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생각 퇴치법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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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공부할때 딴생각 오지게 듦.
현역때 10월인가부터 압박감 불안감에 더해 친구문제까지 모든게 더해져서 힘들엇엇는데 공부 집중안되고 딴생각이 계속들어서 망.
재수시작 며칠 안됐는데 또이러네. 가끔은 자각도 못하고 걍 딴생각하고있음..인강보며 책보며 머릿속 한구석에선 딴생각
아 진짜 어케해야되냐ㅠ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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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생각하는 구석을 잘라요
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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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러고싶음..ㅜ
난 공존을 택함. 공부하다보면 없어지드라구요
그랬음 좋겠습니다.. 다시 심기일전 해야겟군뇨..
그거 걍 견뎌내야됨 님 성향일수도 있음
ㅈ같은 성향임 ㄹㅇ
그럴땐 좀 숨고르고 쉬세요. 아직 재수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이 생각 저 생각들수 있어요.
ㅠㅠㅠㅠ멘탈강화 좀 해야겟어유ㅠ
멘탈 ㄹㅇ 중요 삼수할땐 ㄹㅇ 제 멘탈 쿠크다스였음
딴생각한다는걸 인정하고 다시 공부하러 돌아가세요
진짜 이것밖에없음
이건 인정. 근데 그러고 다시 딴생각 듬ㅋㅋㅋㅋㅋ 결국 악순환의 반복ㅋ..
계속 반복해야할뿐 ㅜ.ㅜ
일단 새르비하지 마요
새벽에 첨 왓는데 오니까 ㅇㅈ도많고 잼나네여ㅋㅋㅋㅋ
전 음악들으면서 공부하니까 좀 사라지던데..
와 님 재수 시작할때 이글올리시고 결국 s대뱃지 다셨네요 개멋있다 혹시 딴생각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방법 좀 알려줄 수 있으세요ㅜㅜ? 저도 딱 똑같은 상황이어서요..
아이구 이 예전글에..덕분에 오랜만에 오르비 알림떠서 들어왔네요ㅋㅋㅋㅋㅋ아직 수험생활 초반 4월밖에 안됐으니까 그럴 수 있어요! 집중안된다고 우울해하고 자책하고 그상태에 집중할 수록 더 심각해졌던 것 같아요 제 경우엔.. 그래서 공부끝나고 나면 나한테 수고했단 의미로 맛있는거 먹는것처럼 보상을 주기?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이건 제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건데 딴생각도 일종의 습관인 것 같더라구요.. 저는 재수했을때 학원에 통학을 했었는데 학원만 나오면 그때부턴 공부생각 잘 안했거든요ㅋㅋㅋㅋ 지하철이나 집에서 저는 그때 폰도 폴더폰이라 놀 것도 없었는데 그냥 혼자만의 생각에 빠졌던것 같아요 그때도. 뭐 망상을 한다던지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한다던지 불안해한다던지 오늘의 내 모습을 후회한다던지. 평소에 그렇게 딴생각만 엄청 해놓고 공부할때 돼서야 책펴놓고 ‘자 이제 집중해보자!’라고 억지로 정신을 움직이려하니 집중이 잘 안될 수밖에 없었던거죠ㅋㅋ.. 그래서 음 저는 통학시간에 지하철에서 영어단어를 외우고 아랍어 문장을 들고 해석을 연습한다던지, 잠자기 전에 오늘 공부한걸 다시 떠올려본다던지. 너무 머리써야되는 수학같은거 말구 그냥 자투리시간 이용해서 편히 공부할 수 있는 것들 있잖아요ㅋㅋ 그런걸루 평소 생활에서 딴생각하는 버릇을 줄이고 공부생각하는 습관을 들였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좀 나아지더라구요!!
아휴 예전에 이 문제로 스트레스받고 힘들어하던 제 모습이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봤네요ㅋㅋㅋ... 제 생각이 잘 전달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중요한건 스스로 너무 자책하지 말기, 스트레스 받지 말기! 수능공부는 단기레이스가 아니라 장거리레이스니까요. 아직 4월이고 앞으로 발전할 시간은 너무 많으니 지금 당장 상황이 이렇다고 너무 우울해하지 말기. 다 잘될거라 긍정적인 생각만 하기!
나중에라도 수험생활에서 또다른 문제가 있다면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답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화이팅^^!!
와 진짜 감동이에요..ㅜㅜㅜㅜㅜㅜ눈물나네요 최종접속일 2달 전이시길래 이 댓글을 과연 보실까..? 이러면서도 지푸라기 붙잡는 심정으로 댓글 달았는데 인강 듣고 와서 들어와보니까 답글이 달려있어서 너무 놀랐어요 매일 공부할 때마다 반만 집중하고 시간 지나고 후회하고 벌써 4월인데 왜 아직도 집중력이 이모양일까 하는 생각도 하고 결국에는 내가 대학을 가긴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었는데 대학가자제발님 답글 보니까 정말 힘이 나네요. 다른 일상적인 일을 할 때 계속 의식적으로 공부 생각을 하도록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