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맥주를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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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따윈 보류하고 차도남과 같이 눈을 맞으며 성적표를 받으러 갈때 목도리가 축축한 걸레가 될줄 몰랐지
모자와 목도리를 둘러맸음에도 지나가던 현역시절 담임샘이 아는척을 할줄도 몰랐어
왠지 편안하면서 눈물나는 홍문관화방에서 물감좀 고르다가 작년에 이학교에 합격한 같은반애를 만날줄도 나는 몰랐어
고3때만 해도 앞으로 3년간 비슷한 수능성적을 보게될줄 몰랐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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