 오고 그랬음

한창 pc방 다닐 때여서 '이것만' 때문에 학원에 늦게생겨서

마음만은 허겁지겁 가고 있었음.


근데 어느 대학생 형이(20초반?) 나한테 말걸면서

흔한 멘트 날리다가 종교 홍보물 주고 뭐라뭐라 하길레

교회 홍보인가? 이러고 있었는데 

성경공부 얘기가 나오는거임...

그때는 "아이씨 뭔또 공부야" 해서 네네 거렸는데


이노무자슥이 번호를 달라네? ㅋㅋㅋ


지딴엔 철저하다고 생각했겠지만

몰래피방고수 한테 그정도 알리바이 만드는건 쉬웠음.


첨엔 핸폰 없다 했지...이쯤에서 떨어지겠지 했는데 여기서


"그럼 엄마 번호라도 알려주세요" ㅇㅈㄹ ㅋㅋㅋ

순간 당황해서 두뇌 풀가동으로 비상모드 돌아갔었음 ㅋㅋ

실제로 약간 땀 났음

그래서 묘수가 뭐냐면 내가 예전에 장난전화 하던 기억을 토대로

아무 번호나 찍어주기로 했음

예를 들어 010-4356-6342 이렇게

그래서 승리감에 도취된 찰나에 이 미친 쉑이 또 하는 말이


"그럼 혹시 모르니까 전화 걸어볼께요" 이러는거임 ㅅㅂ ㅋㅋㅋㅋ

진짜 ㅈ된줄 알았음(그럴 필요는 없었는데 세상물정모르는 중딩이였었음)

근데 얘도 약간 쫄리는지 전화 가는것만 확인하는거임

실제로 전화가 가서 아주머니(약간 들렸음)목소리만 확인하고 보내주더라.


그 주 일요일에 만나기로 하고 어디건물 몇층(어 기억안나~)으로 오라는거임(참고로 그 건물에는 교회 없었음)

그렇게 ㅅㅂ 시간 존나빨렸네 하고 학원가고, 하루를 마무리 했음...



2편 기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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