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치대 졸업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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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할일없어 웹서핑하다
오르비들어왔네요
졸업한지 이제 10년쯤 되어갑니다
저 대학원서 쓸때는 정시 메이저 의대 치대 다 해봤자 정원 100-200명 남짓이라ㅔ
한 명 한 명 표본이 상당히 중요해서
오르비에서 열심히 눈팅했던 기억이 ㅎㅎㅎ
혹시 치과의사 치대 관련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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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갈걸 후회한적있으신지요
의대 치대 어디가느냐가 가장 핫 한 논제중 하나인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후회한적 없습니다
근데 치대라는곳이 적성을 정말 많이 타는 곳이라
친구들중에는 의대갈걸 하는 애들도 몇몇 있습니다
메인각이라 댓글 남겨봅니다
이런 글 환영입니다~~
연의생이랑 교류많아요?
예과 수업중 필수전공이 많이 겹쳤습니다
의대 치대 간호대 기숙사도 같이 살아서
생활에서 많이 마주치기도 하구요
같은 층 살던 의대생들이랑은 이래저래 친해져서
술도 한잔씩 하고 그랬네요
지금은 시스템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세브란스치대 인턴하고 레지 연봉얼마에요?
글쎄요 전 바로 공보의와서
월급 400은 절대 안넘을텐데
300넘나 안넘나는 잘모르겠네요
졸업하고 바로 개원하셨어요?
졸업하고 공보의 갔습니다
무슨 과 이신가요
전공 안했습니다
허리통증과 같은 직업병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별거 아닌가요.
전 아직까지는 괜찮습니다. 오래 진료 해도 그냥 오래 앉아서 컴퓨터 오래 한 느낌정도?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허리나 목이 많이 안좋아서 고생하는 선배들은 본 적이 없네요 ㅎㅎ
서울에 치과 개원하는데 개원비용은 얼마인가요?
개원비용이 매우 천차만별인데요
제일 많이 나가는게 인테리어랑 보증금이라더라구요
일반적 체어5대정도 규모라 할때 최소 2-3억 + @ + 보증금 정도?
보증금 임대료 비싼곳에 차리려면 더 비싸겠죠?
충치치료나 신경치료 같은거하려면
전문의 안따도 되는데
굳이 따고싶으면
어느과 가면되요?
충치랑 신경치료는 보존과에서 봅니다
보존과 전문의 하시면 충치치료 신경치료는 전문가가 되죠
하지만 보철이나 임플란트 등 다른 분야는 어차피 수련 마치고 나가서 다시 배워야됩니다
개인적 의견으론 치과 전문의 수련은 일장일단이 있어요
이대의랑 연치중에 고민하게된다면 어딜가시겠어요? 친구들 의견도 궁금해요 제 상황이라ㅠ
치과의사 할 것인가 의사 할 것인가를 생각해보세요
전 원래부터 치대만 가고싶어했었습니다
이유로는 몇가지가 있는데
1. 의대 가서 사람생명을 다룬다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이 이유때문에 한 때 한의대까지도 생각 해 봤었습니다.. 나중에 성적이 아까워서 한의대는 결국 안쓰긴 했지만. 그런데 또 의대간다고 다 사람 생명 다루는건 아니더라구요 ㅎㅎ.
2. 의사보다 치과의사 삶이 더 웰빙라이프처럼 보여서. 그 때 제 눈엔 치과의사가 더 저노동 고소득처럼 보였습니다. 치과가면 진료비가 워낙 비싸니까요. 하지만 이것 또한 케바케가 너무 심하더군요.
3. 대학까지 가서 또 경쟁하면서 공부하기 싫어서. 그리고 수련받기 싫어서. 이걸 고려했을땐 참 잘한 선택이지 싶네요. 막상 의대 갔다면 또 열심히 공부 했을지도 모르지만. 전 치대에서 적당히 공부하면서 놀거 다 놀고 편하게 졸업한 케이스라. 대학생활에 후회는 없네요. 하지만 졸업하고 나서 이제는 필요에의한 공부를 계속 해야된다는점 ㅎㅎ
잘 생각해보세요. 치대도 전공이 있다고는 하지만 일단은 일반적으로 치대 졸업하면 모두가 치과의사 입니다. 이게 치대의 장점이자 단점인것 같네요.
의대 진학하면 엄청 다양한 과가 있습니다. 이건 또 의대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치과의사가 잘 맞을것같다 하면 치대 오시면 대만족입니다.
정말 실질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외과의사가 꿈이었지만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항상 했었거든요. 꼭 사회에서 좋은 의료인으로서 뵈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치과의사 개원의 수가 많다거나 전망이 안 좋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울 내 개원은 요새 상당히 힘들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수도권 조금만 벗어나면 아직 좋은자리도 많다고들 하는데. 이부분은 저도 고민이네요. 어디에 개원을 해야할지..
입냄새때문에 스트레스받으신적은 없죠?
가끔 구취 정말 심한 노인 환자분들 봅니다. 처음엔 많이 신경쓰였는데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ㅎㅎ 일반적인 환자들에게선 마스크 쓰면 입냄새 못맡습니다
치대가 적성 많이탄다는거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실수 있을까요??
