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int. [617758] · MS 2015 · 쪽지

2018-12-21 23:58:12
조회수 4,234

서강대 문과 그곳 표본 하나하나 다 세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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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150

경제 100

사과 커뮤 각각 60

영미 40

인문 75

유문 중문 각각 30


총 545개의 실지원 표본을 하나하나 열어봤는데 힘들어 죽겠습니다 -_-;; 2시간 정도 걸린듯


목적은 이과 학생들을 색출(?)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직 표본이 허위도 꽤 있는 듯 하나 많이 서강경제 1~5등에 의대 넣고 집어넣은 표본들은 죄다 갈려나갔습니다. 


많이 갈려나갔음에도 이건 뭔가 이상하다 께름칙하다 싶은 의심이 가는 표본들이 있긴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고 의심만으로 저에겐 걸러낼 능력이 없으므로 일단 그 표본을 신뢰한다는 걸 전제로 


발견한 것을 말해 보겠습니다. 



이과 학생들이 나군에 어디를 썼는지를 주로 쓴 글입니다. 


지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싶은 내용들은 최대한 다 뺐습니다. 



1. 과탐 불보정되면서 많이 낮은 급간의 이과를 쓸 학생들은 순위가 왕창 밀려났습니다. 


경영 경제 사과 커뮤 지원자 중에는 이 영향인지 가나군 건동홍급 이과는 생각보다 많이 없습니다.


아니 중앙 시립도 거의 없습니다! 이과 학생들이 가군 서강대를 쓰면 대부분 연고대나 성한 하위를 많이 쓴듯


연고대는 간호부터 보이고, 전화기도 적지 않게 있습니다. 


한양대는 자원, 원자력, 환경 같은 곳이, 성균관은 자연과학이 제일 많이 보이는군요


이 사람들이 나군을 붙을까 이건 저도 알 방법이 없습니다. 다른 군 점수까지는 아직 모르거든요. 


그 아래 인문 중문 유문 영문쯤은 어느 등수를 넘어가면 이과 학생들이 많아지기 시작하는데 


이쯤부터 중시 이하의 공대도 보이는 것 같네요. 물론 그 와중에 연고공 쓰는 사람도 가끔 있습니다. 




2. 2문과 지원


이상하게 가형 과탐치고 서강대만 문과를 쓰는 게 아니라 나군 다른 곳도 문과 집어넣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성대 글리, 고대 통계, 연대 경영, 응통 등등... 서강대를 제외한 다른 학교의 문과 모집단위들은


가형이어도 나형 만점 이상의 점수를 받지 못하게끔 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때문에 가형으로 지원하는 게 엄청 불리한데도 그걸 감안하고 문과를 많이 쓰더군요. 


고등학교 시절을 이과로 보냈음에도 이과 공부에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나 봅니다. 



3. 교대 지원


교대도 서강대처럼 이과 가산점 있습니다. 심지어 수학뿐 아니라 과탐에도 가산점이 들어갑니다. 


수학은 퍼주되 과탐에선 개박살을 내버린 서강대랑은 대조적인데 교대 지원자도 적지 않습니다. 




매년 점수대별 가이드 글을 썼는데 이건 이월되는 인원을 보고 쓰던지 말던지 하겠습니다.


올해는 안 쓸수도 아니 못 쓸수도 있어요



그리고 서강대 쓰지도 않을것임에도 아이디 흔쾌히 빌려주신 삼수는시러 님과 닉네임닉네임닉네임 님, 그리고 흔쾌히 아이디 빌려주겠다고 하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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