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대하여...(재학생이쓴타과대비장점,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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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나오게 되면 무조건 삼성입사? 안하면 다 뱉어?!?!
- 이건진짜 저희과 관련 단연 대표적인 루머라고 생각합니다 (ㅋㅋㅋ....)
일단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2학년때 타학교 4학년과 마찬가지로 S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응시하고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입사계약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자, 여기서 한가지 짚고넘어가자면 요새 타 대학교에서 자꾸 삼성전자 별거아니다 어차피 그거 다른학교가도 다 되는거다
하는데, 삼성에 입사계약을 할때 하는 루트 자체가 다릅니다. http://www.samsungcareers.com 들어가보시면 삼성에 지원하는 세가지 루트가
있는데요. 타학교에서 할 수 있는건 세번째, 인턴선발로 지원하는 것이고 저희 전공은 애초에 신입지원 란에 반도체시스템공학 전용 루트가 따로
생성되어 있습니다. 즉, 타학교에서는 학부생 2학년신분에선 절대로 신입지원란에 지원을 할수가 없다는거죠.)
입사계약을 마무리하게되면, 계약금명목으로 한학기 장학금에 해당하는 금액이 나오게되는데 이는 계약금이라 1,2학년때 받는 '용돈' 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한학기 등록금을 45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총 900만원이 나오는 것이고, 2년동안 총 1800만원을 계약금 으로 받고 삼성에
입사를 하게 되는 것이고요.
여기서! 삼성입사를 포기하게 될 경우 정확하게 2년동안 계약금으로 받은 금액만 환불하면 됩니다.(1800만원에 해당.) 즉, 1,2학년때 받는 '용돈'은
환불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구요. 그런데 사실 IT업계에서 삼성전자 만큼 복리후생,연봉이 좋은기업이... 드뭅니다. 때문에 거의 대부분 선배님들이
삼성전자로 그대로 입사하게 되는 것이고, 입사해서 따로 특혜같은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저희 전공에서 4년동안 충실히 공부열심히 했을경우
좋은 실적을 거둘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실제로 1,2기 선배님들이 인사고과에서 훌륭한 성과를 올리고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
2. 반도체시스템공학과지만 반도체만 배우는게 아니다
- 저희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서는 기본적으로 전자과에서 다루어지는 Low-level language 뿐만아니라 1,2학년과정에서
High-Level language 또한 굉장히 심도있게 배웁니다. 학과 초창기에 KAIST에서 전산학과 교수님 네분을 스카웃 했는데요
그분들이 컴퓨터관련수업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최근, 삼성전자에서 S직군의 비율을 75%까지 늘리라는 지시가 떨어졌더군요
앞으로 IT업계의 생태계는 전공을 불문하고 C-Language가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도래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임원분께 직접 들은 언질이라 아마 대부분 업계동향이 비슷하리라 예상됩니다.)
스카웃 된 교수님 네분 모두 카이스트에서도 굉장히 이름날리시던 교수님이었구요. 각각의 코스가 모두 죽음의 코스로 불리울만큼
열심히 공부시켜주십니다. 최근에 MIT 박사 출신 교수님(Complier, SoC분야)이 한분 더 스카웃되셨는데 아마 내년쯤에는 더 많은 강의를 하실테고
학생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소프트웨어학과와 연계하여 Web Application 개발 특강, 성균관대 App. 공모전 등을 개최하는등 반도체뿐만아니라 소프트웨어를 배우는데에
있어서도 다른학교 다른학과에 비해서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3.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너무 진로가 작고, 세분화되서 보다 더 넓은학부로 가는게 맞아....
