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얘기 좀 해보려 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19854488
오르비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고1입니다.
오르비 캐스트에 댓글 많은 거랑 가장 조회수 많은 것은 거의 다 읽고 있지만
저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왜 우리가 공부를 해야하는 본질적인 이유와 과연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 말만 하던 SKY를 간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을 까?
과연 "성공"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돈 많이 버는 것?
제 얘기를 잠깐 하자면
제가 공부를 하는 이유와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돈이 많아야 행복이 따른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돈->행복이라는 논증이 과연 성립하는지 궁금합니다.
어쩌다가 금수저에 관련된 어떤 게시판을 하나 보았는데요. 그 댓글 중에 금수저인만큼 힘들다라는 댓글이 있더라고요.
공부도 효율적으로 하라고 했듯이 인생도 효율적으로 살아야하는걸까요.
돈만 많이 벌고 죽어라 공부해서 성공하는 그런 인생을 살아야 꼭 잘 살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걸까요.
오르비 게시물을 좀 보다보니 확실히 대한민국 국민이라 그런가 입시에 대해서 고민하는 수험생 형 누나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4살 차이나는 형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입시에 접했고 "입시"라는 것에 되게 흥미를 가지고 현재까지 수능 예측,공부법 등 혼자서 분석하고 즐기기도 합니다.
흠 ... 남들이 보기에 도피처라고 생각하는 정시의 길을 접어들면서 수시를 조금만 붙잡으면서 놀기도 많이 놀고 그렇게 1학년을 거의 다 보낸거 같아요. 그렇지만, 제 성적표에 4~5등급이 찍혀 있어도 저보고 괜찮냐고 물어도 저는 행복하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공부를 안하고 제가 겪었던 추억들은 제 마음속에 자리 잡아 행복의 씨앗을 뿌리고 있더라고요.
혼자서 그러한 추억들을 떠올리면서 웃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와서 든 생각인데 원테이크로 쓰는 중이라서 무슨 말인지 모르고 결론이 뭐냐 막 이렇게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냥 행복하면 된다 이겁니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여러분은 세상에서 오로지 한 명뿐인 OOO인 사람입니다.
그 자체로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스스로를 비판하고 깎아내리지 마세요.
당신은 이미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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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일단 수능을 치고 이 글을 써주셨으면 ㅎㅎㅎ...
나대는 거 같으면 죄송합니다 ... ㅜㅜㅜ
아니에여 헬조센의 첫 관문인 입시를 경험해보셔야져 ㅎㅎ
ㅎㅎㅎ 실험쥐인 02년생 출격합니다
하지만 수능잘본게 못본거보단 행복해여ㅠ
그건 맞죠 ... ㅠㅠ
내가 세계 최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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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최강까지 갑시다 !고1귀여웡...
감성 탔나봐요 ㅜㅜ 뭔가 선배님들한테는 나대는 고1로 찍힌거 아니죠 ㅜㅜ

아니에요 제가 딱 그 나이에 한 생각이에요하지만 저는 학자가 되기로 한 생각후로 학벌에 얽메이기 시작했죠.
자기에 행복 미래를 걱정하는건 좋으신거 같아요 공부도 병행하시면 더 좋겠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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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귀여워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르비가 익숙치 않은 고1이랭 ㅜㅜㅜㅜ 애기다애기
ㅠㅠㅠㅠ 오르비 진짜 회원가입하기 전에는 신세계였어요 !
ㅋㅋㅋㄱㅋㅋㄱㅋㄱㅋㅋㅋㄱㅋㄱㅋ
예전에 저두 그랬어용! 그래두 고3돼서는 오르비 하지마용!
오르비도 중독되나요 ㅜㅜ
ㅋㅋㅋㄱㅋㅋㅋ넹ㅎㅎㅎㅎ 중독돼용
두마베보다 애기임ㅠㅠ
두마베가 뭐에용 ???
예전에 오르비했던 분이에용!
마베양이랑 동갑일걸용?
유명하신 분인가봐요 !
