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에서 이과 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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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보시는데로... 문과에서 이과 재수하고 싶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양옆에서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미 마음은 정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굳센 마음을 갖을 수 있는건...딱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수학을 좋아한다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다른 건 없습니다. 수학이 정말 좋습니다.
참고로 중학교 때 영재고 입시 준비를 위해 정말 많은 양의 수학 공부를 했었습니다.
당연히 기하와 벡터까진 끝냈습니다.
얼마전에 심심해서 쎈 정도 문제집을 풀어보았는데, 나름 잘 풀리더라고요...
하지만,,, 학교는 문과학교(외고)라서... 근데 나름 특목고라서 적성에 맞지 않는 공부를 죽어라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참패...
수시 찌른 곳은 반은 문과 반은 이과... 네...신기하죠?
카이스트, 연대 ISED, 서강대 컴퓨터 공학과(논술)
결과는 광탈... 나름 면접 준비하려고 미적분2와 기벡은 꾸준히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수능은 문과로 보았기에... 국어 준비를 하려고 놔둔 시간을 저런데에 써 버렸습니다.ㅠㅠ
결과는 수능도 망....
뭐...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다음 두번째 이유
2. 과학을 좋아한다
문과학교라고 해서 과탐을 안배운 것은 아닙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이제 화학, 물리, 생명과학을 내신으로 배웠습니다. 이 때, 정말 기뻤습니다. 뭔가... 재밌었습니다... 학교에서 외국어 단어 외우고 ㅈㄹ하고 이럴 때, 좀 머리를 쓸 수 있는 과목을 배우니... 기뻤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과 재수 하게 된다면, 화학, 지구과학을 하고 싶습니다. 2학년 때 화학 내신을 위해 2017년도 수능을 봐보았는데요 결과는 2등급... 하지만, 공부를 더 하게 된다면 나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문제는 이제 지구과학... 영재고 준비할 때 빼고는 기억이 나는게... 없습니다. 물리선택을 하려 했는데.. 이번 수능이 뭐... 그래서 지구과학을 해보려고 합니다.
문제점: 국어!!!!!@!@!@! 얘는 진짜... 뭐...하....얘가 진짜 수학 가형이나 과탐보다 무섭습니다.... ㄹㅇ로요... 얘땜에 재수하기... 무섭습니다... 아무래도 이 악물고 문제 풀이 밖에 없는듯 합니다...ㅠㅠ
뭐.. 간단히 이렇게 적어보았구요,, 목표는 의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과로 재수하기 위해서 필요한 거나 힘들 것 같다는 의견들 자유롭게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히 읽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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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능호소못하니할말이없다 13
우웅호소나하자 진짜정신나갈거같다
1년만에 이과정시 마스터하는건... 글쎄요
과탐이든 수학이든 최근 고인물들이 너무많아서 난이도도 올라가고...
애초에 개념과 시험이 괴리가 커서 힘들탠데 ㅠㅠ
ㅠㅠ 충고감사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본인이 원하고 행복한 길을 가야 후회도 없어요!
응원합니다
응원감사해요~
국어 성적이 안좋은데 타과목에서 큰 변화주는건 좀 위험해보이긴 합니다...
네...저도 그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ㅠㅠ 충고감사합니다
남들이 다 안된다고해도 본인만 확신이 있고 자신 있으면 괜찮아요 일반적으로 안된다고 하는건 진짜 말그대로 일반적인 사람일 경우고요 내가 일반적이지 않으면 되는거니까요 게다가 수학공부도 꾸준히 하셨고 무엇보다 이과쪽이 적성이나 흥미나 더 맞으시는 것 같은데 문과로 꾸역꾸역 재미없는거 계속하는 것도 고역이에요 실패가 두렵다고 잘못된 길로 가는건 별로인 것 같아요 전 차라리 몇년 시간투자해서라도 원하는거 해야한다는 생각이라.. 대신 문과에서 이과로 바꾸는건 엄청난 리스크가 따르는건 사실이니까 그렇게 했을 때 실패할 수 있다는 각오는 확실히하고 실패를 한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대책도 마련하고 충분히 고민해보세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무조건 안된다고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응원정말로 감사합니다~ㅠㅠ 한번 여러가지 생각해보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1년만에 해볼만하다고생각하긴하는데 화1보다는 생1추천함
오 그런가요?ㅎ 아직 정해진것은 아니라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