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공대->서울대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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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공대가 적성엔 딱 맞거든요 수학 물리를 워낙 좋아하고 잘하다 보니까... 여기올때도 수리논술 물리논술로 오기도 했구요..근데 계속 마음 한구석에서 서울대가 계속 맴도네요 ㅋㅋㅋ아버지는 굳이 적성잘맞는데 1년 버리는건 좀 그렇고 대학에서 열심히 해도 기회가 많다고 그러시고 또 어떤분은 서울대면 다시 할 만하다고 하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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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쉽지않노
할만하죠
100퍼센트 합격보장이면 당연히 해도 되는데 한다고 되는건아니니깐요 ㅜ
확실히 보장이되지 않는한은 안하는게 맞다는 말씀이신가용??
네 생각보다 성적상승이 잘 안돼요
제가 국영이 많이 딸리는데 영어 절평되고 왠지 해볼만하다 생각했었거든요 ㅠㅠ
쉽지않아요 확실히 성대정도면 걍 다니는거도 좋음
아버님 말씀이 옳음
흠 잠시 긴 댓글을 남길건데 괜찮으신가요?
옙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잘 모르시겠지만, 그래도 대학에 가보시지 않으신거 같아서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17학번 학부생입니다
성대, 좋은 대학이지만 글쓴이분께서는 서울대에 가고 싶어하는 마음, 정말로 이해가 됩니다
더 좋은 곳,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건 정말로 가슴뛰는 일이거든요
하지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학을 포기하기엔, 편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와 새로운 친구들을 통해 넓은 세상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버리는 거 같아요
아직 들어가보시지는 않으셨을테지만 수험생일 때 느낄 수 없던 자유, 그리고 사회경험, 지금까지 알았던 세계가 아닌 새로운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온 친구들, 여러 계층의 친구들, 그리고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교수님들, 알바 사장님들..
그리고 가장 문제인건 쌩으로 재수한다면 새로운 사고와 넓은 마음을 가지기엔 매우 힘든데 그렇게 되면 수험생활도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나서도, 늦지 않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살짝 글을 애매하게 써서 성대합격 포기하고 수능준비한다고 이해하신거 같아요. 사실은 1-1다니고 바로 군대를 갔어요. 사실 거의 뭐 대학생활 안한거나 마찬가지죠 기억도 거의 안나고..
사실 몇년전에 합격했을땐 엄청 만족했었어요.
근데 서울대생각하게 된 계기가 최근에 계속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게 되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들더라구요.
사실 중고등학교때 나름 공부잘한다고 소리 많이 들었고 제 친구들도 부러워 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런 친구들이 다들 의치한서를 다니고..또 누구는 교환학생 누구는 미국에서 의사준비한다 등등 저는 지금 군복무하면서 그냥 헛시간 보내고 있는데..
예전엔 저들과 동등하거나 이상이였는데 어쩌다가 나는 이정도에서 만족하게됐을까란 생각도 들구요ㅠㅠ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의치한으로 옮기지 않는이상, 같은 공대면 그냥다니면서 실력키우세요.
행복은 상대적입니다, 인생은 당신의 것입니다
남과 비교하여 당신을 평가하지 마십시오
당신은 당신이 제일 잘 알겁니다
당신은 행복하길 원할겁니다
공대 적성 잘 맞으시고 성대정도면 그냥 다니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그 시절의 1년은 생각보다 큰 시간이라고 주변에서 많이 충고해서...
일단 충분히 좋은 대학으로 보이는데요
할만한데 굳이..?
윗댓글 보니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면 하지마세요.
어쩌피 가서도 또 무언가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 생깁니다.
1년이라도 먼저 졸업하는게 나아요.
본인능력을 믿으면 더욱더 성대 공대 있는게 더낫고 외국 명문대학 교환학생 기회도 있고 대학원진학이나 아니면 삼성전자 취업도 가능하고 모든건 본인하기 나름으로 실질적으로 서을대 간판이 해결해 주는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근데 교환학생가면 무조건 다시 돌아와야하나요? 아니면 계속 다닐수있는 길이 없을까요?
다들 답변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