ㅋㅋㅋㅋ넹 유명했어용
우와 ,, 푸린님도 유명한데
잉?ㅋㅋㅋㅋ헣 전 안 유명합니당
처음 오르비 입문했을 때 흥미있게 본 푸린님의 게시판 ,, 총총
안녕 친구야!! 너두 최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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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최고해요 !!저도 어릴땐 이랬죠 근데 입시판이그렇더라구요 한번거치면 공장에서 찍어나오듯 개조됩니다 어떻게보면 현실에 마주하고 세상에 나오는거일수도 있죠 글쓴이 분은 끝까지 이런 생각가지며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꼭 이런 생각 가지면서 열심히 살도록 ,, 행복합시다 !
돈이 많다고 행복한건 아니지만 돈이 있어야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아짐 그래서 일반 학생신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공부이고. 전 이렇게 생각함
말했듯이 공부를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냥 공부를 하되 너무 기계처럼 하지 말고 좀 행복도 추구하면서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취지였는데 현실과는 거리가 좀 있나봐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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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수도 있지만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살면 좋죠ㅎㅎ 쓰니분 항상 화이팅..! (커여워..)
힝 rurua님도 귀여워요 ! 항상 행복해요 !!오모낭...언제 처음 입문하셨나용
8렙인걸 보니까 별로 안되긴 했는데 2주도 안될걸요 ,, 기억이 안나네
아 ㅎㅎㅎ 전 예전부터 눈팅한 줄 알았네여
아직 고1인데도 생각이 정말 깊네요 훌륭한 원석을 발견한 느낌이랄까
아직 입시가 많이 남았고 특히 수능이 2년 정도 남았기에 장기레이스에 지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이 생각을, 힘들겠지만 포기하지 말고 계속 되새기면서 끝까지 갖고 갔으면 좋겠어요
멋진 보석이 되길 바라요 :)
아 진짜 이런거에 행복해집니다 ㅜㅜㅜ 캡쳐해놓고 힘들 때마다 볼게요 !!! 푸린님도 항상 화이팅해요 !
오우 저야 영광이죠ㅜㅜㅜㅜ 좋게 봐줘서 고마워용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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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에요 !! 좋은 말 해주시는 당신은 천사 ,,진짜 천사가 먼저 이쁜말 했잖아용ㅎㅎㅎㅎㅎㅎ
ㅜㅜㅜ 혹시 쪽지 하면 실례되나요
아뇽! 괜찮아여 ㅎㅎ
실례가 안되다면 확인해주세요 !
입시는 목적을 위해 스스로를 수단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유독 그런경향이 있죠. 입시를 겪다보면 사람 가치관이 변합니다. 저는 때타지 않은 작성자님이 부러워요.
이런 입시판에서 행복 추구하면서 공부도 잘하면 엄청 좋겠죠 ㅜㅜ
세상과 부딪히게 되면 생각을 유지하는것도 쉽지않죠 ㅠㅠ 고1이신데 잘 준비하셔서 행복하시길 바라요
의예님도 꼭 원하는거 이루셔서 행복하시길 바래요 !
조금 덧붙이자면 지금시기에는 당연히 행복하실거에요 저도 고1때는 마냥 행복했으니까 .. 그런데 일이년 후에 입시를 준비할때도 과연 행복하게 준비할수있을까? 그건 이제 좀더 크시면 알게되실거같아요 행복하려면 참는 부분이 당연히 있기마련이니까.. 지금 수험생들도 행복해지기 위해 지금을 보낼테니까요
공부를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거라고 치면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요 ? 꼭 공부로 행복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행복을 얻는 부분이 있을테니까요 ㅎㅎ
그대로 오르비 탈퇴하세요 뼈와 살이되는 충고입니다
ㄴ...ㅔ...네?
와 정말 고1 고2 때 저랑 똑같은 생각하셨네요 ㅋㅋㅋ 지금도 물론 행복하기 위해서 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 해요. 그렇지만 입시 때문에 멘탈은 정말 탈탈 털렸습니다ㅠㅠ
행복하기 위해서 공부한다라.. 어떤 의미인지 자세히 들어보고 싶어요 ㅎㅎ!!