- 예, 맞는 말씀입니다. 학부때 저희가 흡수할 수 있는 지식은 매우 한정되어있어서, 사실 전자공학을 전공하려면 보다 더 넓은 전공에서 많은 과목을 수강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과 내부에서도 1번에 언급했듯이 반드시 반도체만을 위한 과목만을 배우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만약 전자과의 수업을 듣고 싶다면 성균관대전자전기공학부, 컴퓨터과의 수업을 듣고 싶다면 성균관대 컴퓨터공학부의 수업을 수강하면
되고요. 더 공부하고자 하는데에 대한 제한은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 성균관대 교수님들 수준이 매우 높아서 절대로 타대학교 타학부에 비해서 빠지지 않는다는점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제 곧 LCD 관련 트랙이 신설됩니다. 반도체시스템공학부 인력이 메모리사업부 뿐만아니라 LCD사업부에도 입사가 가능하다는 말이죠
제가 이것은 확실하다고 말할순 없습니다만, LCD사업부에서 저희과 선배님들이 좋은실적을 올리고있고, 저희과 수업 트랙 자체가 현장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수업이 많이 구성되어있어서 실무로 연결이 빠르기때문에 저희과에 특별히 일정인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즉,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이기 때문에 반도체를 중심으로 배우지만, 다른분야를 공부하고 싶을 경우에도 충분히 길이 많다 라는점을 유념해주시기바랍니다.
4. 국내 최고의 교수진, 공부할수밖에 없는분위기
- 저희과는 2006년도에 신설되었습니다. 따라서 역사가 오래된 타 과보다는 교수님들 수, 인프라 등에서 당연히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과 교수진의 수준은 가히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많은 교수님께 수업을 듣지는 못했지만, 대표적으로 몇 분 말씀드리자면 삼성전자 사내 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담당하시고 저희과의
설립자이신 교수님, 전 삼성 부사장이시고 역대 11명밖에 없는 삼성펠로우, NAND 플래시메모리분야 학계에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어주는 교수님
이외에도 아까 언급해드린 KAIST 에서도 죽음의코스로 소문난 수업을 담당하시는 교수님, 또 1학년 1학기 햇병아리들에게 3월말부터 MATLAB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당구게임제작을 과제로 선사해주시는.... 교수님도 계시구요. 특히, 1학년 2학기때 창의적공학설계 코스에서는 NXT로 만든 로봇에
프로그래밍을 하여 경진대회를 합니다. 이는 타학교에서 4학년때 배우는 코스라고 들었습니다. 또한 제가 아직 경험하지는 못하였지만 이번에 과학기술위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교수님의 3학년1학기 마이크로 프로세서 3학점짜리 수업은 체감학점이 18학점이라고 들었습니다.
제 주위에 타학교 학우들(소위 설카포) 등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을정도의 난이도로 수업을 듣고 그만큼 열심히 공부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리적인 여건때문에 공부에 집중할수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하지만요...ㅠㅠ 저도 1학년때는 이게 정말 싫었는데 이제 슬슬 공부를 하려고보니 현재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학년때 나는 미친듯이 놀고싶다 하시는분은 Y대로의 진학을 추천합니다)
이공계는 어차피 개인실력싸움입니다. 어느곳에서는 학벌이 중요할지 몰라요.... 하지만 결국 실력이 있는사람은 어느학교를 나왔건 어디를 가건 대접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Y대 전기전자와 이곳을 고민하다가 이곳으로 왔구요!
5. 시설이 최고다!
-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부 학생으로서 대학생활 내내 누릴수 있는 시설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공계 대학생한테는 시설적으로 필요한게 딱 세가지 있습니다. 좋은 실험시설과 강의실, 좋은 도서관과 학습공간, 편안한 잠자리
세박자가 정확히 맞아떨어지는곳은 제가보기엔 이정도이상이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는게 일단 실험시설과 강의실.. 대박입니다.
세개의 워크스테이션실(컴퓨터 200~300대가량)과 서버, 시스템관리실, 또한 최신 실험장비가 구비된 실험실(오실로스코프, 멀티미터
파워서플라이, 브레드보드 등 전부새것이기 때문에 보다 적은오차와 깔끔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실험을 할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정말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강의실도 전부 최첨단강의실에 강의를 위한 모든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져있고요.
프린트 비용은 한장당 10원, 여학생 휴게실에 충분한 동아리방, 심지어 반도체관 화장실 변기엔 비데까지 열거하자면 끝도없는 좋은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생각하고요. 공부하시기엔 모자람없는 완벽한 시설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리고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 하면 도서관...
