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이 너무 심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20006455
이번에 수시로 국민대에 합격한 학종러입니다.
수능은 222111이구요(방학 이후로 정시를 놓고 있어서...).
아무래도 수능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학종으로 국민대를 지원했고, 합격도 했습니다.
그냥 정시로 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래도 국민대도 나름 괜찮은 대학이고 하니까 걍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근처 학교에 다니는 중딩 동창이(거의 10년지기) 설대 정외과를 수시로 갔더라구요.
물론 그럴 만 했습니다. 공부도 잘 하던 애였고, 여러모로 갈 만하다라는 느낌이 있었으니까요.
근데 또 사람 마음이라는 게 딱 잘라 정리되진 않더군요ㅎㅎㅎ
괜시리 욕심도 나고,, 자꾸 마음 한 켠에서 재수를 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오늘 그 생각 때문에 뭘 하든 집중도 잘 안 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내년이 교육과정 마지막이라 재수를 하면 리스크가 너무 큰데, 실패하면 그냥 공시 준비나 하면 되지 하면서도 너무 심란해져서 미칠 것 같습니다. 굳이 설대가 아니더라도 제 한계(?)에 도전해보고 싶은 맘도 있고요.
국민대가 또 1학년 휴학 금지라 휴학반수도 못할 것 같고...
너무 두서 없이 쓴 글이라 뭔 소린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ㅋㅋㅋ
진짜 전 어떡해야 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얼버기 0
9시에 일어남
-
ADP->ATP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일어나고 ATP->ADP는 근처 세포질에서 일어나는거였나
-
직업의식 하나로만 살아가기엔 세상이 빡세서
-
뭘 일해라 절해라 난리야
-
올해 수능 치더라도 원과목만 쳐주셈 투는 하지 말아주세요
-
스펙: n수 실패, 처리속도 7등급
-
전기전자공학과 이런곳들도 삼전이나 하이닉스 가는게 사실상 학사학위로는 불가능 수준인가요?
-
버티다가 2000빔 맞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
의술은 본래 무엇을 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생각해?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아니면...
-
문제 잘 만드시고 오르비에서 되게 유명하신 것 같은데 쳐도 안 나오길래.. 유명...
-
아니시발 10시네????
-
낭만 닥터 저능부엉
-
공군 면접보고옴 2
질문은 7개쯤 받은듯한데 한 5분컷난듯
-
2종 자동 최종 합격 17
아주 굳굳이에요
-
아빠한테 연락왔네요 집 팔아야 할 수도 있다고 제가 하루빨리 열심히 보태야지요 뭐...
-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나는 관심이 없다... 6
옆에서 무슨 대화를 하던 관심가지지 않는다...
-
있어야 하지 않나 경쟁률 에바일거 같은데
-
국어시간에 흐름끊기면 안되는데 하 딱 밤에 집오자마자 싸고 씻고 자고 이게 베스트긴 한데
-
[고1, 고2, 고3 내신 대비 자료 공유] 2026년 특강 국어 고3, 고2 문학, 고1 공통국어 분석 기출 문제 자료 배포 0
안녕하세요 나무아카데미입니다. 2026년 특강 국어 고3 독서 기출 문제와 고2...
-
아 수업 개노잼 1
-
킥킥지문 설명할때 왤케 웃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상황은 웃긴데 내용이 너무 좋아서...
-
스카에서 어떤 여성분한테 폰 빌려주고 벤티사이즈 스벅 음료랑 과자 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군 가신 분들 0
자격증 다 따셨죠? 뭐 따심
-
대상혁 0
-
공군 올해부터 가산점 바뀐다는데 어디서 찾을수있나요 6
찾아도 안보여요ㅠㅠ
-
와 늦었다 1
레전드사건발생
-
얼버기 7
큐브좀돌려볼까
-
열공ㄱㄱ
-
국어 고민 1
국어 풀면 맞긴 다 맞는데 뭔가 확신? 정답에 대한 근거 없이 찍는것 같아요..다...
-
드릴 같은 거도?
-
얼버기 0
요새 늦잠 자니까 몸이 개운하군
-
김승리 휴강기간에 수특 한번 풀까요..? 아님 제가 독해력이 좀 부족한 편인데 고2...
-
고3 수특 수업은 교사의 본분 같은거 아닌가 왜 안듣는 애들 많다고 굴복하는거지.....
-
ㅇㅂㄱ 4
-
버스에서 고대과잠 보임.. 우으으 경붕이 우우래…. 반수할꺼야..
-
갳우
-
몇?
-
슈발 학교랑 선배 양쪽에서 협박아닌 협박만 하네 난 오늘 일반교양만 들을까싶음
-
의뱃 달려고 합격통지서 딸깍 보냈는데 이거 대충 위조 쉬울거같은데
-
1교시 끝나간다 4
-
저게 어떻게 자연물이야!!!!
-
엄마 보구 싶다 2
엄마아아아
-
더프 모고 2
실제로 응시하는게 낫겠죠 그냥 따로 푸는 거보다
-
ㅇㅇ?
-
매운거 먹으면 딸국질 하는듯
-
오늘6시간연강 1
사망예정
-
Tim 현강인데 1
시험 결과 엄마한테 문자 가나요?
-
벌써 졸리네 1
아이고 끼요옷
-
냠냠이
꼴리는대로하세요 반수하고싶으면 하는거고 휴학도 못낼거 그냥 만족하고 다니거나
그어떤 조언을 들어도 님이 정한건 안바뀔거에요 여기서 반수하라고하면 국민대도 좋은대학인데,,반수하지말라고하면 동창이랑 괜히 비교되고 혼자 잘 성찰해보시길
친구의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신 것 같은데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힘들 거에요. 신경 안 쓰도록 노력하고 열등감을 계발의 원동력으로 삼도록 노력해보세요. 잘못돼서 친구한테 표출하거나 하지는 마세요 절대
그러지는 않아욬ㅋㅋㅋㅋ 저보다 못한 적이 없던 애라 설대 간 것도 걍 갔나 보다 하곤 있어요ㅎㅎㅎ
아 그러면 다행이네요 개인적으로는 1학기 다니시고 2학기 휴학 반수 추천드려요 저도 그랬었어요
국민대 보다 못간 님 친구분들도 님한테 열등감 느낄거예요
그거 위로 안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단대생)
저는 그래서 반수합니다 만족이안돼서

저는 살아오면서 '제 자신이 하고픈 것'인지 고민하고 생각한 뒤 이후 어떤 최악의 결과도 받아들일 마음이면 했어요. 그래서 살며 후회한 일이 없어요. 가시는 길, 고통스럽게 고민해보시고 결정이 서면 가볍게 나아가시길..전자퇴하고했는데 실패했어요 심사숙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