나중에 시간 될 때 2편을 ,,, ㅎㅎㅎ
아뇨.. 별건 아닌데 ㅋㅋㅋㅋ 나는 행복하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보니까 이거 왜 하지로 이어져서 ㅋㅋㅋㅋ 고3 내내 저를 갉아먹었네요. 작성자님은 확고하게 답을 내리셨으면 해서 물어봤습니다ㅠㅠ
흠 그거는 아직 고1이라 잘 모르는거 같아요 ㅜㅜ 나중에 저도 제대로 된 입시판이나 나이가 먹으면 알게 되겠죠
ㅠㅠ 멘탈 관리 잘하세요!!! 저는 작성자님이 가시는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 행복하세요♥
흐에 Ralph_Paolo님도 행복하세요 ♥♥
뭐 알아서 하겠지만, 이런 생각을 해봤으면 하네요.
1. 입시를 실패했을 때도 나는 행복할 수 있을까?
2. 어느 수준의 대학까지 학비를 내며 다닐 의향이 있는가?
3.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했다면, 재수를 할 것인가? 재수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4. 재수를 하지 않고 대학 진학을 안 한다면, 당장 다음 날부터 무엇을 할 것인가?
1. 원래 고3 입시 끝나면 여행 다니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행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면서 추억도 쌓고 그러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대학의 학비는 거의 모든 대학을 99%는 나오기 때문에 딱히 걱정은 안합니다.
3. 반수할 것입니다. 원래 정시 좋아해서 불행하진 않을거 같습니다.
4. 대학 진학은 무조건 할 것입니다.
난 이런소리가 진짜 대충 아무렇게나 글쓴것같아 맘에 안들어요.
지금 내가 삐뚤어져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는데, 본인이 얼마나 풍족한 삶을 누려봤길래 혹은 빈곤한 삶을 누려봤길래 돈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당장 병원비가 없어서 수술못하고 끙끙대는 사람도 널린 판국에.
당장 휴대폰 빼앗기면 엄마에게 짜증내면서 툴툴대는 청소년이 판치는 와중에
자기가 지금 가진거 조금이라도 빼앗기면 노발대발 할 친구들이, 왜이리 안일하죠?
행복하기 위해서 공부한다는 말도 짜증나요. 뭘 행복하기위해서 공부해요.
당장 주위사람들에게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발버둥치는거죠. 여유부리다가 또 가진거 빼앗기면 징징댈게 뻔하니까.
공부의 본질이유? 공부를 열심히해서 성공할 수 있을까?
고민부터가 짜증나요. 성공못하면 안할껀가? 그러면 더 빼앗기게 생겼는데?
나도 고1, 고2는 정말 즐겼고 행복하게 보냈지만, 절대로 게으르게 보내진 않았어요. 제 추억은 수상이력과 생기부로 남아있네요. 뭐 수시는 결국 한장도 쓰지 않았지만 전 하면서 즐거웠어요.
행복하면 된다 라는말 참 무책임해요. 저런말 하는 친구들중 대개가 안일하게, 나태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짜증나요. 행복하면 좋죠. 근데 행복과 공부는 동떨어진게 아니고요. 행복과 돈은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눈 앞에 쥘 수 있는것부터 다 쥐고 난 다음에 선택해도 늦지 않을것 같네요.
그렇다고 공부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공부한다. 왜 굳이 모든 사람이 그래야만 하는거죠? 그냥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좋아서 공부 하는 사람은 진정 대한민국 수험생 중에서 단 1명도 없는 건가요 ? 그렇게 일반화 시킬 수 있는건가요 ? 안일하고 나태하게 살아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불행해봤고 행복해봤기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돈이 행복과 관련이 있다고 본인이 생각한다면 돈을 추구하면 되겠네요. 본인의 경험을 가지고 상대를 판단하지 마세요.
돈을 추구하는게 마냥 나쁜거 같죠? 저도 님나이때는 세상을 그냥 선 과 악으로만 봤어요.