빼놓을수 없습니다. (http://lib.skku.edu) 1층 컴퓨터실엔 300대가량의 컴퓨터와 세대의 복합프린터기, 컬러프린터기 등등이있고, 셀수도없는
열람실과 노트북실, 그리고 도서대출은 우리나라에 없는거빼고 다있다 라고말할정도로 엄청난양의 도서가있고, 만약에 필요로하는 도서가 없다면
주문하시면 무료로 구매해줍니다(심지어 남성잡지까지....) 그리고 기숙사도 거의 대부분의 학생을 수용할정도로 방이 많구요 모든 기숙사가 시설도
깔끔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줍니다. 이건 뭐...다른학교 기숙사도 좋으니까... 하지만 장점이 하나 있는데요 1인1실개념의 4인4실이 갖춰져있어서
개인적인생활을 추구하시는분들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4인이 1인1실을 쓰는데 화장실과 세면대만 공유하는형태의 방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항목은 어쩌다보니 광고(?..ㅋㅋ) 비슷한 글이 되었네요
6. 자 이제 마지막으로 오르비에서 제일 민감한 입결에 대해 다뤄보도록하죠...
- 사실 이건 직접듣지 않고서야 알수가 없죠. 마음같아서는 입학처라도 찾아가서 자료를 보고싶지만....
하지만 제 이름을걸고 몇가지 사실들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과 정원이 100명입니다. 80명가량을 수시로뽑고
20명가량을 정시에서 뽑는데요. 저희과에 대해서 왈가왈부가 많은것이 아마도 정시 끝머리 2~3명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입시를 꽤나 오랜기간동안 겪었는데, 끝머리가 비어서 소위 '뚫리는' 현상은 대체로 상위권공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끝머리를 보고 원서를 쓰면 패망하게되죠... 일례로 Y대공대 같은경우는 작년엔 정말 거의 사상 초유의선방이었다고
할정도로 입시결과가 좋게 나왔더군요.. 하지만 Y대공대가 불과 그 전년도만하더라도 3년연속 전화기빵꾸가 있었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연대 전화기는 빵꾸과다... 그렇게 인식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저희학과도 몇몇 음해하려는분들이
자꾸 최종컷이 어쩧다 저쩧다 확실한 근거도없이 낭설로 얘기하는걸 가지고 배치표를 만들고 그게 마치 그 학과의 수준인냥 폄하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정말 찌질하다고 생각합니다.(개인이 애교심을가지고 그런거든, 학교차원에서 입시결과를위해서 한짓이든)
작년 우선선발 컷, 최초합격 컷, 추가합격 컷은 여러분이 아시는 3.6%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습니다.
작년 우선선발 수리 과탐2 순으로 백분위 99 100 99 가 우선선발 떨어졌습니다. 아마도 수리 표점이 낮아서 이겠죠?
또한 이건 제 후배 샘플이니까 확실한데요. 제 후배중에 연기계 우선선발, 저희과 추합 라인이 실제로 있습니다.
그 후배 아직도 학교 만족하면서 잘 다니고있고요.
실제로 저희학번에는 저만해도 연전전과 이곳중 이곳을 선택해서 왔고, 연수학 우선합과 저희과 최초합중 이곳을 택해서 아직도 학교 잘 다니고있는 동기가
있어요. 대부분 원서라인이 가군원서라인은 저희과 서울대 지방의치한, 저희과 한공 지방의치한, 나군 원서라인은 연공 저희과 지방의치한 라인이구요.
이 라인을 벗어나는 저희과 학생은 한학번당 5명이내다 라는것은 제가 확신할수 있습니다.
또한 과고전형으로 저희학과를 오나 수시2차로 저희학과를오나 정시로 저희학과를오나 100명 중 대부분 Y대 전화기 복수합격후 이곳을 택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KAIST 혹은 지방의대와 중복합격후 저희과를 오는 case도 제 동기중에 존재합니다
(못믿으시면 찾아오세요 직접보여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저희과를 지원하실때에 인터넷에 떠도는 3.6%(아까 어떤분이 댓글로 달았더군요) 같은 실체도 없는 점수로 지원하시면 제생각에는 엄청 낭패보십니다
올해는 더더군다나 뽑는인원도 줄었구요...
