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생 군필 수험생...수능 망친후 질문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50952
올 3월 전역 군필 89년생 삼수생이구요...(재수때 연애하다 망해서 군대갔다왔습니다.)
서울대 목표로 공부했고...
6월 9월 언수외 합 각각 300, 298 이었고 사탐역시 만점이나 한두개 정도 틀려왔었고...아랍어는 9월부터 시작해서 바짝..했는데....이번 수능 언어때 멘탈붕괴되서 망했습니다...
언어 82점 떴구요...작년 수능 듣기때 집중못해서 틀린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차분한 마음으로 임했고 듣기는 쉬워서 잘 넘어갔는데 쓰기가 생소해서....
뭔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힌 감이 들어서 그이후로..멘탈이 붕괴된것 같아요...비문학부터 우선 풀고 문학 푸는데...시간 없어서 시 문제에서...1문제는 찍고 냈습니다...
수리라도 잘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언어때 못본 긴장감이 그대로 남아있어서...30번 틀려버려서 96이고...
외국어는 쉽게나온덕분에 100, 사탐도 국사, 법사, 정치 50, 50, 50 입니다..아랍어 49 구요...
이놈의 언어 멘탈 붕괴가 정말 골치입니다...
작년에도 6,9 지나치게 쉽다가 수능때 캐어려워서..멘붕 왔었는데...올해도 똑같이 당한것 같아서 정말 화가 치미네요.....
검색좀해봤지만...멘붕, 긴장감 강한분들은 어차피 안된다..는 의견 굉장히 많던데...저는 올해 사반수를 하던 어찌됬든 간에..할생각입니다.....
모아놓은 돈이 550~600 정도라서....다음주부터 공부시작해서 6월 평가원때까지는 공공도서관다니면서 공부하다가 평가원 모의고사 이후 서울 상경해서 강남대성..다닐수 있으면
그 근처 고시원에서 살면서 수능때까지 마무리하려고 하거든요...언어 멘탈 극복하신분 혹시 계시다면..경험좀 부탁드립니다...
수능 긴장감이야 그러려니 하겠는데...언어영역 긴장감이 문제네요...수능긴장감 + 모의고사때랑 너무 다른 유형, 다른 난이도의 문제가 나와서 당황감이 더욱 큰것 같습니다....
그냥 애초에 특작? 같은 문제집을 풀면서 생소함에 대한 내공을 쌓아야 하는건지....혹시 극복하신 분이 계시다면...말씀좀 구하고 싶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군수생 달린다 2
잘하고 싶어요
-
화력확인용 3
댓글 한 번씩만 부탁드려요 100덕씩 드림
-
천만덕 가쥬아
-
화력머임..
-
만덕
-
군수로 연고대 공대나 성한 높공 생각중인데 추천하시나요?(성대는 집에서 15분...
-
군대 재검 10
금요일에 재검인데 수능공부가 원인이라고 하면 좀 그럴까요? 병명은 공황장애랑...
-
슬슬 벽 느껴지던데 타임어택 대비 어케함요
-
오늘 낮잠으로 0
4시간 퍼잤음..
-
ㅈㄴ 어렵네 듣기부터 멘탈 나감 ㅋㅋㅋ 진짜 작수, 올해 6평이랑 난이도가 똑같음...
-
생명은 대부분 사설 풀면 25분 안에 47-50 받는 거 같아요 작수도 50이고...
-
더프 치면 높2 뜨고 이투스 보면 막 낮 3 뜨는 거는 왜 그럴까요,,,, 3덮부터...
-
1읿실모에 n제 한 30문제 푸는데 하프모도 푸시나용
-
체감난이도는 쉬웠는데 의문?사 당햇네요
-
수학으로 대학 갈려고 수학에다 몰빵했능데 이러면....좀 곤란한데 끼야악
-
하 너무 현타옴 진짜 두뇌가 딸리나 남들이랑 너무 비교됨 미치겟다 앞자리 7이 계속...
-
아무래도 고기인 치킨인가
-
개인 사정 이슈랑 뭐 건강 이슈등 합쳐져서 어쩌다보니 공부 3달 쉬게 됐는데 재활...
-
① 종이에 자신의 생년월일의 8개 숫자를 적으세요. ② 적은 8개의 숫자들로 만들...
-
조용한건가
-
원아이드잭님 5
아시나요
-
21수능 국어 백분위 100, 수학(나형이긴한데) 백분위 100, 영어 100점,...
-
여름방학에 개념 안 되어있으면 3등급 미만 각오해야됨
-
깨 0
닫
-
그게 1.47%라는 희대의 비율을 자랑하는 시험이었으니
-
아점 ㅇㅈ 5
돼지국밥
-
박각시다 0
올만에 봄
-
악몽꿈 6
꿈에서 수능쳤음
-
작수 준비 썰 0
수학 실모가 친윤 패치된 것밖에 없어서 전년도(2023학년도)꺼 '뽑아'풀음
-
원점수 기준 1등급 컷 92 2등급 컷 88 3등급 컷 84 4등급 컷 78 5등급...
-
현자의돌은 커리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김종익 풀커리 타고있는데 뭔가 생윤 잘모르겠네요
-
얼버잠 0
쿨
-
개인적으로 없음 이럴때야말로 공부나 해야지
-
이미지 써주세요 14
-
연초는 끊는거 성공했음 이제 전담만..
-
재밌는메타 6
=라유에게 덕코주기 메타
-
823227 이분보다 많은사람 못 봤는데
-
7.5만덕 급구 7
700만덕 되고 싶어요
-
1분 10개가 딱 적당해요
-
흑역사 올림
-
양치기 소년되면 진짜로 올려도 아무도 모름 ㄹㅇ
-
ㅇㅈ 9
펑
-
야식ㅇㅈ 9
꼬막 비빔밥, 소고기미역국, 물만두에 밑반찬까지..배달비 포함 만원임..
-
오랜 생각이다..
-
유빈이에? ㄷㄷ
-
뭐냐 3
이신축년
-
수학문제 어떻게 빨리풀고 모르는거 어떻게 빨리 이해하시나요 전 좀 찜찜함이...
저도 작년 11월에 제대하고 올해 재종반에서 재수한 군수생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제대직후에 전혀 지식이 없었기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선생님들을 맹신하고 따라갔습니다
선생님들이 강조하신부분을 열심히하고 EBS대비 (이게 컸습니다)를
철저히 해주셔서 긴장감을 크게 덜고 1교시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비트겐슈타인 지문은 거의 알고 읽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재종반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p.s) 저는 수능장 입장이후와 시작 직전까지 옛날 군대에서 했던
훈련들을 생각하며 부담감을 덜려고 노력했는데 나름 통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생각하며 각오를 다졌었습니다.
꼭 내년에 좋을 결실을 이루셨으면 합니다 ^^
아...답변 감사합니다...부산쪽 거주하시는것 같은데..그냥 부산지역 재종반 다니신건가요..?
저는 광주쪽인데...지역 재종반이 워낙 평이 안좋아서...광주대성도 대성본사와 연계된 지점이 아닌 교재만 빌려쓰는 형태로 이름만 취하고 있다고 들었고...후..
잘하는 친구들하고 경쟁하면서 해야 이래저래 관리랄지 시너지효과를 노릴수 있을것 같은데 걱정입니다..
예 저는 부산대성학원에 다녔었습니다 ^^
부산대성학원은 본원직영으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