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즘 [376046] · MS 2011 · 쪽지

2019-01-06 20: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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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운은 운이고, 실력은 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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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은 '메타 인지'가 높다고 한다. 메타 인지란 자신을 바라보는 인지 능력을 뜻한다. 내가 하는 행위가 어떤 결과를 낼지 아는 것을 말한다. 메타 인지가 높은 사람은 자신의 능력뿐만 아니라 한계까지도 명확하게 안다. 그렇기에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빠르게 파악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고, 할 수 없는 것은 빠르게 인정하고 기력을 쏟지 않는다. 


운과 실력을 구분할 줄 안다면, 어떤 것에 노력을 기울일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운은 통제 불가능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어쩔 수 없다면 괜한 에너지를 쏟지 않아야 한다. 로또에 당첨되려고 공부하는 사람은 없지 않은가?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운에 해당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고민하며 시간을 보낸다. 대표적인 게 바로 '시험'이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실력을 키워야 한다. 여기까지는 노력이 통하는 구간이다. 노력한 만큼 실력은 오르게 되어 있다. 하지만 성적이라는 결과에는 운이 작용한다. 우연히 당신이 약한 파트가 시험에 등장할 수도 있다. 반대로 평소에 재미로 읽었던 이야기가 지문으로 나올 수도 있다. 당신이 시험을 잘 봤더라도 경쟁자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둬 불합격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은 운이고,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럼에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전전긍긍한다. 결과 때문에 초조해하고, 결과에 낙심한다. 그러다 도리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공부는 시험을 잘 보려고 하면 안 된다. 공부는 지식을 쌓고 실력을 키우기 위해 해야 한다. 좋은 성적은 그에 따르는 덤으로 여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통제할 수 없는 결과에 집착하다 공부를 망칠 확률이 높다. 이럴 때 필요한 자세가 바로 '진인사대천명'이다.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하늘에 맡겨야 한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늘에 맡겨야 할 일은 하늘에 맡겨야 한다. 이를 빠르게 구분할수록 성공에 가까워질 것이다. 


공부하는 자세에 관하여, 제가 좋아하는 칼럼에서 인상깊은 구절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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