이정도가 제가 공개적으로 수험생여러분께 써드릴수 있는 저희과의 장점과 입시컷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위험하기도하네요.. 너무 적나라한얘기들이라 하지만 진짜 솔직하게 썼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궁금한점있으면 댓글달아주시구요. 타학교학생이나 직원들은 제발 나가주세요 이제 진저리가 납니다.
만약 제가 잘못 서술한 부분이 있다면 정정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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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사람이 반도체 졸업하고 삼성 일하는중인데.. 뭐,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반도체 오지 말라더라구요ㅋㅋ 일은 고되고 여가시간은 하나도 없다. 뭐, 삼성 자체가 그런 회사이긴 하지만(그대신 보너스, 성과급 등은 이만한 회사가 없죠.)
전 그래도 돈 보다는 조금더 행복을 갖고싶네요. 게다가, 대학들어가기전부터 회사에 귀속되는 그런 게 제 딴에는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아마 농담반 진담반이 아니라 농담일껍니다 ^^
레벤톤님도 꽤오래전부터 본거같은데 꾸준히 오시는군요 어디재학생이셨죠?
아는사람이 저희학교 06,07 여선배님중에 있을거같진 않는 나이대로 알고있는데 ....
성대 재학중이었고, 반수를 했어요.
무엇보다 시골 어른들, 아빠가 입에 거품을 물고 무조건 삼성삼성 성대반도체 이래서 약간 안좋아요ㅠㅠ
난 그런거 진짜 싫어요. 공부하러 대학가는데 왜 그걸 기업이랑 연관을 시키나요. 내가 노력을 하면 졸업하고가든 대학원에서 박사를 하고 가든 삼성을 갈 수 있을 것이고, 못가면 못가겠죠.
뭐, 친척형이 농담 섞긴 했어도, 후회하는 기색이 보이긴 했네요. 마찬가지로 거의 반강제적으로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성대반도체를 갔거든요.
농담이라는게 사소한거라도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사람 가치판단이 개개인마다 다른것이고, 어차피 연대가서 삼성 성대가서 삼성가려면 무난하게 성대반도체 가는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난 삼성이 좋다! 커리어를 쌓고싶고, 월급도 많이 받고싶다! 이러면 성대 반도체가 그렇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겠죠. 다만, 저는 꿈이 커요. 교수를 하고싶어요. 고학년이 되면 현실에 눈을 떠서 대기업이나 들어가야지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교수를 하고싶어요. 그래서 교수를 하기에 더 메리트가 있는 학교를 가고싶네요.
친척형? 지금 06,07 통털어서 졸업한 남자선배가 두분인가 세분으로 알고있는데....(그분들중에 반수한분이..없었던거같은데)
혹시 쪽지나 자음으로 성함좀 알 수 있을까요..?
저희학교에서 유명대학원간 사례도 실제로 있고 앞으로 졸업생들 쏟아져나오려면 아직 1년정도 남았는데
그적은표본으로 도대체 뭘 설명할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죄송해요. 저도 성반 인원이 제대로 쏟아져나오려면 앞으로 2년은 걸린다는걸 알기에, 이름을 밝히긴 곤란하네요. 믿지 않으시면 안믿으셔도 되요. 이 글 읽는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에요. 님이 써주신 장점들 확실히 매력적인것들이고, 제가 성반을 폄훼하려고 훌리성 댓글을 다는것은 절대 아니에요.
다만, 별 생각없이 들어가면 그렇게 될 수도 있다는걸 한가지 사례를 말씀드리는거에요. 다행인것은, 이 글을 보고 확실히 생각이 서는 사람은 가서 잘 적응할 수 있겠지요.
일단 재학생입장으로선 저런댓글이 달리면 솔직히 달갑진 않습니다.
제가 행정실에 그런분이 있는진 확인을 해보긴 하겠습니다만, 요즘 하도 나쁜사람들이 많아서
제가 민감하게 행동하는것 이해해주시구요.
전 이글에서 저희전공역시 소위 대한민국의 이공계 탑쓰리에 비추어보아 모자란점이 별로 없다는걸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고나서 확신이 서면 저희과에 지원하는 것이구요.. 어차피 수험생의 선택입니다 ^^
여튼.... 덧글 감사합니다 입시건승하세요!
