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문과생 입니다. 재수 생각중인데 너무 힘드네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36803
언92 수96 외96 탐50 47 47 48
재수 생각 중입니다. 참... 언어 랑 외국어가 배신때릴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네요. 3년동안 1등급이 었는데...
수능끝나고 메가에서 답 보는데 언어가 92가 나오더라고요.. 답이 잘못나온줄 알았어요.
저 쌍둥인데 형도 같이 망해서 집이 완전 초상집이에요. 내년에 사이좋게 재수 할것같아요...
문과 입시 너무 무섭네요.
6,9월 백분위 0.5 이상은 떠서 아무리 못봐도 연고대 하위과는 갈 수있겠지라고 생각해서
재수는 생각도 안 해 봤는데... 이과 전향도 생각중이에요.
진짜 완전 한번에 훅가네..
수능을 만만히 봤다고는 생각 안했고 수능 끝나고 할것들도 전부 생각해 놨는데 성적이 이렇게 나오니 뭐라 할말이없네요
엄마 아빠 한테는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
진짜 이과 전향 해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고대 우선선발도 못 맞췄으니 논술로 대학가는건 꿈도 못꾸고 정말 울고싶네요
내년에도 수능 이렇게 나오면 실수하면 정말 끝인데... 재수해서도 실패할까 그게 제일 두렵고 힘들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세지 상식퀴즈 1
음
-
ㅇㅈ 5
깁스 인증.
-
안녕히,
-
6평보고 싸하면 사문 한지 lets go
-
상식퀴즈 4
어쨋든 상식퀴즈
-
상식퀴즈2 5
사실 이건 상식까지는 아님 그래도 경제몰라도 풀 수 있음
-
제발 빠져야하는데 아
-
탈출가능...맞팔 할사람....
-
어딜 택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ㅜㅜ 원래부터 꿈이 중등교사였는데 어쩌다보니 교대를 쓴...
-
똥테 가기 싫어 7
못생겼음
-
새벽 맞팔9 4
똥테 탈출하기
-
나도 갓생살아서 하루 2끼먹고싶다
-
상식퀴즈 17
상식퀴즈맞음
-
나도 써줭 11
-
맞팔구 8
라고 올리면 된다는데 이거맞나요!!
-
이미지 써주세요 12
-
음료 두캔으로 두통비스무리한게..
-
이미지 써주세요 25
-
다들그러지않나
-
학생증 있어야 인증 되는데 일단 앱은 깔았고 걍 기다리면 뜨는 거??
-
아. 2
-
나만이런가 자라는뜻이겠지
-
하고 싶은데 어디 없나?
-
진짜네 1
-
푸드존 분리도 없는데 라면에 삼김인지 뭔지까지 야무지게 드시네... 이건 가서 한입...
-
나도질문해줘라 7
물론 나를 아는 사람은 잘 없갯지만..
-
목표는 jvke - golden hour 완벽히 치는 것
-
저도질문해주세요 16
옯찐따입니다
-
재수때 독학기숙으로 가서 모든 과목을 현역때보다 올렸음 (1등급은 유지) 그래서...
-
정원 26명과에서 9명돌고 이제 2까지 왔는데 가능할까요..?
-
너무 긴장된다
-
하……
-
그렇습니다
-
이미지좀 써주셈 55
싫음말고
-
똥테 탈출을 위한 26
맞팔구
-
질받질받질받 9
-
자기전 마지막 질받 18
질문받아요 공부관련말고 아무거나
-
레어는 3
검색같은거 못하나요
-
입시 결산 2
23수능 미적생지 42323 백분위 76 92 영어3 88 81 24수능 미응시이후...
-
그것이 문제로다
-
D-267 0
국어 문학 1지문 비문학 1지문 요즘 나름 정답률이 높다 생각했지만 그저...
-
뉴비를 도와주새요! 15
입시 끝 커뮤 시작
-
이거 과톡 8
초대해달라고 말해야하나;;
-
1시간 2
ㅡ
-
모르겠네 뭔가 나대는 것 같고 그럼
-
ㅈㄴ 재밌네 ㅋㅋㅋ 어떤 반전이 나올까
-
내년 입시는 너무 혼란스럽겠다
걍 재수는 진짜 비추고요
하나 적정 쓰고
하나 빵구 노리고 지르고
붙으면 반수하세요
진짜 입시 아무도 몰라요
공부한다고 실력을 오를지언정
수능을 내년에 잘본다는 보장 절대 못합니다.
이말 진짜 공감ㅋ 실력은올라도 수능잘보는건 몰른다.ㅜ
수능보기 며칠전에
담임 상담에서
넌 왜 국사를 안했니
서울대 못 가잖니 연고대 가면 안 아쉽니?
라는 지금은 꿈같은
소릴 들은
불쌍한 반수생의 조언입니다.
아 진짜.. 아무리 개열심히 해도 수능은 한방이에요...
윗분들 말이 다맞는 말인듯.. 그리고 혹시 재수를 하게되도 시간 레알 금방감 ㄷㄷ 현역일 때 재수하면 시간 금방간단 말 믿지도 않앗는데 경험해보니 1년 딜리트되는건 뭐 한순간이더라고요;; 어느순간 눈떠보니 수능 날 됨.. 그니까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그리고 재수 성공 여부는 다른요소도 중요하지만 본인 노력이 가장 중요한 듯요....
그대로 곧바로 재수를 선택하시는 것은 솔직히 바람직하지 못 하다고 생각합니다... 재수를 하시더라도 최소한 원서 영역을 겪고 가시는 것이 내년 입시를 치르기 위해서라도 좋습니다. 누구나 재도전에는 두려움이 큽니다. 결과를 알 수 없는대다가 이미 한 번 실패를 겪었으니까요. 그러나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두려움이 앞서 도전하지 않는 학생들과 어렵더라도 도전하는 학생들 중 도전하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월등하다고 합니다. 일 년, 기간만 두고 보면 솔직히 인생에 그리 긴 세월은 아닙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우선은 마음을 추스르고 새로 도전할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