치과의사로서 행하는 모든 진료는(구강내과분야 제외하면) 손으로 하는 것 입니다. 일단 학부 실습과정에서부터 손으로 뭔가를 만드는 과정이 정말 많고요. 진료를 보는 것도 치아를 깎거나 잇몸을 자르는부분이 대부분입니다. 하나의 minor surgery 과 입니다. 손으로 무언가 하는것에 흥미가 없고 자신이 없다면 비추천입니다. 이런 분은 의대를 가도 surgery과는 잘 안맞겠지요. 의대를 진학 하셨다면 이에 대한 대안이 많이 있는데 치대에는 대안이 거의 없어요.
그리고 이건 또 일장일단이지만 치대는 결국은 개원을 해야 합니다. 치대에서도 수련 받고 전문의 취득 해서 페이닥터만 할 수도 있겠지만 교정과나 양악하는구강외과 빼면 의대 인기과들에 비해 페이가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대는 개원을 하고 싶어도 혼자서는 못하는 과가 대부분입니다.
우왕 치느님이다
치느님의 대표주자는 치킨인가요 치과의사인가요?
임플란트과정이 그렇게
치과의사한테 스트레스가 많아요?
임플란트라는 치료 자체는 오히려 쉽게 느껴지더라구요. 다만 비보험인데다 고가의 치료라서. 환자들의 그에 대한 기대심리나 사후 관리에 대한 부분에서 스트레스가 오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치과가요 스켈링 어저께 했고 이 하나가 살짝 이상있어 보여 공기같은거 찍 뿌리는데 여기 시리죠? 물어봐서 딱 거기만 시린다했어요 오늘 떼운다는데 아프나요 떼우는거?
충치 안깊으면 안아파요
만약 충치 깊어서 하다가 조금이라도 아프면 소리지르세요
마취 놔주실거에요 ㅎㅎ
교정을 했고 끝난지 5년이 지났는데 보철유지장치를 위아래 송곳니 에서 송곳니까지 끼고 있습니다 이사가기전 예전치과에서(사라짐) 군대 갈 나이즈음 빼라했고 지금 치과 원장님은 그냥 쭉 끼라했어요 대체 언제까지 껴야되나여ㅠㅠ 불편한거 하나도 없고 내몸의 일부라 상관없긴 한데..
오늘 이 떼울때 아말감으로 떼우나요? 대충 가격대 알수있을까 해서..
요샌 아말감 잘 안쓰죠 아마 레진일듯 싶네요. 비용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0만원 내외?
교정 후 설측유지장치는 평생 달고있는게 좋습니다. 평생 계속 조금씩 원래상태로 되돌아가요.
치과 아파요 안아플수 없나요
그거 알아내면 전 치과의사 안하죠 ㅎㅎ
지방에서 개원시 치과기대수입이 의대에서 중상위과 정도 라고들었는데 정말인가요??
지방개원도 케바케죠
한장 못가져가면 자리 옮깁니다
잘되는데는 3장이상 가져가구요
혼자운영해도 3장이상 가져갈수있나요??
네
친한 원장님 한분은 혼자서 4장이상 하시는 달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치대 입학 예정자입니다. 제가 애초에 치대에 간 이유는 개원이 목적이 아니라 연구가 하고싶어서 가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연구을 하려면 수련과정을 꼭 거쳐야 하나요?
연구하려면 대학병원에 남아야되는게 당연한 과정이겠죠? 이런경우 수련과정이라기보다는 기초학 대학원과정으로 빠지더라구요. 구강병리과같은경우는 인턴을 하는것도 같던데 잘 모르겠네요.
의대랑 치대랑 공부량이 차이가 확실히 큰가요? 주변에서 진로의다양성등 여러가지 이유로 의대를 추천하는데 의대치대 둘중 너무고민이라 2주째 생각하고 있습니다ㅜㅜ혹시 의치대 가장핵심 장단점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졸업하고 나니 보이는 것들이요ㅜ 감사합니다
의대공부는 제가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치대공부량만 해도 절대 적지 않습니다.
본과가면 한 학기 20학점 이상 들어야되구요.
공부와 별도로 실습시간까지 합하면 매일 저녁 10시정도 하교에 대부분 주말에도 실습하러 학교 가야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대가 의대에 비해 나은점은 (수련 안받을 생각이라면) 전공과목 선택에 대한 압박이 없기때문에 대한 성적 스트레스가 적다는점? 이겠네요.
보통 예과로 대학입학해서 개원까지 몇년걸리나요?
보통 페이 2-3년차에 개원하시더라구요. 군대 포함 11-12년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공보의때 열심히 진료 하고 세미나 들으셔서 공보의 끝나자마자 페이 건너뛰고 바로 개원하는 선생님들도 많이 봤습니다 ㅎㅎ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점심먹으러 가야겠네요. ㅎㅎ
의대랑 치대랑 고민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네요. 의대 치대 둘 다 좋은곳이고 가서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좋은 의사 치과의사 되어서 잘 살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정말 좋은 선택 입니다.
어디든 좋으니 미래의 모습 잘 생각해보시고 후회없는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
내년은 메에저 의대 통틀어도 정원 100명 약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런 적은 처음 있는 일이죠. 정말 이렇게 나라에 분노해보기는 처음있는 일입니다.
저희때도 다시 봐보니 소위 말하는 메이저의대 80명이 안되네요 ㅎㅎ 인서울 해봣자 150명도 안되고.. 입학결과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가서 본인이 잘하는게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