제 개인적인 경험을 들려드리자면, 저는 성대에서 반수를 했어요. 수능은 망쳤지만 연대 논술을 잘 써놓은게 있어서 붙을 것 같기도 해요. 참고로 전 반도체가 아니에요. 작년 수능에서 반도체컷보다는 높았지만, 연대 스나이핑때문에 반도체는 못썼어요.
어른들이 뭐라고 하시냐면요, 이공계장학금없이 연대가느니 그냥 성대 복학해라.
말이 되나요. 고작 등록금 4천때문에 이러는게 아닐거에요. 똑같은 과에 간판이 다른데. 분명히 재단이 삼성재단이라서 그러는거겠죠. 하지만, 반도체, 소프트도 아닌데 우리과가 삼성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인지ㅋㅋㅋ 그 얘기를 1년간 들었고, 현역때는 반도체얘기를 1년간 들었어요.
교육에는, 자본의 논리가 적용되선 안돼요. 제가 약간 과한 생각을 갖고있을 수도 있어요.
저는 약간 꿈이 커서 교수가 되고싶어요. 국가 연구시설에서 연구도 하고싶어요. 삼성과는 상관이 없죠. 하지만 제가 고학년이 되면 현실성을 갖고 그냥 대기업이나 가자. 삼성전자 가면 진짜 좋겠다 이런생각 할수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교수를 하기에 더 적합한 간판을 따고싶어요.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저를 일개 기업체에 예속시키려고 해요. 이런 속물같은 사람들.
개개인의 가치판단이라는게 다른거겠죠. 성반이 무엇인지 알고 가는사람은 확실히 그런쪽의 가치를 좋게 판단하는거겠죠. 님이 글을 읽기를 기대하는 사람도 그런 학생들일테구요.
그건 개인 가치관차이인것같네요 ^^ 저도 후에 기회가 된다면 석사박사까지 공부를 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을 하고있습니다만
기업과의 산학협력이 긍정적인 요소로 미치는 경우가 공대에서는 흔하디 흔한 케이스입니다.
예를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UW(University of Washington) 같은 경우도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서 굉장히 학교가
발전한케이스구요. 어차피 공학이라는것이 학문적인것보다는 실제 field에 나왔을때 너무 빠른속도로 학문이 회전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실질적으로 학계에서 연구하는것이 실생활에 영향을미치는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학에 기업논리가 들어가서는 안되는건 맞습니다만 저희전공같이 기업에서 책임지고 산학협력을통해서 인재를 양성하는것은
저는 얼마든지 가능하고 괜찮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수는 간판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들어가서 공부해보시면 알겠지만 이공계교수가 되는데 있어서 간판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걸 곧 깨닫게 되실겁니다
대학생활 즐겁게하세요 ^^
그리고 밥먹고싶으시면 쪽지로 연락주세요 밥이라도 한번먹어요~
감사해요ㅎㅎㅎ
제가 워낙 어른들에 휘둘린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런데, 나름 좋게 생각하고는 있어요.
사실 대학간판 한단계쯤이야 큰 상관 없다는걸 알지만, 목표한 대학을 가면 동기부여가 훨씬 될것같아서 그래요. 제 댓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성대에선 동기부여가 안되네요.ㅠㅠㅠㅠㅠㅠ
'교수'가 되는데서 간판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라... 허허 그냥 웃고 갑니다.
보아하니 문과분같은데 이공계사정은 대~충아시나요? ㅎㅎ
굉장히 특성화된 학과군요.
대한민국에 단 하나밖에 없는 학과라 희소성도 있고
성대 공대 내에서 굉장히 특별한 취급을 받을 거니 다닐 맛 날 것 같아요
참 좋은 정보네요. 이런 글이 정말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지요.
아이들 반도체과 가고 싶다고는 하면서 정작 어떤 공부를 하는 지는 하나도 모르더라고요.
.
제자 한 놈 정말 가고 싶어 했는 데.. 수능성적으론 그림의 떡이네요..ㅜㅜ
님 열심히 공부하세요. 반도체과 머지않아 세계적인 명품학과로 자리매김 할 거에요..
http://www.samsungcareer.com 들어가보시면...
이상한 스팸 사이트가 뜨네요.
이건 정정하겠습니다. http://www.samsungcareers.com 이네요.
