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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훌리단속반 [735103] · MS 2017 · 쪽지

2018-12-20 01:42:41
조회수 6,480

솔직하게 재수생활에 대해 고백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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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때는 수능을 그냥 51353맞고 조졋다.

아니 어쩌면 그게 내 실력이엿겟지.

그냥 10월부터 재수할 생각을 하고 잇엇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 해방감은 개뿔 재수할 생각으로 기쁨도 없엇고 그냥 시간을 보내다 1월 8일 경기도에 잇는 독재학원을 등록하고 독학재수를 하기 시작햇다. 


1월 8일~3모 직후: 처음으로 12시간 공부를 해보고 '연대그냥가겟다' 싶은 마음으로 3월까지 공부하고 3모 성적으로 고대적정점수를 받앗다. 

3모 이후~6평: 연대가 너무 가고 싶엇기에 공부를 더 열심히 햇다. 친구들과 거의 고립된 상태에서 연락조차 안하며 아예 혼자 살앗다.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은 독재학원 실장쌤과 가족들뿐이엿다. 너무 외로워 졋다.

6평~8월: 성적은 42522로 3모에 비해 너무 조졋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할게 많아졋고, 대학 목표는 

연대☞시립대로 낮아졋다. 당연히 재수 초반보다 공부를 안하게 됫다. 6평 이후 친구들을 가끔 만나고, 반수하는 친구도 생겻다. 반수하는 친구를 설득하여 같은 학원으로 유도햇다. 

8월~9평 직후: 반수하는 친구가 대학을 자퇴하고 같은 학원에 등록햇고, 그 친구와 학원탈주, 학원땡땡이 등을 하면서 매주 2~4회는 피방or카페에서 죽쳣다. 당연히 6평쯤보다 더더욱 공부를 안하게 됫다. 9평결과는 51331로 

국어는 더 심각해졋고 수학은 그나마 현역때 해놓은게 잇어서 유지가 됫고, 영어는 운빨로 3을 맞앗다. 9평이후에는 '그냥 지거국가서 반수해야지!' 생각을 하게 된다. 

9평 이후~11월 초: 독재학원에 의외로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애들이 많앗고 그에 자극을 받아 목표를 

지거국☞시립대로 재수정한다. 그리고 잠을 자지않도록, 학원탈주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며 공부를 8시간정도씩 하게 된다. 반수하는 친구도 나와 같이 정신차리고 공부를 

제대로 한다.

11월 15일 수능: "딱 백분위 77 100 3 99 99 맞자!!" 라는 생각으로 시험장에 들어갓고, 국어 시험지를 펼치고 그냥 삼수각잡혀서 시험을 마음편히 봣다. 

결과는 백분위 79 90 3 90 98 로 목표 백분위에 미치지 못하지만 숭실대정도는 갈 수 잇는 성적을 받앗고 이 점수에 만족하며 숭실대 전자과를 정시로 가려한다. 

수능 이후~논술: 기대 1도 없이 어차피 숭실대갈거니까 논술시험장에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갈겨썻다.


수시 발표: 시립대 광탈, 에리카 광탈, 성대 광탈, 한양대 광탈, 인하대 광탈, 서강대 최초합.. 서강대에 합격해서 좋기는 햇지만 사실 스스로가 너무 쪽팔렷다.....

32321. 심지어 국어영어는 찍맞포함해서 33이니 서강대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성적이엿고 재수생활에 대해서 만족스럽지도 않앗고 그냥 수학을 잘한다는 이유로 서강대에 합격한게 너무나도 쪽팔렷다...

이런 얘기 현실에서 하면 그냥 재수없다는 소리듣고 욕먹을 게 뻔하니 옯에서라도 내 속을 털어내본다.. 


입시 결과: 나는 논술로 서강대, 반수하는 친구는 논술로 인하대에 합격햇다. '결과만보면' 둘 다 성공적인 입시를 마친다.


요약: 1. 3모때 고대적정나오고 개열심히함.

2. 6모 조지고 목표낮춤.

3. 친구불러와서 9평까지 존나놀음.

4. 수능 약 40일 남은 시점에서 제대로 정신차리고 공부시작.

5. 수능은 그냥 그저그렇게 나옴.

6. 논술로 얼떨결에 서강대 최초합.

7. 재수생활이 너무 쪽팔리고, 서강대에 합격한게 한편으로는 좋지만 내 노력에 비해 너무 높은 대학을 오게되서 쪽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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