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henkea [851455]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12-31 21:37:26
조회수 250

2018년을 보내면서 오르비언들에게 보내는 편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382638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첫 컴르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니 시원하기도하고, 섭섭하기도 하네요.


물론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들뜨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올 한 해 최선을 다해 사셨나요?


아니면 알차지 않게 사셨나요?


어떻게 사셨든, 어떻게든 살아낸 스스로에게 쓰담쓰담해줍시다.


지금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2018년을 많은 노력과 고생 속에서 치열하게 보낸 사람과,


2019년에 살벌한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입시판에서 경쟁하게 될 사람에게


위로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 위함입니다.


2018년에 수험생활을 하신 여러분들, 너무나도 존경스럽습니다.


여러분이 흘린 땀과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당장 눈 앞에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언젠가 더욱 가치있는 무언가로 나타날거에요!


그것이, 돈일지, 좋은 학교일지, 공부하는 습관일지, 집중력일지, 아무도 모르겠지만,


스스로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정말 수고하셨고, 멋집니다!


2020 수능을 준비하는 현역,N수생 여러분들,


저또한 20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힘들어도, 후에 얻게 될 더 큰 보상을 위해 조금만 참아봅시다.


너무 힘들면 여기에 글 올리면서 조금 풀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성적이 눈에 띄게 오르지 않아도 조금만 더 '존버'합시다


조금만 더 기다려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마지막을 못참고 포기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국인의 '존버' 정신으로 같이 버텨봐요!


꼭 후회하지 않을 일 년 보내시고 웃으면서 이맘때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오르비 하면서 정말 좋은 인연 많이 만났습니다.


다 좋은 인연은 아니었을지도 모르나, 거의 모든 분들이 저에게는 소중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지만, 알고보니 착한 또라이들...?이었네요.(전부는 아닙니다.)


내년에는 스스로를 좀 더 사랑하고(?),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웃음이 더욱 넘치는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로 세운 새해 계획 꼭 지키시고,


건강 조심하셔서 꾸준히 공부하시고,


주변인에게 수험 스트레스 풀지 마시고,


마음에 드는 수능 성적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사랑해요 오르비 ㅠㅠ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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