난 '정말로' 괘씸한게 이 학과의 설립 목적이라고 생각해요.
기성세대가 딱 젊은 세대들 부려먹기 좋은 학과.
기성세대가 겉포장은 근사하게 해서 취업은 쉽게 한다, 용돈도 준다 이러는 명목은 잘 만들어 놓고 빼먹을 것 다 빼먹는 학과.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이 학과 장점으로 내세우는게 인턴쉽 시켜주고 용돈 지원해준다는건데.
인턴쉽을 3학년 때 부터 한다... 그렇다면 '진짜' 대학 생활은 1~2학년의 단 2년간이군요.
그것도 1학년 1학기 때 저리도 쪼아댄다면 실질적으로 대학 생활은 없다고 봐야겠네요.
인생의 의미가 '다양한 경험'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는 못할 망정, 실질적으로 사전차단하는 기성세대가 아주 괘씸합니다.
자기네들은 80년대 놀꺼 다놀고 시위할꺼 다하고 돈벌꺼 다벌고 지금 위치에서 떵떵거리면서
아랫세대에는 아예 딴걸 못하도록 강요하다니요.
과연 세상에 어느 '기업'이...
그것도 대한민국에서 노조 설립도 못하게 엄청난 장악력을 가진 '기업'이 단순히 학생들 공부하라고 '그냥' 돈을 주려고 할까요?
난 최근에 삼전에서 10나노급 DRAM 개발 성공했다는 뉴스에 오히려 기겁했습니다.
엘피다의 가짜 개발 완료 소식에 얼마나 윗선에서 엔지니어들을 무자비하게 쪼아댔을까... 그들은 과연 진심으로 행복할까...
하나 더 말해보죠.
최근에 DRAM 가격이 폭락해서 DDR3 2GB가 1달러가 깨졌습니다.
물론 AP 같은 다른 쪽으로 벌어먹고 살면 되는건 맞지만, 그만큼 시장이 레드오션이 된지라 10년 뒤가 보장이 안됩니다.
LG전자가 최근 분기에 수천억원 적자를 냈죠. MC사업부에서 제대로 시대의 변화에 대응을 하지 못해서...
삼전이라고 앞으로 10년 20년 안정적으로 성장할까요? 이 치킨게임이 계속되는 이 상황에서?
지금 입시를 준비하는 여러분의 사회 진출 시기는 빨라야 앞으로 5년후라는 점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눈 앞에 보이는 돈과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실지 말지는 스스로 결정하셔야 하겠지만,
누군가의 한쪽만의 정보만 듣고 성급히 결정하는 것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기업과 산학장학생의 관계를 기성세대와 젊은세대에 비유하여 잘 포장한것 같았으나 ㅋㅋㅋ 어설프네요
제가 제일 혐오하는 부류는 당신같은부류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척하는부류....
세상에 꽁짜는 없어요. 예 맞습니다. 그러니까 저희학과가 좋죠 힘들게 수험생들이 수능봐서 당신이 생각한것처럼
멍청한생각으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지원할까요? 다 그 점수대에 비례하는 혜택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선택한
것이고 학생들이 장점을 모르는것 같아 저희과 장점을 쭉 나열해본 글입니다.
인생의 의미가 '다양한 경험' 에 있다고 했는데 제가 본문글에 반도체학과라서 반도체만하는 아니라고그렇게 설명해놨는데
또 개.소리하고계시네요... 원하는거 다 할 수 있습니다. 단지 흠이라면 지역적인 위치가 수원에 있다는거죠...
그리고 분명히 제가 위에 댓글에 공과대학에서의 산학협력은 전세계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이미 많이 도출해낸
전형적이고 안정적인 모델이라 하였고 그 예로 Mircosoft와 University of Washington의 예를 들었습니다.
UW의 컴퓨터 사이언스는 불과 십여년 전만해도 이름도 알려지지않은 대학의 학과였지만 현재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산학협력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자리잡고있고요. 학생들도 그 합리성을 깨닫고 UW가 현재 미국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것을 알고 계셔야합니다.
