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과 [801939] · MS 2018 · 쪽지

2018-12-24 23:53:42
조회수 1,246

삼반수 관련해서 님들 도움이 필요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226914

 지금 고대 문과대학소속 학부에 재학중이고(현재 휴학) 올해 설대 목표해서 다시 수능쳤으나, 연대 중위과 정도 갈 성적이 나왔네요.. 워낙 학창시절동안 서울대만이 워너비였고 지금도 저에게 엄청 큰 가치여서 올해 학교를 바꾸거나 복학을 해도 다시한번 수능공부를 해볼까 고민중이에요. 


But 부모님은 올해 학교를 바꾸거나 복학을 하더라도, 이제 수능공부는 손절하고 제가 대학공부에 매진하기를 바라시네요. 특히 제가 다시 공부하면 시간을 많이 손해볼까봐 많이 걱정하세요. (군대나 로스쿨같은것)

또 연대나 고대에서 공부하면서 로스쿨 진학해도 설대-설대로스쿨 루트에 비해 안밀린다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저는 서울대에 진짜 남이 보기에도 약간 비정상적인 집착이 있어서,, 설대 포기해도 제가 학교생활을 만족하면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네요.. 근데 또 생각해보면 삼반수 성공해서 내년에 설대에 간다하더라도 나이가 너무 많아 져서 손해보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되고...  


진짜 혼란스럽네요ㅠㅠ 어떤 길이 저에게 맞는 건지 확신이 서지가 않아요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삼반수 하면서까지 서울대 타이틀 따는것이 의미가 있을까요? 

진짜 가감없이 여러분 생각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할것 같아요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RETURN TO HUFS 망쨩 · 530796 · 18/12/24 23:54 · MS 2014

    서울대를 왜가고싶으신건지?? 뭐 교수를 하고싶다던지 로스쿨을 원하던지 학벌을 심하게 보는게 아니라면 그냥 고대다니셔도 충분히 괜찮지않을까요 생각보다 수능으로 쓴 시간이 값질수있단걸 알고 생각잘해보시길

  • 서경과 · 801939 · 18/12/24 23:58 · MS 2018

    로스쿨이 목표기는 한데... 서울대 타이틀이 저자신한테 엄청 큰 가치에요ㅠ 이렇게 표현하면 오버같지만 막 인생의 목표 정도.. 근데 삼반수를 하면서 따라올 리스크 땜에 또 망설여져요..

  • RETURN TO HUFS 망쨩 · 530796 · 18/12/24 23:59 · MS 2014

    저도 샤대를 꿈꾸며 여러번의수능을 봣고 결국 망쳣지만.. 삼반수부턴 뭔가 잃는게 생길수있단건 알아두시길.. 정말 미련남으면 하시는걸 추천하지만요. 그리고 서울대 학사편입도 있으니 수능이 무조건 답이 아니란것도 알아두셧음 좋겟구요

  • 서경과 · 801939 · 18/12/25 00:01 · MS 2018

    더더 고민해봐야 할것 같아요..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붙어라딱 · 851016 · 18/12/24 23:55 · MS 2018

    설대로스쿨도 연고대에서 생각보다 꽤 가요
    차라리 학점관리랑 리트준비를 하시는게..

  • 서경과 · 801939 · 18/12/25 00:00 · MS 2018

    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하더라구요..ㅠ 어떻게 보면 시간도 절약하는 맞는 길인것같기도 하고..

  • 붙어라딱 · 851016 · 18/12/25 00:02 · MS 2018

    자세히는 말 못드리지만 친척중에 설로생 있어서 아는데 연고대에서도 꽤 온대요
    대학간판보다도 학점이랑 리트성적이 중요하다고 함

  • 서경과 · 801939 · 18/12/25 00:04 · MS 2018

    리트나 학점 잘 준비하면서 설대 로스쿨 준비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이런 루트는 생각 못했었는데... 감사합니다ㅠ

  • 밥만축내는쓰레기 · 737313 · 18/12/25 15:48 · MS 2017

    고대에서 설로로 15명 내외로 감 ㅋㅋ 상경계가 대다수고

  • 도전자허리케인 · 407872 · 18/12/25 00:02 · MS 2012

    어떻게 사느냐보다 무엇이 되느냐에 목표를 맞추면 그만큼 값어치 없는 인생입니다 실력없은 교사 돈은 잘버나 돌팔이 의사 엉터리 판사

  • 서경과 · 801939 · 18/12/25 00:05 · MS 2018

    맞는 말씀...제가 너무 간판과 이름에만 집착하고 있는 것같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