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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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듣기 할 때 긴장 하다가 몇개 실수로 놓쳤는데
그거 때문에 자꾸 망했다는 생각에 멘탈 붕괴되서 손 덜덜 떨리고
글을 읽어도 읽히는게 아니고..
다 풀고 나니 시간 5분 안되게 남고..
서둘러 마킹하다가 밀려쓰고.. 답지 바꿨는데 또 서두르다가 잘못 마킹해서
수정테이프 바르면서 마킹하는데 16문제 남기고 종쳤어요...
......
집에 와서 부모님이랑 할머니, 주위 친척, 친구들 다 전화해서 물어보는데..
하....... 어제 시험 치고 자살 할까 싶었는데 부모님한테도 죄송하고 할머니도 하루종일 기도하셨는데
죽을 용기도 없어서 이렇게 살았네요
아버지는 새벽에 제가 옥상에서 뛰어내릴까봐 제 방문 앞에서 이불깔고 주무시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아버지 모습보고 너무 죄송하고
실전 연습 제대로 안하고 듣기 자만하다가 이렇게 틀리고 차라리 몇문제 포기하더라도 여유롭게 마킹할 건데 하는 후회도 들고..
방에서 한참 울고 있는데.. 아버지가 들어오셔서 다 괜찮다고 같이 우시는데....
.........
언어 98 수리(나) 100 외국어 64 (안밀렸으면 96) 국사 37 근현 38 법사 40 아랍 32
삼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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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힘내세요.. 그 기분 압니다..
헐.. 힘내.......세요...........저도 ㅠㅠ
제가 웬만하면 댓글잘안남기는 사람인데 작년의 제가 생각나서 댓글달아요...
지금 정말 죽고싶으신거 알아요 재수까지했는데 현역때보다 아작나고 결과가 이모양이고 내가 삼수라니...
진짜 댓글가지고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삼수하셔서 꼭 성공하세요!!!!
저도 작년 수능날 어머니랑 붙잡고 일주일내내 울었었는데...올해 삼수했는데 삼수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못할건 아니에요..
마음 잘추스리시고 아직 수시남았으니까 포기하지마시구요
힘내시기바랍니다!!!
아.. 가끔 님 글 보면 정말 잘하시는거같았는데 ..안타깝군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