또한 1학년때부터 쪼아댄다?고 표현하셨는데 그렇게 따지면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과같은학교에서 쪼아대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주위친구들보면 다 고만고만하게 열심히 빡세게 공부하는데
그게 나쁜건가요? 다양한 대학생활? 충분히 공부하면서 할 수 있습니다 못하는게 바보인거죠....
못난소리 하고 계시네요
그리고 글에 묻어난 사상을 보아하니 삼성을 포함한 대기업을 무척이나 싫어하시는 것 같은데 제발 똥오줌은 가려주세요
그리고 치킨게임에대해서 뭐.........ㅋㅋㅋㅋ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쓴글같은데
이번에 대만,일본업체들 탈탈 털린뉴스는 못보셨나보죠?
정말 댓글을 쓰면쓸수록 정말 제글을 읽었나 싶은게... 삼성에서도 본문 글쓴이와 같은 생각 못할까요? 다합니다.
따라서 저희과와의 2018.년까지 재계약내용에 소프트웨어인력 일정인원, LCD사업부 인력 일정인원 배정되게끔 계약됐다고
들었구요. 100이면 100 다 반도체쪽으로 가지도 않고 그것만 배우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어떻게보면 길이 넓은편이죠
정말 이딴식으로 글쓴사람들보면 저희과에서 배우는 과목들은 한번 보기나 하고 글을쓴건지 의심스럽기도 하구요...
밑도끝도없이 반도체과에선 반도체만배운다라? 아이고 그럼 경영학과나오신분들은 다 경영해야되고 정치외교학과나오신분들은
죄다 정치하시게요?
제발 어떤 대상을 비판하려거든 공부하고와서 비판하십시오. 그리고 이글은 당신같은 대학생이 보라고 쓴글이아닙니다
글 더럽히지말고 사라져주시던가 쪽지로하세요.
그리고 선전포고하죠... 올해는 제가 오르비 상주하면서 윗분처럼 약파는인간들 다 상대할겁니다. 애초에 우리과가 삼성의 노예다
낚시과다 라고 주장하는분들은 저를 논리로 제압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면 미리 포기하세요.
전부반박해드리겠습니다.
goto님 글 좀 무섭게 공격적이네욤...성대 반도체 간간히 폄하하는글이 보이긴하지만 오차피 대부분 다 좋은과라 생각하고있는데ㅋㅋ
이공계라도 학교간판이 무시할게 못돼죠 문과만큼은 아니지만 실제로 아버지 회사 임원들 해마다 20%씩 자르는데 솔찍히 대학간판+실적+사회관계(대학선후배)라고하더라고요 그래서 다 죽을똥쓰면서 서울대가려는거구
성대 반도체 정말좋은학과다 인정공감 그래도 대학의 간판은 무시할게못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아직 대학간판이 더중요하다 생각하고있습니다
제가 공격적으로 변하게 된 저변에는 작년에 있었던 수많은 일들이 있죠^^
이맘때만 되면 모대학사람들이 정말 심각하게 날조하고 물어뜯고 난리도 아닙니다 근거도없이말이에요
그래서 제가 그사람들이 맨날 지적하는 레파토리 그대로 장문으로 반박해놓은것입니다 ^^
그리고 삼성내에서는 글쓴분께서 말씀하시는 학벌관련문제는 별로 없을거라 사료됩니다.
이유인즉슨, 쉽게 설명하면 저희전공학생이 삼성을 들어갈경우엔 사관학교와 비슷한효과를 낼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조금만생각해보면 알수있는 문제죠! 전자관련전공하시고 한국에서 삼성들어가기 싫으시면 보통 외국계 생각하실텐데
저 개인적으로는 학벌은 누구나 알만한 학교쯤 되면 장기적으로 봤을땐 실력이 더 중요한요소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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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분야 국내 최고는 자타공인 한양대 융합전자공입니다. BK21 대형사업단도 한양대가 설포카 제치고 매년 1위로 연구비 증액받고 있고요. 그리고 여기도 삼성전자 취업보장해줍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안가려고 합니다. 성균관대에선 삼성 입사가 대단한 모양인데 한양대에선 다른 일에 도전해보고 안되면 삼성전자 가자는 분위기임. 성대를 까려는 것이 아니라 반도체 쪽 공부하다 보면 한양대가 갑인 것을 알겁니다.
공부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