새로운 것이 배우는것이 좋아서 공부하는 학생이요? 제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요 다들 그게 저라고 말해줘요.
지금 님이 행복하면 된거 아니냐? 라고 말하는 수준이 고작 "돈-> 행복이 아니다" 의 논증따위 밖에 되지 않아서 화가나는거에요.
본인이 가진게 없고 무력한 상황에 닥칠 때 얼마나 자괴감들고 괴로울지를 생각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이미 충분히 가진게 없고 무력한거 같은데 돈을 추구하는거 ? 최근까지만 해도 돈이 세상에 최고라고 생각했고 이 세상은 돈만 있으면 다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돈이 없어도 행복한 사람이 단 한명도 없진 않잖아요. 그냥 돈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행복 찾고 그러면서 한번이라도 더 웃자고요. 그냥 이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어요. 아직 고1이기도 하고 많은 일을 겪지 않아서 당연히 저를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제 말이 틀릴 수도 있고요. 하지만 저는 그냥 저 자체는 이렇게 생각한다고요.
님이 하는 말이야 초3 바른생활 교과서에 꾸준히 등장하는 말이니까 애초에 처음부터 정확히 알고 말하는거에요.
근데 본인이 말하는 행복이 고작 정시의 길을 접어들면서 수시를 조금만 붙잡으면서 놀기도 많이 놀고 그렇게 1학년을 거의 다 보내고 성적표에 4~5등급이 찍혀 있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거 밖에 되지않아서 짜증나는거에요.
게으른게 제일 싫어요. 제가 그렇다고 근면성실한 사람도 아니고 무단지각도 있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혐오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런글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네요.
그렇다고 화가 날 이유가?
자기혐오의 일종이에요. 내가 고2 2학기때 저랬거든, 미친놈처럼. 지금 생각하면 뺨따구 개쎄게 때려주고싶어요.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병@신마냥 실실 거리지말고 제발 현실을 직시하라고.
왜 이 분이 님과 같은 테크를 탈거라 생각하는지?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지만 그건 저분의 자유고 언제나 정시의 문은 열려있는데요?
저러다 무너지고 좌절하는 모습 보게되면 팔짱끼고 관망할껀가요? 저분이 진지하게 더 생각을 좀 더 끌어내봤으면 좋겠어요. 제가 제 주관이 강하게 들어간 채로 얘기한게 맞는데, 적어도 행복이니 돈이니 뭐니 하기전에 제가 얘기한거 정도를 고민을 더 해볼순 없을까요?
대입은 행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최소한의 밥벌이를 마련하기 위해서 하는 거에요.. 행복하면 좋죠 그러기 위한 돈은 어디서 나오나요ㅠㅠ 최저 임금 받고 가난에 허덕이면서 살면 행복할까요 사람이 자신의 삶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것도 최소한의 의식주가 해결됐을 때나 가능한 얘기에요
저는 실제로 최저임금 받으면서 알바하고 틈틈히 돈 모으면서 매년마다 수능보고 물론 부모님의 손을 빌려야 하겠지만 그렇게 대학교 방학 때 여행도 다니고 이렇게 사는 삶도 행복할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ㅋㅋㅋ저기요 그런 삶은 대학생 때 얘기죠 그런데 취직할 때쯤은요? 계속 나이 먹고서도 알바하면서 사실건가요? 님은 일단 부모님 집에서 사니까 어느 정도의 의식주는 영위하시는거죠 혼자 산다고 생각해봐요 그런 삶은 불가능해요 돈이 행복을 결정해 주진 않지만 불행은 결정해줘요 그리고 대학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매년 수능은 왜 보나요
응원합니다 ㅎㅎ
행복하면 되는거 맞는데... 정형화된 행복에 맞춰가려고 노력하지 말아요~ 글쓴이는 그냥 본인 뜻대로 행복 추구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닐까 / 과연 제 생각이 옳은 건가 라고 이 글의 댓글들을 통해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그냥 저는 제 길을 걸어갈까 합니다. 설대갔당님도 항상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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