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비슈 [318692] · MS 2009 · 쪽지

2011-11-10 20:05:07
조회수 405

열심히 하고 수능을 망했을때 가장 화가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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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안했으면 노력이 부족했다고 넘길수 있는데

남들만큼 열심히 하고도 안나오면 그때부터는 제 자신의 선천적 능력을 의심할 수 밖에 없네요

누군가는 너가 노력했다고 생각하지만 그걸로는 노력한것도 아니다 깝치지 말아라라고 하겠지만

차라리 그게 정말 사실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의 능력부족을 노력 부족으로 돌릴 수 있으니깐요

이와 비슷한 내용이 ebs외국어에 한번 나온거 같은데 그때 격하게 공감했었는데, 현실이 되니 정말 슬프네요

남들에 비해 저의 부족한 능력을 인정해야만 한다는거, 그 사실 자체가 너무 자존심 상하고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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