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er- [295421] · 쪽지

2010-12-09 06:14:32
조회수 740

올해 수능본 사촌여동생한테 맛있는거 사주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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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21살이구 저한테는 유년시절 친구와도 같은 어릴때부터 정말 자주 같이 놀던 동생인데 얘가 중고등학교 들어가면서부터 자주 못 만났어요 사실.

제가 이사를 어릴때 이사를 가는통에 엄마아빠 다음으로는 가장 오래 알고 지냈고 착하고 추억거리가 많은 아이라 오빠로서 정말 잘해주고 싶고 그렇거든요.

그런데 어릴때는 몰랐는데 사실 얘나 저나 마음이 많이 여리고 소심해요.

거의 1년에 한번꼴로 이모부 승진파티 같은거 할때나 한번 보고 그래서 어색한 감은 있는데 그래도 수능끝나서 수고했다구 밥이나 한번 사주려구 하는데 불편하게 여기진 않겠죠?

제가 여자랑 일대일로 밥을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사실 이런저런게 굉장히 많이 신경쓰이네요..

무슨 데이트하러가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조언좀 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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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lleh!@ · 277174 · 10/12/09 07:11 · MS 2009

    걍 남자사람이랑 밥먹는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하세요ㅋ 꽤나 어색하실텐데 그냥 편하게 웃기게 뭐 그런..
    그거 하나만 잘하셔도 성공일듯

    일단 너무 여자사람이라고 데이트할법할만한 분위기있는 밥집가지마시구요 ㅋㅋㅋ

  • RA막둥이 · 336603 · 10/12/09 11:23 · MS 2010

    데이트하는 마음으로 가도 좋습니다..
    아버지들도 자기 딸이 성인이되서 같이 돌아다니면 데이트하는 기분이라고들 하시더라구요.

  • chelle · 349842 · 10/12/09 13:02 · MS 2010

    우리 친척오빠는 이런거 안사주나....................ㅋㅋㅋㅋ
    넹 그냥 남자사람처럼 편하게 하세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